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추석연휴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오는 27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 이에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4개소를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사고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전픽토그램을 활용한 피난방화시설의 효율적 관리,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안전취약시설 소방안전컨설팅과 같은 화재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사고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펼칠 계획이다. 제갈경석 울진소방서장은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장기간 외출 시 가스 및 전기를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울진군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응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지난 8일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울진군은 11일부터 역학조사팀, 행정지원팀, 의료자원관리팀, 진단관리팀, 접촉자관리팀 5개 팀을 구성했으며 열 감지 화상카메라를 울진군보건소 입구에 설치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과 경상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반과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울진군의료원·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울진군의사회 및 약사회· 울진교육지원청· 안전재난건설과 등 관내 관계기관과 협조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와 역학조사 지원, 군민에게 메르스 예방·홍보를 강화하는 등 민관합동체계를 구축했다. 박용덕 보건소장은 "중동지역 여행 시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또는 기침·콧물·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직선은 두 개의 점을 잇는 가장 짧은 하나의 선이다. 우리는 이제 너무도 직선에 친숙하다. 직선적 환경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낮에는 사냥하고 밤에는 쉬던 시대의 시간은 낮과 밤으로 구별되어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욕구의 증가는 시간을 톱니바퀴로 표시하는 직선의 시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시간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게 되었다. 결국 단위시간에 누가 더 많은 것을 갖는가를 계량하게 되고, 크고 작음의 비교는 한없는 욕망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기준이 되는 직선의 수가 점점 늘어나서 수많은 직선의 감옥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이다. 물은 언제나 낮은 곳을 찾아 직선으로 움직인다. 폭포가 그렇고 유리창의 빗물은 직선을 그린다. 하지만 강물은 굽이굽이 돌아 흐른다. 높은 산정에 올라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내려다보면 저 멀리 구불구불 은빛으로 반짝이며 흐르는 강물을 보게 된다. 평탄한 평야에서도, 산과 산 사이에서도 구불구불 흐르는 강은 평화를 느끼게 한다. 구부러진 강은 물을 공급하여 주변에 마을을 만들었다. 강은 휘어져 흘러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키운다. 강은 굽어서 온전히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개성공단에 들어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14일 개소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공사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우리 측은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측은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과 부문별 회담 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측은 우리 측 기자들의 취재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행사장 설치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은 14일 개소식 이후 공동연락사무소 업무를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며 “연락사무소는 ▲교섭연락업무 ▲당국 간 회담 협의 업무 ▲민간교류지원 ▲왕래인원의 편의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생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서비스를 분석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돌봄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고용을 연계하는 등 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적 및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은 인지와 의사소통의 장애로 어린시기에 시작해 평생 지속해 자립생활이 어렵고 특별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만큼, 돌봄 부담 가중으로 부모는 직업이나 여가를 가지기 어렵다. 발달장애인은 2018년 22만 6000명(지적 20만 1000명, 자폐성 2만 5000명)으로 성인 17만명(75%), 영유아와 아동 4만 7000명(21%), 65세 이상 약 9000명(4%)이며 연평균 3.6%씩 증가하는 추세다. 종합대책은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보육·교육서비스 강화, 학령기 발달장애인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해 전체 10대 과제와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영유아기에 발달장애에 대한 조기진단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영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이 지난 1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가 함께하는 ‘K-스타트업’은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 고취와 국민의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노력하고자 진행하는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5770팀이 신청하여 각 리그별 치열한 예선을 거처 135팀의 최종 본선진출자를 선발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세계 128개국의 창업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를 추가했고, 상금도 약 18억원(1위 5억원)에 달한다. 본선 진출팀은 혁신 창업리그(중기부) 50팀, 학생리그(교육·과기부) 40팀, 국방리그(국방부) 22팀, 글로벌리그(중기부) 23팀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상금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계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하는데,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500억원 규모의 경진대회 벤처펀드와 91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융·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대회를 알리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투자와 IR발표 특강, 벤처투자 컨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세 절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생과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사회적 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받게 되는 ‘사회적 주택’은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총 109가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매입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운영을 사회적 경제주체에 위탁하는 ‘사회적 주택’의 운영 기관 선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11일)부터 각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을 통해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입주 대상은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과 만 19세~39세 이하인 청년이다. 대학생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 기준, 청년은 본인의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약 350만 원)에 해당해야 한다. 대학생과 청년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재계약과 보유 자산 기준 등은 행복주택의 대학생 및 청년 기준을 준용한다. 기본적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공유형(셰어형) 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들의 실제 주거비 부담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집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을 맞아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토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군민에게 재산세 37억원을 부과했다. 과세대상별 재산세 부과현황은 토지분 26,941건에 32억9천만원, 주택2기분은 2,474건에 4억2천만원으로 토지분 부과액이 전년대비 6.3%, 주택2기분은 11.7% 증가했으며 그 사유는 전반적인 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상승분에 따른 것이다. 토지분은 9월에 전액 부과하며, 주택2기분 재산세는 세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만 납세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부과된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납부는 전국 은행 CD/ATM과 가상계좌, 위택스(http://www.wetax.go.kr) 및 인터넷지로(www.giro.or.kr)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고, 읍면사무소와 군청 재무과에서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김대현 재무과장은 “재산세는 우리 군 지역개발과 군민 복지 증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납부기간 내 꼭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문화재청, 통일부와 함께 지난 6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 재개를 위해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에 참석한 남북 관계자들은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와 유적 보존사업을 시행하고, 10월 2일 남북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착수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과 북은 우선, 제8차 공동발굴 지역을 훼손이 심한 ‘만월대 중심 건축군 서편 축대 부분’으로 합의했다. 발굴 이후에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보존정비방안을 논의, 축대 부분의 정비까지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개성 만월대는 400여 년간 고려의 황제가 정무를 펼치던 정궁으로 자연지세를 살린 독특한 건물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당시 화려했던 고려문화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사업은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도 꾸준히 지속해온 남북간 ‘역사문화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은 2005년 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후 2006년 남측의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가 첫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시작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추석을 맞이해 “2018 추석맞이 울진전통시장 하·하·하·웃음만복 축제”를 15일 울진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울진시장축제는 울진시장상인회(회장 조규도)가 주관하고, 울진군·한수원(주)한울원자력본부·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 후원으로 개최하는 첫 전통시장 축제행사이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풍물패·태권도·울진댄스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웃음왕 사진콘테스트, 온누리상품권 증정 가족 게임존, 울진맘 플리마켓, 울진군 로컬푸드, 상인회 마시따 먹거리존, 자원봉사 무료체험존, 기타․아코디언․색소폰․품바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당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26일까지 시장 전 품목 10% ~30%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울진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데 시장상가이용 할인권(3,000원)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하고 이외에도 어린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