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해바라기센터와 함께 12일부터 문화예술분야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에 종사하는 피해자와 대리인 모두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문화예술계 전용 전화(02-742-7733)와 온라인 비공개 상담(www.help0365.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56 동숭빌딩 2층 서울해바라기센터 치료상담소)으로도 가능하다. 센터는 피해자 상담부터 신고, 법률 지원, 치유회복프로그램 등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예술분야 성폭력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도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특별조사단은 문체부, 국가인권위원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 앞으로 100일간 운영된다. 조사단은 ▲ 사건조사 및 실태 파악을 통한 피해자 구제 ▲ 가해자 수사 의뢰 ▲ 특별 신고·상담센터와 연계한 2차 피해 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인 ‘혜안(慧眼)’에 상시로 분석의뢰 가능한 창구가 마련돼 부처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이 쉬워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12일부터 ‘혜안’에 민원,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석 과제를 의뢰할 수 있는 상시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각 기관들은 행정업무에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문분석인력 및 분석기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정보자원관리원의 설명이다. 정보자원관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3명을 충원, 부처와 지자체 등 각 기관의 분석과제 의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혜안의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의 분석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분석데이터를 다양화하고 딥러닝 등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해 고품질 분석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부터는 빅데이터 활용인식 제고를 위한 교양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분석과제를 의뢰받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급증하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의 올해 신규사업을 확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사회공헌 사업은 올해 규모를 더 확대했다. 36개 사업 중 성과가 우수한 사업 25개에 올해 신규사업 18개를 더해 국민안전, 사회적 가치, 현장컨설팅, 역량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총 43개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할 퇴직공무원은 작년 208명에서 올해 230명으로 늘어난다. 계속 참여하는 인원을 제외하고 이번에 새로 선발하는 인원은 71명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가축질병 안전관리 컨설팅(10명) ▲여성 다중이용시설 안전 카운슬러(5명) ▲고령자 교통안전 컨설팅(5명) ▲영세선박 해양오염 예방 컨설팅(4명) ▲자율방범 어드바이저 운영(4명) ▲산림특성화고 청년인재 육성지원(4명) ▲창업·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2명) ▲농약 안전사용 현장컨설팅(4명) 등이 있다. 50세 이상 퇴직공무원 중 참가 희망자는 12∼23일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과 사업시행자(LH·K-Water)가 참여하는 ‘1박 2일 전문가 워크숍’을 13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4차 회의를 통해 발표한 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국가 시범도시 2곳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전문가, 관계부처, 사업시행자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해외 주요 스마트시티의 추진현황과 이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그간 LH(세종 5-1 생활권), K-Water(부산 에코델타시티)별로 추진해 온 사업 현황 및 민간기업 참여방안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전문가 집중 토의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 시범도시는 올해 처음 추진되면서도 향후 우리나라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선도모델인 만큼 시범도시로서의 비전과 역할 정립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사람 중심의 4차
최근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젊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가 접목되면서 소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능화된 스마트 가구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스마트 가구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328건으로 이전 5년(2008~2012년)의 83건 대비 4배인 39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자신을 위해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ME)족의 소비성향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스마트 가구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미족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개인별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스마트 가구의 특징은 사용자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수납장의 경우 옷과 신발의 상태를 진단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되도록 냄새제거, 제습, 살균하고 옷의 다림질 기능까지 탑재한 수납장이 출원되고 있다. 아울러 날씨, 행사, 취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의상을 추천하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발급을 위한 요건이 강화된다. 등록 자본금은 15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 항공기 요건은 3대에서 5대 이상으로 상향돼 부실 항공사 퇴출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항공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경쟁심화 등 시장여건 변화에 맞게 진입·관리기준 등을 현실화하는 한편, 경쟁 환경도 보다 공정하게 개선해 항공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에어로케이, 플라이양양 면허 자문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개정안은 과거 저비용항공사 진입 촉진을 위해 완화한 면허 기준을 현재 여건에 맞게 현실화하기로 했다. 면허 기준이 소비자 피해방지, 안전확보 등 사회적 안전장치로 기능하도록 하고 신규 항공사가 경쟁 환경에 적합한 건실성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규 항공사의 등록 자본금은 150억 원에서 300억 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또 항공기 요건은 3대에서 5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 2008년 저비용항공사 진입 촉직을 위해 완화된 면허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항공기 수가 증가할수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시 매산동과 행궁동 등 경기도청사 주변에서 진행될 4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재원조달과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청사 주변지역 쇠퇴를 예방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도 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위치한 경기도청사는 오는 2021년 수원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현재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 43만8천㎡에 문화·역사탐방로와 안전안심 골목길,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을 위한 청년특구, 창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르네상스 사업은 매산동 일원 9만5천㎡에 골목·주차장·CCTV 등을 설치하는 것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인천시 서구 ‘석남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2년부터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개선을 통해 212개소였던 정비(예정)구역을 108개소까지 축소해 왔다. 이번에 해제된 석남4 구역은 서구 석남동 546번지 일대 72,269㎡를 전면철거 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2009년 6월 15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장기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다. 정비 사업이 장기간 정체됨에 따라 50%가 넘는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였고, 인천시는 지난 2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날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되게 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해제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한 봄맞이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겨울 동안 강설과 제설 작업 등으로 오염된 생활환경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도시 건설 과정에서 파손된 건설 현장 주변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행복청, LH세종특별본부를 비롯해 행복도시내 123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주요 도로 노면청소 및 중앙분리대․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 ▲도로포장 파손 및 변형 여부 ▲공사현장 주변 자재정리 및 쓰레기․무단주차․가설울타리 ▲비산먼지 억제시설(세륜․세차시설, 방진막 등)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환경정비에 나서 주길 바라며,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근석·이동욱·B1A4 등이 함께하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오는 18일까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에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패럴림픽경기 관람과 한류콘텐츠 체험을 결합하는 콘셉트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한류스타들이 대회 현장에서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배우 장근석 씨는 국내외 팬 2018명을 초청해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팬미팅을 한 후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했다. 13일에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이동욱 씨가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팬 1000명과 팬 미팅 행사를 한다. 15일에는 K팝의 선도 주자인 비투비(BTOB), 사무엘, 걸카인드 등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이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국내 인기 디제이(DJ) 한민과 글로리 등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스키를 체험한 관광객들을 위해 신나는 전자댄스뮤직(EDM) 페스티벌과 치맥파티를 통해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은 패럴림픽 붐업과 더불어 눈을 경험하지 못하는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