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대상 공공임대주택 30만 실 공급 ▲금융 지원 강화 ▲찾아가는 주거상담 등 정보제공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기존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는 인터넷 띠 광고, 블로그,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져 대학생 등 청년들이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는 다수의 청년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1 대 1 홍보·상담 등을 진행해 청년들이 주거지원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건국대(7일), 부산대(9일), 전남대(20일) 등 전국 6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46개 대학은 6일 이전에 실시 완료된다. 또한 학생회관 근처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홍보
정부가 국내 크루즈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유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부터 나흘간 미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리는 ‘2018 세계 크루즈 산업 박람회(2018 Seatrade Cruise Global)’에 공동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해 한국 기항지를 홍보하고 월드 크루즈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8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세계 크루즈 선사와 건조사, 선용품 공급업체, 모항과 기항지 등 크루즈와 관련된 90여 개국, 800개 기관, 1만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 산업 박람회다. 한국은 해수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부산·인천·제주 등 주요 기항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인천 항만공사 등 국내 크루즈 관계기관 30여 명이 함께 참석한다. 해수부는 6일 오후 지난해 가입한 아시아크루즈협의체(ACC) 회원국 6개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크루즈 관계자 700여 명을 초청하는 한국 기항지를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전통문화와 최첨단 도시가 공존하는 한국 기항지들의 매력과 크루즈 인프라 정책 등을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에게 적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세계인의 관심 속에 2일 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 등 국내 5개 권역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9일까지 동행의 발걸음을 진행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2일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돼 총 800명의 주자와 함께 9일까지 여정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성화봉송은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하며 8일간 총 800명의 주자와 함께 동행의 의미를 담고 2인 1조로 평창까지 봉송한다. 채화지를 포함한 봉송 구간은 총 2018km로 실제 주자가 뛰는 구간은 80km다.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평창 패럴림픽 성화는 2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 제주도와 안양시, 논산시, 고창군, 청도군에서 각각 채화됐다. 5개 권역에서 채화된 성화는 ‘화합’의 축제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와 연계해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각 지역 정월대보름 행사장에서는 희망달집 만들기, 기우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고 병신자식이 효도한다고 합니다. 주기만 한다고 서운하지 않고 더 많이 못 주는 걸 아파하는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앞으로 어르신들이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사전지문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심각해지는 치매노인 실종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운영해 왔다. 적극적으로 지문사전등록이 이뤄지는 아동과 달리, 치매노인의 경우 질병 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의 인식으로 사전등록률이 저조(12.9%)한 실정이다. 이에 행안부는 복지부, 경찰청과 협의해 지문사전등록 서비스 기관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하는 협업방안을 마련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상담, 검진, 사례관리 등 치매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안심센터에서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지문 등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문사전등록 기반 구축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침’을 개정한다. 경찰청은 지문 등 사전등록시스템 접근권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아시아 16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회기 간 장관회의가 오는 3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 나라가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각국 정상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올해 내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RCEP 정상회의 이후 협상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서비스·규범 분야 등 주요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타결을 위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합리적 절충안 도출을 위한 유연성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RCEP이 타결될 경우 역내 경제통합으로 참여국간 공동번영의 제도적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면서 합리적인 절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RCEP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특허청이 중동에 첫 수출한 ‘한국형 특허정보시스템’이 2년여 간의 개발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윤모 특허청장과 술탄 빈 사이드 알 만수리 UAE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 특허정보시스템 개통식이 개최됐다. UAE로 수출된 특허 정보시스템은 특허와 디자인의 출원, 심사, 등록, 수수료 납부 등 특허행정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이에 따라 24시간 온라인 전자출원과 수수료 납부 등이 가능해져 UAE 국민들의 특허출원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실제로 지난해 시스템 임시 개통 이후 온라인 출원율이 95.6%를 기록하는 등 UAE 특허행정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에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심사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심사 처리기간 단축과 효율적 심사이력 관리 등 특허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에 근간이 되는 특허정보가 온라인 공보로 제공됨으로써 특허 데이터가 쉽게 접근되고 유통될 수 있는 선순환적 특허정보 활용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특허행정 전 과정이 전산으로 처리
정부가 케이스(CASE·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 Service, Electric) 혁명으로 대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대에 발맞춰 미래차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 3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했다. 민간기업의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R&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의
언제나 함께할 순 없지만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맘의 양식을 주고받는 인생의 길동무가 되는 만날수록 또 만나고 싶은 시작보다 끝이 좋은 그런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중소형 경유차 매연기준이 2일부터 2배 강화된다. 그동안 배출가스 정기검사가 면제됐던 중·소형이륜차도 2021년부터는 정기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환경부는 경유차와 중·소형이륜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저감하기 위해 매연 배출허용기준 등을 강화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규제 강화 조치는 지난해 9월 26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한 것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2016년 9월 1일 이후 유로(Euro)-6 기준으로 제작되어 등록된 중·소형 경유차의 운행차 매연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된다. 매연 수시점검과 정기검사는 불투과율 20% 이하에서 10% 이하로, 정밀검사는 15% 이하에서 8% 이하로 약 2배 강화된다. 매연 검사는 배기가스에 가시광선을 쏘아 불투과율을 산정하는 광투과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엔진전자제어장치에 전자진단장치를 연결해 매연 여과장치와 관련한 부품의 정상작동 여부도 함께 검사를 받는다. 승합차와 화물차는 2일부터 매연 배출허용기준 등이 강화된 정기검사가 적용된다. 정밀검사는 사업용인 경우 내년부터, 비사업용은 2020년부터 적용된다. 검사 대상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