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영 결과를 토대로 한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울진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울진군은 2017년 결산결과 살림규모가 2016년보다 157억원이 감소한 9천943억원으로 자체수입은 923억원이며,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3만원이다. 이전 재원은 3천968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5천052억원이며, 채무는 6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울진군은 매년 2월말(당해 예산기준)과 8월말(전년도 결산기준) 재정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이 알기 쉽게 공시해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울진군 홈페이지(http://www.uljin.go.kr) ‘행정·소식-재정정보-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하 기자
패스 한장으로 국내의 미술 행사를 두루 관람하는 비엔날레 통합 이용권(패스)이 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비엔날레통합패스’, ‘미술주간패스’, ‘철도패스’ 등 3종의 통합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패스 출시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국국제아트페어, 코레일과 함께 추진한다. 비엔날레통합패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광주비엔날레(9월 7일~11월 11일·1만4000원), 부산비엔날레(9월 8일~11월 11일·1만2000원), 대구사진비엔날레(9월 7일~10월 16일·7000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9월 1일~10월 31일·1만원) 4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1만6100원이다. 미술주간패스는 10월 2~14일 2주 동안 한국국제아트페어(10월 4~7일·1만5000원)와 광주비엔날레 또는 부산비엔날레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1만8000~1만9000원이다. 비엔날레통합패스와 미술주간패스는 티켓링크 누리집(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미술 행사 관람자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고속철도(KTX)를 무제한(자유석)으로 탑승하거나 특정 관람 희
2019년부터 대학 시간강사에게 교원지위를 부여하고 재임용 심사를 받을 권한을 학교 측이 최소 3년간 보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방학기간에도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퇴직금 지급 방안도 마련된다. 대학 강사제도 개선협의회(협의회)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강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강사대표·대학대표 및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총 18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개선안은 우선 ‘강사’의 신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원의 범위에 강사를 포함했다. 강사는 교원으로서 임용 기간 중 신분이 보장되고 임용계약 위반·형의 선고 등을 제외하고는 임용기간 중 의사에 반하는 면직·권고사직 제한 등을 받지 않는다. 징계처분과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재임용 거부처분 포함)에 대해 교원지위특별법상 소청심사 청구권이 보장된다. 임용조건과 임용기준도 투명하게 공개된다. 임용계약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임용기간, 급여 등)은 법령에 명시된다. 임용기간은 1년 이상 임용을 원칙으로 하되 임용기간에 관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예외 사유를 법률에 명시해 허용한다. 임용절차 역시 공개 임용을 원칙으로 공정성이 담보된
앞으로 무인운전시스템의 도시철도를 개통하는 경우에는 화재와 사고 등 이례사항에 대한 긴급대응능력 숙지를 위해 영업시운전을 60일 이상 시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4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지침 개정은 개통 초기에 발생하는 사고·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시설관리자와 철도운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분하고, 장애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도록 의무화 하는 등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시설관리자가 주관하고, 종사자 업무숙달을 위한 영업시운전은 철도운영자가 주관해 시행한다. 당초에는 철도시설관리자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의 모든 과정을 주관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시운전의 계획수립, 시행, 결과보고는 철도운영자가 주관하게 된다. 또한 철도시설관리자와 철도운영자는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발생한 장애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장애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철도시설관리자는 신호·전차선·기계설비 등 종합시험운행 대상 철도시설을 모두 완공한 후에 시설물검
정부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키즈카페의 관리·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과 합동으로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2300여개 키즈카페의 관리·운영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을 통해 키즈카페 내 설치된 각종 시설의 종류와 현황, 유원시설업 및 식품접객업 등록 여부를 조사하고 미등록 시설은 등록을 유도한다. 미니기차나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등 유기기구와 그네,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기구와 관련해 설치·정기검사, 안전교육, 안전점검을 받았는지도 확인한다. 어린이 제품에 표기된 KC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하고 도료 및 마감재의 유해물질, 중금속 기준 만족 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도 점검한다. 최근 늘어나는 신종·변종 제품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식품위생법 및 관련 고시 제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소화기와 소화전 관리상태, 스프링클러 작동여부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와 비상구 장애물 적치여부 등도 살펴볼 계획이다. 정부는 점검 기간 키즈카페 업주들에게 관련 안전기준을 안내·계도하
