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1일 방배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전국 최초로 권역형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방배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사례관리뿐 아니라 인지훈련 프로그램,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원스톱 통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방배·반포·잠원권역의 지역 중심형 치매예방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방배치매안심센터 신규 개소에 맞춰 'AI 브레인 인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인지저하 조기 탐지와 개인 맞춤형 인지훈련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치매예방 효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8년 내곡치매안심센터 개소 이후 17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치매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번에 개소한 방배치매안심센터와 기존의 내곡치매안심센터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초의 권역별 분산 운영 체계가 마련돼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생활권에서보다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권역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성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해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균형적 접근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내년부터 마곡안전체험관(마곡중앙로 13)을 일요일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던 체험관을 내년 1·2·3·8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한다. 맞벌이 가정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9월 말까지 집계한 결과, 토요일 이용객 수가 평일보다 약 1.6배가 많아 주말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객 중 47%가 19세 미만 미성년 학생이 차지해, 방학 기간 교육 참여를 늘리고자 운영 시간을 조정했다. 해당 기간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4∼7월과 9∼12월에는 기존처럼 월∼토요일 운영한다. 체험 가능 연령도 기존 6세에서 5세로 낮춰 더 많은 어린이가 조기에 재난 대처법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유괴·미아 예방, 비상 구급함 사용법,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유독가스 유출 시 젖은 수건 사용법, 골절 시 부목 고정법, 방독면 착용법 등 새로운 실습이 추가돼 교육의 질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VR 완강기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벨'을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접흡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며, 민원다발구역을 중심으로 금연벨을 설치해 즉각적인 안내 및 경고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현장 실태조사와 민원 분석을 토대로 상습 흡연으로 인한 신고가 반복되는 구역과 흡연 과태료 적발이 많은 장소 위주로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금연벨은 태양광 전력으로 운영돼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와 관리가 용이하다. 금연벨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흡연으로 인한 불편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5초 후 금연 안내 음성이 송출된다. 또한 특정 시간대에 자동 안내 멘트를 송출해 주변에 자연스러운 금연 분위기를 조성한다. 금연벨은 ▲지하철역 10미터 이내 등 금연구역 13개소 ▲구청 앞 광장 등 비금연구역 3개소에 총 16대가 설치됐다. 한편, 구는 금연구역 표지판 정비,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등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금연벨 설치는 구민의
(서울=연합뉴스)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이 어린이 생일파티장을 겨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샌와킨 카운티 치안당국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으로 숨진 4명 중 3명이 8세·9세·14세 어린이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은 당초 '연회장'이라고만 알려졌으나, 당시 한 어린이의 생일파티가 진행 중이었다고 치안당국은 밝혔다. 샌와킨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인 헤더 브렌트는 사건 브리핑에서 "어린 아이의 생일파티였다.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라며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호소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이 특정 대상을 겨냥한 표적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스톡턴의 한 연회장에서 100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날 협의에 대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는 몇 가지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한 뒤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패와 관련된 문제"라며 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 모두 협의가 "생산적"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미측 수석대표격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더 남아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내주(1일<월> 시작하는주) 모스크바로 떠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했지만, "(통화 결과가) 좋았는지, 나빴는지에 대해선 말하지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1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10년은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진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설 것"이라며 "나 자신에게도 더 당당한 모습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이날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들이) 이 여정을 함께해 줘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한다.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태연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후 6시 첫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신곡인 타이틀곡 '인사'를 비롯해 태연이 그간 발표한 노래 등 총 24곡이 수록된다. '인사'는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강렬한 드럼, 거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다. 태연은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지난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대한 메시지를 노래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8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두 잇'은 앞서 7주 1위를 기록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제치고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카르마'(KARMA)에 이어 이번 '두 잇'까지 총 8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들은 이로써 '빌보드 200'에서 최다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라는 자신들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또한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을 시작으로 8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 역시 현지 가수를 통틀어 빌보드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는 또한 이번 8번째 1위로 2000년 이래 이번 세기 가장 많은 (빌보드
(서울=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3-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1일 윤모(56)씨에 대한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윤씨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가 판결 이유 등을 설명하려 하자 윤씨는 "오늘 이 재판에서 선고가 이뤄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항의하며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선고를 이어갔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였던 윤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에 난입해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법원 출입문 셔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법원에 침입하고 바리케이드로 경찰관을 밀치는 등 난동에 가담한 김모(24)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탁금을 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이 고려됐다. 또 다른 난동 가담자로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박모(35)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징역 1년으로 감형됐다. 앞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쿠팡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국적이 어디인지, 쿠팡에서 퇴직해 출국한 상태인지, 쿠팡에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사람과 동일인인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IP 추적을 위한 해외 공조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쿠팡 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다만 당시까지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4천500여명 수준이었다. 같은 달 25일 경찰은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으며, 28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필요시 고소인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아직 접수
(서울=연합뉴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촬영자가 제출한 식당 내부 영상을 일부 확보했다.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년 전 사건이라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장 의원은 당시 한 국회의원실 소속 보좌진의 저녁 회식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며 고소장에 적힌 준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석자 조사를 조율하고 있다"며 고소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소인 조사 일정에 대해선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했다. 무고죄 '맞고소'를 시사한 장 의원의 고소장은 아직 경찰에 들어오지 않았다. 경찰은 당일 출동 일지도 확인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일지에 장 의원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장 의원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