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입법 독주' 대응 방향과 6·3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수습책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를 추진하는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특검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과 함께 검사징계법도 처리할 방침이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 외 법무부 장관도 직접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 처음 열리는 의원총회인 만큼 당 수습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의총에서는 당 지도부 체제 재편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구성,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 원내대표 교체 여부 등 지도부 거취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이틀째인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각료들과의 첫 공식 회의 자리에서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하 전체 국무위원은 전날 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한 상태다. 사표를 모두 수리하면 취임 초반 국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국무회의 정족수가 모자랄 수 있는 만큼 새 정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장관들을 유임시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별도로 안전치안 점검 회의도 열어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및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유지·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인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니아),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은 이날 성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한반도와 그 밖에 지역에서 직면한 많은 도전과제를 잘 극복해 미국의 핵심이자 필수적 동맹인 한국을 준비한 대로 잘 이끌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들은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강화하며 확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으로 한미 관계는 전장에서 단련돼 이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축(linchpin)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흔들리지 않는 유대, 공동의 미래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 보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에 있어
(서울=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3일 개표방송·뉴스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채널은 MBC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특집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14.5%(전국 기준)로, 같은 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종편), 케이블 모든 방송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았다. MBC 개표방송 4부와 5부, 2부 시청률은 각각 14.1%, 13.3%, 12.8%를 기록해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KBS의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2부 시청률이 5.2%였으며, SBS 개표방송인 '2025 국민의 선택' 3부가 3.7%로 집계됐다. 종편 가운데서는 JTBC '대선 개표방송 2025 우리의 선택 위(WE)대한민국' 1부가 1.6%로 가장 높았고, 채널A '뉴스A'(1.6%)와 TV조선 '결정 2025'(1.6%) 등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각 방송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볼거리로 가득한 개표 방송을 진행했다. 1위를 차지한 MBC는 '그날, 함께 지금'이란 제목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문을 보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33년 이래 양국은 이데올로기와 사회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손잡고 나아가면서 함께 성취했고, 양국 관계의 평온하고 건강한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이런 양국의 관계 발전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에 긍정적 공헌을 했다"며 "나는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에는 100년 만의 변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국제·지역 형세의 불확실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세계와 지역의 중요 국가로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며 호혜 목표를 견지할 의향이 있다"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부단히 전진 발전하도록 함께 이끌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의 '세종시 공공프로필' 개설을 기념하며 단골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당근 공공프로필은 각 지역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전하고 각종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채널이다. 기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전국 단위로 정보를 노출하지만 당근 공공프로필은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소식을 전달해 시민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시는 공공프로필에 주요 시정 소식부터 각종 사업, 행사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4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세종특별자치시' 공공프로필과 단골을 맺은 뒤 당근 닉네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리고 싶은 세종시 콘텐츠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진규 공보관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시 정책과 혜택들이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을 통해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수출 5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미국 수출 통상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컨설턴트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동향 수집 및 정보 공유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들어 4월 현재까지 미국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천33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가 농수산식품 수출액(2억 7천424만 달러)의 약 19.5%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단연 김이다. 전남의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미국 수출액은 3천84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2% 급증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식품 전문매장뿐 아니라 대형 유통체인 진입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음료 수출도 상승세로 235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3.6% 늘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알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첫 인선을 발표하면서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4선 의원이자 민주당의 수석최고위원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깊은 분"이라며 "당과 국회에서 정책과 전략을 이끌고 국민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함께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내각과 국회, 국민을 잇는 조정자로 새 정부 통합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 전달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으로 통상 파고 속에 국익을 지켜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발탁했고,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
【국제일보】 보은군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 환경 마련을 위해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가 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보은군가족센터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올해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 중에 있다. 이 공간은 생후 0세∼7세 아동을 둔 부모라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매트,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기구와 장난감, 도서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동나눔육아터는 연령별·활동별 특성을 반영해 3타입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 교류의 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동 돌봄을 넘어 아이와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토탈공예, 미술놀이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아빠 머리 묶기와 요리 활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속해서 준비해 영유아와 아동에게 안전하고 체계적
【국제일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23개 상권에서 '2025 안산 상권축제'를 순차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현장 중심의 경제축제로 꾸며진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인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 문화예술인, 청년단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자율적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는 가운데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 송해근) 및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정동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 행사로 방문객들의 상권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10월까지 총 23개의 상권축제가 계획된 가운데, 상반기 축제는 오는 6일 18시 도리섬상점가 행사를 시작으로 ▲사리골(7일 1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