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울진의 대표 관광지인 성류굴 입구에서 열린 ‘여울진 꽃케이션’ 플라워마켓이 화창한 봄날 벚꽃비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울진의 사계절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역 내 10개 업체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꽃과 화분을 판매하고 꽃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흩날리는 벚꽃잎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울진군은 당일 성류굴 관람, 성류굴 상가 이용, 플라워마켓에서 꽃을 구입 하거나 체험에 참여하는‘3가지 미션 이행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미션을 모두 이행한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해 관광지 관람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관광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플라워마켓에 참여한 업체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됐고, 준비된 꽃이 대부분 판매되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장 내 이색적인
【국제일보】 울진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획전시 ‘금강송 곁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에 담긴 숲·농업·사람의 공생과 순환의 가치를 조명하고, 농업유산이 과거의 보존 대상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자산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박물관 전시동 복도 공간을 활용한 오픈형 구조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이동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특히, 바퀴가 달린 모듈형 전시 구조물을 활용해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의 유연한 전시 환경을 구현하고, 금강송 산지농업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간 연출을 통해 현장감을 높였다. 전시 내용은 크게 ‘농업’, ‘공생’, ‘순환’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의 의미와 함께, 2025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의 국제적 가치를 소개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이 오랜 시간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전통 농업 시스템을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한 국제적 제도다. ‘
【국제일보】 울진군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 수준 향상과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6년 상반기 주민소득 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주민소득 지원 및 생활안정기금’은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되는 기금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규모와 조건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이율을 기존 연 2%에서 연 1%로 인하하고, 융자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소득자금은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안정자금은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전세자금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각각 상향됐다. 또한 상환방식도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 균분상환으로 개선되어 상환 부담을 보다 분산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른 융자 한도 및 상환조건은 다음과 같다. 소득자금은 가구당 5천만 원 이하로 2년 거치 후 3년간 연 2회 균분상환, 안정자금은 가구당 2천만 원 이하로 동일 조건이 적용된다. 전세자금은 가구당 1억 원 이하로 2년 거치 후 5년간 연 2회 균분상환 방식이다. 융자 대상은 크게 소득자금, 안정자금, 전세자금으로 구분된다. 소득자금은 고소득·고부가가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일주일간 미국 방문을 강행한 것을 두고 16일 당내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장 대표가 귀국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공유한 자리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2박 4일에서 5박 7일로 늘려 잡은 방미 목적을 두고 뒷말이 나왔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서 방미 기간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상·하원 의원, 여러 싱크탱크를 방문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미 행정부 당국자가 이란 전쟁에 있어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핵심 고위인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미 일정을 준비한 김대식 특보단장은 출국 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 대표가 현지시간 15일 백악관에서 정부 인사를 만날 것이며, 그 결과는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또는 JD 밴스 부통령 등을 만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어졌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김민수 최
(서울=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는 제427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연합뉴스 박수현·이의진·이율립·양수연 기자의 '국내 명문대 '학술 용병' 의혹'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기자 등 연합뉴스 취재팀은 국내 명문대학들이 글로벌 평가 순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학자들을 객원·특임 등의 비전임 교수로 대거 영입해온 행태를 탐사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문제에 관한 선행 보도나 유사한 문제의식을 담은 보도가 전무했던 가운데 연합뉴스 취재팀은 국내 언론 최초로 18건의 연속 보도를 통해 문제를 파헤치고 공론화했다. 연합뉴스 보도 후 교육부는 이 같은 '학술 용병'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는 KBS의 '아들의 첫 출근'이, 취재보도 1부문에는 JTBC의 '마약왕 박왕열 인터뷰 및 후속'이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은 KBS제주의 '지연된 정의-부장판사 판결문 늑장 송달', 경제보도 부문은 SBS Biz의 '집주인 죽자 "사촌까지 찾아라"…황당한 보증보험 조건 폐지', 사진보도 부문은 한국일보의 '"썩은 마대자루 속에 아버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절규'가 수상작
(서울=연합뉴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16일 검찰 수장 출신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검찰총장이 정치권으로 직행하고 대통령으로 직행해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나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장동·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국정조사에 대해선 "헌법과 법률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를 그냥 내란 세력이라 치부해서 모조리 나쁜 사람이고 조작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도 계엄이나 내란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일원이었던 분이 대통령으로서 불행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정말 대속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고, 세상을 등지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외압과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검사가 유동규, 이화영, 방용철한테 자기 인생을 걸겠나"라면서 정당한 수사였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총장은 "누구의 사람인 적도 없고 누구의 사단을 만든 적도 없다"면서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윤석열 당시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혐의에
(카이로=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레바논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매체 알자디드는 이 3자간 전화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막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3자 통화의 핵심 의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간의 즉각적인 휴전이다. 질라 감리엘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결국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들이 오늘 대화할 것"이라고 썼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도자가 대화에 나설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양국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대사급 회담을 열어 레바논 휴전,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인근에서 마약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보안요원이 이곳에서 하얀 가루가 든 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기관에서 출동해 해당 봉투를 수거한 뒤 내용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코카인으로 파악됐다. 양은 10g 미만이었다고 한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마약 소지자와 유입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 영국·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국제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기에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우리 정상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망, 중동사태에 대한 입장,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연대의 필요성 등을 망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상 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저녁 무렵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70∼80곳에 이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중국이나 일본 정상의 참석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을 배제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해석된다"며 "미국은 전쟁의 당사자이기에 현재의 국제적 연대에서는 빠져 있지만 협의를 하며 공조 아래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