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 등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8개 지역에 한시적으로 1900여개의 공공일자리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8개 고용위기지역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실직자 등을 지원하는 희망근로사업을 7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위기지역은 고용사정이 현저히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조선업의 장기 침체에 따른 고용지표 악화와 한국GM 군산공장, STX 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등을 감안해 울산 동구,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 경남 창원 진해·통영·거제·고성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4∼5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총 151억 9000만원을 투입해 울산 동구 150명, 군산 500명, 목포 200명, 영암 100명, 창원 진해구 240명, 거제 300명, 통영 200명, 고성 220명 등 총 19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위기지역 실직자나 실직자의 배우자를 우선 선발하며 취업취약계층 등 참여도 허용된다. 대상사업은 지역 여건과 특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재해예방사업, 산림폐기물 수집·제거 등 공익성 있는 일자리들을 우선해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는
올해 안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친환경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 지원을 위해 올해 중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80여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후보지는 경부선 안성(서울-부산 양방향) 및 언양(서울 방향), 중부선 하남만남(양 방향), 호남선 백양사(천안 방향), 중부내륙선 성주(양평 방향), 남해선 함안(부산 방향) 등 7곳이다.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는 2월에 이미 충전소가 구축됐다. 설치 위치는 수소차의 주요 보급지와 수도권간의 주요 경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특히 차량의 주행가능거리를 고려하여 장거리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으로 필요한 위치를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수소차 투싼ix를 양산한 후 국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를 보급했으나, 높은 차량가격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민간 보급에는 한계를 보여 왔다. 다만, 최근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올 3월 새로운 수소차 모델인 넥쏘가 출시되면서 대중적인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콘텐츠업계 노동시간 단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콘텐츠산업 노동시간 단축 안착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7월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시행됨에 따라 300인 이상 기업은 주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특례 제외 업종은 노동시간에 제한이 없었으나 주 최대 68시간으로 노동시간이 제한된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콘텐츠업계에서는 광고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방송업 등 3개 업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된다. 이에 작품 출시 전 집중 근무, 촬영 일정에 따른 주말·야간 근무 등의 특성이 있는 콘텐츠업계 현장에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문체부는 이러한 콘텐츠업계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련 협회·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영화·게임·방송 등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영화,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광고, 패션, 만화, 대중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의 애로사
우리나라가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s)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다른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와 중국의 기권으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4일간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OSJD 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가입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정회원국이 됐다고 7일 밝혔다. OSJD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OSJD는 1956년 6월 러시아(구 소련), 중국, 몽골, 북한 등 12개 국가 간 화물운송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창설됐고 현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국가들이 참여해 총 28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정회원 국가 외에도 각국의 철도 운영회사 등으로 구성된 44개의 제휴회사와 7개의 옵저버 회사가 OSJD에 참여해 유라시아 철도운영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의 연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관광사업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300억 원을 지원한다. 추경예산 확보에 따라 지원되는 이번 특별융자의 지원지침은 7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 공고됐다. 융자규모는 운영자금 250억 원, 시설자금 50억 원이다. 이번 특별융자에서는 호텔업(10억 → 20억 원), 관광식당업(2억 → 4억 원), 관광펜션업(1억 → 2억 원) 등에 대한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상향했다.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 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자금의 대출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1년 확대했다. 시설자금의 경우에는 기성고(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 실적을 100%(정기융자 50%) 인정해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융자 운영자금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해당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9월 7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오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 19일까지 융자취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하며,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울진군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주)포스코건설에서 시공 중인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산26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은 650억원의 사업비로 1,217,480㎡의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18홀과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숙소동, 관리동, 주차장 등 동해안 바다가 보이는 명품 골프장으로 조성이 된다. 원남골프장 조성 공정율은 현재 10%이며, 6월 중에 벌목 및 벌개제근 작업을 마무리하고 10월 중으로 토공 등 부지 정지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는 잔디식재 및 저류조 조성을 완료하고 2019년 내에 카트로, 진입도로 개설 등 토목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골프장 조성 부지 내 클럽하우스 신축공사는 오는 10월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여 2020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프장이 개장되면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후포마리나항, 금강송 에코리움,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생태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체험시설과 연계하여 전국적인 생태문화관광도시인 울진의 대표 관광명소로서 동해안의 관광문화 중심지 역할과 지역경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북단에서 신도를 거쳐 강화를 잇는 연도교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이달 말 접경지역정책심의위를 열어 이 연도교(왕복 2차로)의 영종도∼신도 구간은 민자에서 국‧시비로, 나머지 신도∼강화도 구간은 애초대로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영종도∼신도 구간은 3.5㎞에 건설비는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신도∼강화도는 11.1㎞로 3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민자를 유치해 연도교 전 구간 건설 방안을 추진했으나 사업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와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역 특수성과 최근 남북교류 분위기 고조 등으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정부가 이를 적극 검토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하고 나머지 30%는 인천시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재정 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 사업타당성 평가,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 공사에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도∼강화도 구간은 2단계로 추진되는데 구체적 사업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
경북 울진의 기성초등학교(교장 박경화) 학생들이 5일 포항 로보라이프뮤지엄과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으로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기성초등학교 본·분교생 45명은 포항 로보라이프 뮤지엄을 방문하여 전시관을 관람한 후 로봇 제작 체험을 했다. 로봇의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교구를 직접 조립, 작동해보면서 실물의 형태 및 구조 동작의 원리를 파악하는 학습 효과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6학년 장윤길 학생은 “미래에 로봇공학자가 되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어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이동하여 해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 동력,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수력반전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도 해보았다. 체험 후 6학년 황유경 학생은 “우리가 이용하는 에너지가 얼마나 힘든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겠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박경과 교장은 “학생들이 오늘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
환경부는 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주제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시민단체, 시민 등 각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선정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와 국내 환경 현안을 반영한 것이다. 기념식 장소는 행사 주제를 고려해 결정했다. 문화비축기지는 40여 년간 석유비축기지로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던 곳을 재활용해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도시재생공간으로 자원 재활용의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어서 시민단체, 시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협의회’ 발대식이 열리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염원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가 다회용컵(텀블러)을 가져오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스테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