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R&D) 협의체(이하 범부처 협의체)는 국민 제안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 결과 총 9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자 및 일반 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140여건이 모였다.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가 아이디어의 충실성, 기술 개발 실현 가능성 및 필요성 등을 검토해 후보군(20개)을 선정하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전문가 평가 위원회에서 과학적 실현가능성, 기술적 파급효과, 문제해결 기여도, 국민 만족도 및 정책 반영도 등을 고려한 심층 평가를 실시해 최종 9건을 선정했다. 평가 위원회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5건을 추가로 검토해 총 14개 아이디어가 신규 사업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R&D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정화를 위한 토양 필터, 식물, 산화 티타늄 등 다양한 요소 기술들을 융합한 ‘미세먼지 바리케이트’를 도로 변에 설치하는 것을 통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 등을 저감 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유형별로 공기질 현황, 미세먼지
보건복지부는 일상에서의 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옥외광고를 18일부터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흡연 상황에서 흡연자의 행동 또는 흡연이 주위사람(비흡연자)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다룬 연인 편, 부하직원에 흡연을 강요하는 직장동료 편, 비흡연자에 담배를 배우게 하는 군대 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광고를 통해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와 간접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 포스터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SMOKING-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 쉽게 접하는 흡연 용어에 각운(라임)을 맞춰 금연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메시
한국의 건축 미래를 이끌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문주호·임지환·조성현), 김이홍(아키텍츠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 남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3팀 5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의 올해 수상자가 18일 발표됐다. ‘젊은 건축가상’ 공모에는 총 31팀이 참가해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체부는 심사 과정에서 준공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는 부동산 개발 논리에 대응해 상황과 조건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완성도 높은 해결방안과 결과물을 보여주고, 건물을 짓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다수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이홍은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대한 세심한 관찰, 개념 설정과 구축의 경계를 오가는 집요한 작업 과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정민은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의 경계면과 그 사이 공간에 대한 해결책을 공업화된 단위 개체로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채널사용사업(PP : Progam Provider) 활성화를 위해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 및 변경 등록·신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이번 절차 간소화는 유료방송 분야 그림자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 유료방송 이용약관 신고 절차를 개선한데 이어 두 번째 개선과제다. 현재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 신청과 법인의 합병 및 분할, 방송분야의 변경 등을 위한 변경등록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5개 항목 24개 세부사항을 작성하도록 되어 있어 작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현재의 5개 작성 항목 중 ‘자금조달 및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 ‘방송발전 기여계획에 관한 사항’ 등 2개 항목의 작성을 폐지해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요건 검토에 꼭 필요한 사항인 ‘신청법인에 관한 사항’, ‘방송채널 운용계획에 관한 사항’, ‘시청자 보호계획에 관한 사항’ 등 3개 항목만을 작성하도록 했다. 24개 세부 사항도 ‘자산규모’, ‘조직 및 인력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 등 다른 세부사항과 유사하거나 불필요한 사항을 통합 및 폐지해 13개 세부사항으로 간
7월부터 열차 운행이 중지됐을 때 고객은 운임 외에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열차 승차권 ‘노쇼’를 막기 위해 승차권 취소나 반환에 따른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이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여객우송 표준약관을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많은 철도 이용자에게 좌석구매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열차승차권 취소·반환 시 위약금 징수 기준을 개선했다. 승차권을 취소하거나 반환할 때 위약금 발생 시기를 당초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조정해 승차권 조기반환을 유도하고 과도한 좌석 선점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위약금은 이용하는 날의 특성별로 기준을 차등 적용해 주중과 주말에 따라 다르다. 요일별 승차율 차이 등을 감안해 주중(월~목)은 출발 3시간 전까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반면, 주말(금~일)·공휴일은 승차운임의 5%를 부과한다. 위약금 기준이 인터넷 취약계층에 불리한 점을 감안해 인터넷, 역 구매 등 구매경로와 관계없이 위약금 기준이 통일된다. 열차 부정승차 시 부가운임도 강화된다. 승무원의 승차권 검표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경우에는 열차
M버스(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 좌석예약제가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수도권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시범 운행 중인 M버스 및 광역버스 좌석예약제를 25일부터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좌석예약제는 시내버스 좌석을 모바일 앱 ‘굿모닝 미리’에서 사전에 예약한 후,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해당 좌석에 탑승하는 O2O서비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서비스)다. M버스 만차로 인한 중간정류소 무정차 통과 및 정류소별 대기시간 증가, 기점으로의 역류현상 등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M버스 2개 노선(M6117, M4403) 및 일부 경기도 광역버스(8100, G6000)를 대상으로 좌석예약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10월 실시한 좌석예약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70.1%가 5~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됐다고 답변했고, 75.1%가 사전예약 서비스에 특히 만족했으며 기타 좌석예약제 적용 노선 확대(21%), 예약버스 증차(61%)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국토부는 광역버스 좌석예약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M버스 좌석예약제 적용노선을 기존 2개에서
여름의 열정으로 보람이 주렁주렁 열린 오색 빛깔로 곱게 물든 아름다운 인생의 가을 인생의 가을을 최대한 늘리고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의 가을은 두 번째 봄이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적대관계에 있던 북미 양국 정상이 최초로 만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고강도 핵실험과 15차례 미사일 발사, 그에 따른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악순환, 거친 설전, 군사적 방법의 선택 가능성과 전쟁 위기설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시기를 벗어나 올 2월 평창 올림픽을 시작으로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이끌어냈고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상기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상 완전한 비핵화와
정부가 불법촬영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특별재원 50억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몰카’ 설치 여부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불법촬영 범죄 근절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부는 공중화장실부터 상시 점검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몰카’ 탐지기를 대량 확보할 방침이다. 또 범죄우려가 높은 지역의 공중화장실부터 상시 점검하고 민간건물의 화장실로도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고교에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별로 탐지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 대학에서는 탐지장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곧 다가올 휴가시즌에 대비, 피서지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다음달부터 피서지 여름경찰관서에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멍 등 초소형카메라 설치 흔적이나 선정적인 낙서 등 불안요소가 있을 경우에는 시설주에게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퇴근시간이나 지하철역 등 불법촬영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대나 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대상으로 출연(연)에서 직무훈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기업(출연(연) 기술을 이전 받는 등 출연(연)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해 현재 총 5786개))등으로 취업까지 지원하는 ‘4차 인재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4차 인재양성과정’은 올해 일자리 추경으로 편성된 신규사업(2018년 74억 4000만원)으로 올해 800명, 3년동안 3000명의 직무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심각한 청년 실업에 더해 20대 후반 인구 증가로 인한 구직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바로 현장에 투입할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청년 일자리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소할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R&R(역할과 책임)을 확장해 ‘4차 인재양성과정’을 운영토록 해 이공계 출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계 기대수준과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부여했다. 출연(연)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고급인력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료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