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면도 바람아래 해변의 야간 출입을 10월 5일부터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월 17일부터 야간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출입통제 안내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바람아래 해변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면읍 장곡리에 위치한 곳으로 최근 ‘해루질’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이 증가해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가 되는 ‘사리(15일 주기 반복)’ 때에는 최대 2,000여 명이 모인다. 참고로 ‘해루질’이란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로 주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행위이다. 최근 5년간(2014년7월~2018년7월) 바람아래 해변에서 야간 갯벌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41건이 발생했으며, 총 67명이 사고를 당했고, 그 중 3명이 익사했다. 박승기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은 “바람아래 해변 야간 출입통제 구역 지정은 익사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늘은 높아지고 공기는 상쾌하고 두 번째 봄이라는 가을 열매를 키워 주렁주렁 매단 아름다운 유실수 내 인생도 가을을 맞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았다 폭풍은 아니더라도 여심을 흔드는 봄날의 미풍이고 싶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추석 연휴에도 국민콜110(정부민원안내)을 통해 병원·약국 정보와 교통상황 등 생활안내 및 행정기관 관련 민원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민콜 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와 진료가능 병원·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문의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및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간 상담사 108명, 야간 상담사 75명을 배치해 상담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연락망 및 주요 빈발 상담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연휴기간 정상운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모바일 홈페이지(m.110.go.kr)를 통한 문자상담, 농아인을 위한 화상수화상담 및 온라인 채팅(www.110.go.kr), SNS(트위터 : @110callcenter, 페이스북 : 110call)을 통한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국민권익위 황호윤
울진 후포라이온스클럽(회장 정두화)은 지난 13일 후포면(면장 손병수)에 이웃돕기성금 일백만원을 기탁했다. 후포라이온스는 향후 후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하는 복지사각지대(법정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지만 실제로 어려운 가정)에 대해 기탁된 성금으로 봉사회와 함께 집수리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청와대는 14일 “18~20일 열리는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실무회담 결과 남북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측선발대는 16일에 파견하며 이들은 육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양방문 일정 중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합의서에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했다고 권 관장은 전했다. 한편, 회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없이 진행됐으며 북측에서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실장, 김병섭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여했다. [남북 고위급실무회담 결과 브리핑]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평양에서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고위급실무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로 진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성공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간 상시적인 소통을 잇는 허브로서 회담을 지원하고 민간교류를 촉진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앞으로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한 당국 간 협의 및 연락 ▲남북 간 경제·사회문화·인도 등 제반 분야의 교류협력 지원·촉진 ▲남북회담 및 행사, 공동연구, 교류·왕래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기타 남북관계 발전에 필요한 업무 및 쌍방 당국의 합의·위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365일 24시간 소통·연락이 가능해 남북 간 상시적 협의·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오늘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된다”며 “(연락사무소는)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의 새로운 시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상시 소통의 창구”라며 “(연락사무소는)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고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온라인 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회담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는 1차 남북정상회담 때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 플랫폼은 1차 회담 이후 남북 간에 이뤄진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등의 사항을 담아 개편했다. 개편한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판문점 선언 이후의 남북 간 교류성과에 관한 정보를 담았고,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플랫폼은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18 남북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의 틀을 유지하면서 일부 메뉴를 수정·보완했다. ‘뉴스룸’은 1차 정상회담 당시와 마찬가지로 3차 정상회담 기간 동안 생산되는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8남북정상회담’ 메뉴에는 판문점 선언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 및 1·2차 정상회담의 성과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위험이 가장 컸던 접촉자 그룹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메르스 국내유입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 발생 7일째인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메르스 대응 중간경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평균 잠복기(6일)가 흐른 지난 13일 밀접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했다. 이 검사는 자택과 시설에 격리된 밀접접촉자에 대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질본은 메르스 최대 잠복기(14일)가 끝나기 이틀 전인 오는 20일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한다. 여기서도 음성이 나오면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환자로 분류된 11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도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접촉자 관리상황과 환자 임상양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메르스가
정부가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를 재난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이는 남북정상회담(18∼20일)과 추석 연휴(22∼26일)가 이어져 안전점검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매일 주요 상황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에는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계속 운영하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상황근무를 보강한다. 추석 연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시설 사전 점검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지반이 취약한 공사장, 축대, 옹벽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물질 취급 업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부서 근무자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안전 특별대책기간 동안 상황관리체계 유지와 추석연휴 대비 사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5명의 명단을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 중 여성은 60.0%(27명)를 차지, 지난해 51.2%(22명)보다 8.8%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6년에는 70.7%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6세로 지난해 26.1세와 비슷하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1996년생·일반외교)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53.4%(24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31.1%(14명), 30~34세 13.3%(6명), 35세 이상은 2.2%(1명)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일반외교 37명, 지역외교 6명,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2명이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일정기준 이상의 한국사 및 영어, 외국어능력검정 점수를 가진 1130명이 응시해 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2차시험(전문과목평가, 논문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거친 후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