최근 연일 이어진 폭우로 설악산의 최고 절경인 토왕성 폭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형성된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 폭포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왕성 폭포는 총 3단으로 이뤄져 있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길이 320m로 국내 폭포 가운데 가장 길다. 이 폭포는 과거 겨울철 빙벽 훈련을 하는 전문 산악인만 허가를 받아 볼 수 있었으나 지난 2015년 12월 탐방로가 개통되면서 일반인도 약 1km앞까지 접근이 가능해졌다. 다만,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린 후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하며 길이 2.1km로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 토왕성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 폭포, 육담 폭포를 거쳐 속초시의 상수원인 쌍천으로 합류한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정규 탐방로와 전망대에서 안전하게 토왕성 폭포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진흥원)’ 개원식을 3일 당산역 인근 진흥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차량 87만 대가 가입한 6개 공제의 업무와 재산 상황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공제가입 차량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향상과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1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공제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지원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 1월 진흥원 설립 법적근거를 마련한 후 운수단체와 오랜 협의 과정을 거쳐 진흥원이 설립된 만큼 내년 정부예산에 지원금을 반영하는 등 진흥원이 빠른 시간에 안착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감독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서 진흥원은 ‘튼튼한 공제, 신뢰받는 보상서비스’란 슬로건을 발표하고 공제 검사·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진흥원 설립을 통해 자동차 사고 보상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제의 재무 건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8월 수출이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었다. 또한 1∼8월 누적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이 51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이며 8월 수출 중 역대 최고 실적이다. 1∼8월 누적 수출은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올해 월별 수출은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443억 달러로 작년보다 9.2%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44.2%)와 액화천연가스(39.4%) 수입이 크게 늘었고, 가솔린 승용차(22.5%), 의약품(5.3%) 등이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국제유가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이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46.3%), 반도체(31.5%), 철강(20.7%), 석유화학(17.0%), 일반기계(16.3%), 컴퓨터(11.7%), 디스플레이(4.4%), 섬유(2.4%), 자동차부품(0.5%), 자
AI 스피커, 내비게이션, 스마트 홈. 최근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엘리베이터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음성 호출과 운행 경로 최적화, 고장 자가 진단 등 엘리베이터가 인공지능을 달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진화해 나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적용된 엘리베이터에 대한 국내 출원이 2015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까지는 출원 건수가 매년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나,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015~2017년 3년간은 그 이전 3년간에 비해 출원 건수가 17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의 출원을 기술 유형별로 살펴보면, 운행 효율화 기술이 3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장 진단 및 예측 기술(16건),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11건)이 그 뒤를 이었다. 운행 효율화 기술 분야의 경우 시간대별·요일별로 엘리베이터의 운행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엘리베이터를 배차하고 운행 경로를 최적화시키는 등의 기술에 출원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장 진단 및 예측 기술 분야는 이전 3년에 비해 최근 3년간 특허 출원이 4
일상생활 속에서 책과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이 늘어나고 노후화된 도서관이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변모한다. 내년에는 노후한 공공도서관 107개를 리모델링하고, ‘작은 도서관’ 지원 대상을 올해 16개에서 243개로 늘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내용의 내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을 819억원으로 올해(702억원)보다 17% 증액했다.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 예산은 올해(10억원)보다 20배 이상 많은 232억원으로 책정했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총 예산안은 5조 830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731억원(10.9%)이 증액됐다. 부문별 예산을 보면 문화예술이 1조 8041억원으로 10.1% 늘어 가장 큰 비중(30.9%)을 차지했다. 체육은 1조 4394억원으로 21.5% 증액됐으며, 관광은 1조 4302억원으로 2.0% 늘었다. 콘텐츠는 15.8% 증가한 8270억원이 편성됐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센터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어린이 놀이 공간, 어르신 체육 공간,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체육시설로서,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