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산업계의 수요에 따라 특허·기술을 개발해 기업으로 이전하는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융·복합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이런 방향으로 개편하고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브릿지 사업은 대학이 개발한 특허·기술 가운데 사업화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기업체에 이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8곳 안팎의 학교를 선정해 평균 7억원(총 12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브릿지 사업을 개편한 ‘브릿지플러스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면서 산업계 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 실용화를 독려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허·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가 기술을 이전받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제품이나 공정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대학이 미리 파악하고서 개발에 나서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융·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대학의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개편하고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마다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
정부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2만 곳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7만5000개를 창출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8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심의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의 민간과 정부 주도 구축 비율은 올해는 30% 대 70%이지만, 2022년까지 50% 대 50%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도 도입한다. 이럴 경우 재원 부담 비율은 정부가 30%, 대기업이 30%, 중소기업이 40%다. 스마트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공장의 스마트화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돕기로 했다. 2022년까지 기존 생산인력을 스마트공장 운영인력으로 활용하는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을 5만명에게 실시하고, 스마트공장 기반기술 개발과 운영설계 고도화를 위한 석·박사 교육과정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센서·로봇·솔루션 등 요소기술과 AI·VR 등 고도화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
행정안전부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군산 지역과 조선사 구조조정 등으로 위기에 빠진 경남 통영지역에 특별교부세 105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특교세는 각 지자체가 민생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시급한 현안사업에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전북도와 군산시에 65억원이 지원돼 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 주변상가 활성화 등 6개 사업에 사용된다. 통영시의 경우 안정산단 주변 우회도로 개설, 철공단지(선박부품수리) 주변 환경개선 등 6개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역경제 위기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를 통한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지방세 납부 기한연장,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이 추진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서 발굴한 것으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와 제주공항의 국내선 대형 항공기 착륙료 감면율이 2배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제주 공항 국내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100톤 이상 대형 항공기(통상 270석 이상 공급)에 대한 착륙료 감면을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약 6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성과를 평가해 연장여부와 감면율 추가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김해 공항의 국내선은 지난 2013년 이후 여객 증가율이 각각 11.3%, 9.9%로 급격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항공 편당 평균 탑승률이 제주는 90.2%, 김해는 84.2%에 달할 정도로 좌석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두 공항은 현재 시설용량이 포화상태로 노선신설 및 증편을 위한 슬롯(공항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시각) 확보가 어려우며, 현재 제주 2공항(2025년)과 김해 신공항(2026년)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완공 시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대형기 투입을 유도해 제주·김해 신공항 건설 전까지의 좌석난을 해소해가겠다는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2016년 9월부터 제주, 김해 공항을 운항하는 100톤 이상 대형기(통상 270석 이상 공급)에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관련 정보를 평생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거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평생 무료로 제공하는 ‘평생 무료 주거복지 정보제공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전화번호 등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정책정보는 물론 생애 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까지 안내해 정보 부족 등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제공받는다. 대학 진학, 취업, 결혼 등 생애주기별 이벤트 및 신청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하므로 청년이 신혼부부를 거쳐 고령자가 되는 전 생애에 거쳐 필요한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 마이홈 전화 상담실(1600-1004), 마이홈 이동전화 앱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가, 취업·결혼·육아 박람회 등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 신입생 등록 및 신혼부부의 혼인신고 절차 등 진행 시 ‘평생 무료 주거복지 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성동조선은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고 STX조선은 자력 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채권단이 마련한 중견조선사 처리방안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두 달간 컨설팅 회사를 통해 산업생태적 측면, 회사 경쟁력,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하고 밀도있는 분석을 했다”면서 “채권단은 성동조선은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고, STX는 자력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대해 한 달 내 노사확약이 없는 경우 원칙대로 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구조조정은 꼭 필요하지만 힘든 과정으로 모두의 고통 분담이 없으면 힘들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이해당사자간 협력이 필요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해운업에 대해서도 조선업 발전전략과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등을 이른 시일 내에 준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혁신과 상생 발전
정부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651억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68곳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주차환경개선 예산 651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주차관련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예산(651억 원)은 예년에 대비해 약 144%(451억 원)를 늘려서 편성한 규모로 전국 68곳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구도심·상가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약 1400억 원이 투자된다. 공영주차장은 시·군·구에서 건설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관할 시·군·구, 산하 시설관리공단 또는 민간 위탁을 통해 공영주차창이 관리한다. 공영주차장 요금은 해당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고시된 주차요금기준를 적용받고 지자체 수입 등으로 세입 처리된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차난 심한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총 68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중 44곳(395억 원)를 올해 완공해 주차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인주차관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이모티콘 20만 건을 추가 배포한다. 패럴림픽 종목형 6종, 감정형 10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2018평창’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약 100만 명의 기존 플러스 친구에게는 이모티콘이 지급됐고, 8일 오후 3시부터 신규 플러스친구 대상으로 선착순 20만 명에게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에 이어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가 있었다”며 “반다비 이모티콘을 통해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기를 바라면서 추가 배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모티콘은 30일간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과 단체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문화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맞이해 개막일인 9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개최지인 평창, 강릉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최첨단 미디어예술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전시와 화려한 쇼가 패럴림픽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평창의 밤을 밝힐 불꽃쇼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이 9일부터 18일까지 페스티발파크 광장(강원도 대관령 송천 일원), 봉평장, 대화장, 진부장, 평창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내내 불과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쇼와 대규모 불꽃 공연(2회)을 볼 수 있다. 대규모 영상 프로젝트 ‘70엠케이(mK)-하나 된 한국(just simply KOREA)’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인터뷰 영상을 전시·상영하는 대규모 영상 인터뷰 프로젝트다. ‘70엠케이(70 million Koreans)’는 남과 북, 7000만 명의 한국인들을 의미하
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699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11월 8조원(8조7085억원)을 돌파한 이후 12월 8조6128억원 등 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5조2452억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비중이 60.3%였다. 모바일쇼핑은 1년 전보다 32.4% 증가하며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1월 온라인쇼핑 거래가 호조를 보인 것은 미세먼지, 한파 등의 영향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는 43.2%(모바일 56.1%),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17.0%(모바일 29.5%) 각각 증가했다. 여러 종류 상품을 파는 ‘종합몰’은 1년 전보다 24.6%, 특정 종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3.3%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 업체는 21.6%,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19.5% 각각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부터 최근 시장 변화를 반영한 표본개편을 적용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중·소규모의 온라인쇼핑 업체도 통계에 포함되면서 보다 정확한 온라인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