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 하반기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첫째·셋째주 토요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 둘째·넷째 주 토요일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페라, 연극, 거리공연 등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9월 첫 주 공연은 오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푸른길공원, 운남근린공원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금관 5중주 그룹인 '굼플레이'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위주로 '일몰 힐링 콘서트'를 선사한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가요와 남도 민요를 선보이는 '국악콘서트' 무대를 펼친다.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 광주시립극단이 광주학생운동 당시 광주여고 독서회 '소녀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소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국제일보】 보은군은 군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 저녁 7시, 보은읍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5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고, 모든 군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감성적인 발라드 무대로 시작된다. 깊이 있는 목소리의 '테이'가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 대한민국 힙합의 독보적인 존재,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2부에서는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이어진다. 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떠오르는 '나영'이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동역에서'의 주인공이자 중후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진성'이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미스터트롯3'의 영광스러운 진(眞) 수상자 '김용빈'이
【국제일보】 율곡학의 연구·보급과 강원권 지역학 기반 국학 연구를 통해 전통 인문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이 2일 오후 2시 강릉시 율곡국학진흥원 교육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집자료를 통해서 본 강릉의 역가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섯가지 향기, 강릉' 특별전 오픈식, 기념사와 축사,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율곡국학진흥원은 우리나라 유학의 큰 줄기를 이룬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역사에 의미를, 전통에 숨결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으며 역사와 전통을 국학의 틀 속에서 율곡학과 지역학을 중심으로 연구·진흥하며, 강원권 전통 인문 가치 확산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조직은 원장을 비롯해 ▲기획연구실 ▲국학자료실 ▲교육연수실 ▲경영지원실 등 4실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추진과제는 ▲시대와 호흡하는 율곡학 재조명 ▲지역학 기반 국학 중심 구축 ▲뉴노멀 시대 전통인문가치 확산 등 3대 경영 목표에 따라 진행되며, 이를 위해 ▲율곡학 연구 및 진흥 지원 ▲강원권 국학 자료 아카이빙 ▲국학 기반 콘텐츠 소스 개발
【국제일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2025 전남GT(Grand Touring) 대회가 9월 20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 다양한 레이싱 종목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 대회 기간 1만 1천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 3천여 명은 86%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 기간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 일요일에 집중됐던 개막식과 결승전을 분산해 토요일 개막식과 1개 종목 결승전, 일요일 5개 종목 결승전으로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경주대회뿐만 아니라, 원슈타인·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가상레이싱,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레이싱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남GT 대회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이 참여하는 스피드 축제다. 2시간 내구레이스인 '전남내구'를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대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레이싱 전용차량인 '스포츠프로토타입', 모터사이클 종목인 '스포츠바이크'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 선수 모집과 운영인력
【국제일보】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북촌 '코너 갤러리'에서 서울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의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굿즈는 서울의 매력적인 문화와 감성,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식 기념품으로,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담고 있다. 2024년 6월 런칭 이후 오프라인 매장 '서울마이소울샵' 1년간 누적 방문객이 18만 명을 돌파하고 굿즈 5만여 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굿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는 '서울, 작품이 되다(My Art Pieces, Seoul)'를 주제로 기획됐다. 서울이 주목하는 3인의 아티스트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와 협업해 제작한 아트콜라보 제품을 중심으로 베스트셀러 '풍경마그넷 7종', 시그니처 라인 신상품 '서울방향' 등 30여 종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티셔츠와 에코백, 텀블러 등 실용적인 아이템부터 스카프, 문진 등 디자인 소품류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이뤄진 한정판 아트콜라보 제품과 함께 베스트셀러 마그넷 7종, 해시계와 측우기 모티프의 인센스와 디퓨저로 구성된 서울 시그니처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월 매주 금요일, 잠원동 상권 '잠원하길'에서 '19금 신비파티(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매주 금요일, 신사역·논현역 비어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비파티'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의 잠원하길 상권에서 방문객들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1인 생맥주 무제한 이용을 제공하며, 노상 테이블에 앉아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잠원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고,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며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잠원동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올해는 신비파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LED 조명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LED로 장식한 테이블과 풍선, 신비파티 캐릭터인 3m '신비' 인형 포토존 등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음악과 함께하는 DJ 파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잠원하길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잠원동 상권 70여 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권 할인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9월 12일까지 '출산장려 슬로건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15자 내외의 문구로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렇게나 행복한데, 여보 우리 한 명 더?'라는 슬로건이 큰 호응을 얻으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임신과 출산의 기쁨, 행복한 육아 등 건강하고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3000*2000픽셀 이상, 용량 3MB 이상, JPG/JPEG 형식의 파일이면 된다. 공모는 출산장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슬로건 1개 또는 사진 1점을 출품할 수 있으며, 두 분야 중복 참여도 허용된다. 공모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과 사진은 심사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하고, 최우수 2명(각 15만 원), 우수 2명(각 10만 원), 장려 2명(각 5만 원)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임산부의 날 행사 슬로건과 사진전에 사용될 예정이며, 다양한 출산장려
【국제일보】 경기도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온라인 판매업소 360곳을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한 제수 용품·추석 선물 세트 구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도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주요 수사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행위 ▲기준 및 규격 위반 ▲표시 기준 위반 ▲ 미신고 영업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생산·작업일지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기한, 원산지, 제품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되는 제품이나 판매 행위는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글로벌 음악축제 '러브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브칩스 페스티벌 2025'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로, 지난해 상상플랫폼에서 처음 개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이 축제는 음악을 통한 교류와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문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함께하는 한걸음"이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9월 6일에는 이적, FT아일랜드, Crystal Lake(크리스탈 레이크) , 로맨틱펀치, 터치드, SHANK(샹크), 솔루션스, PROMPTS(프롬츠), 소닉스톤즈 등이 9월 7일에는 Dragon Ash(드래곤 애쉬), Nothing's Carved In Stone(낫씽 카브드 인 스톤), GUMX(검엑스), ENTH(엔스), SABASISTER (사바시스터), HIKAGE(히카게), 라이엇키즈, 하이파이유니콘, 더 사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유명 밴드들이 대거 참여해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제2차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때 YJ-17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등 신형 무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열릴 열병식을 앞두고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드론과 미사일 등 수십 대의 무기들이 외곽에 대기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또 곧 공개될 YJ-17을 포함한 새 미사일들을 실은 군용 트럭이 예행연습으로 베이징 거리를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YJ-17에 대해 상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대 속도가 마하 8(초속 2.744㎞)이고 사거리가 1천200㎞에 이르러 발사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도 원거리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공중에서나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YJ-17은 최대 500㎏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적 군함의 방공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장갑을 뚫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국이 대만 등 중국 주변 지역에서의 분쟁이 발생할 때 서방이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3일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할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2주내 만나는 것에 동의했지만 그가 약속된 기한을 넘기고도 평화 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 간 진행된 회의에 참석한 후 회의 중간에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우크라이나와 2주내 양자회담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은 푸틴 대통령이 양자 회담 개최 합의 의사를 표명한 지 딱 2주째 되는 날이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양자 회담 개최 데드라인을 앞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5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러시아가 타격한 건물 가운데는 키이우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과 영국 문화원도 포함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을 요구하는 서방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공습을 통해 보여준 것이다. WSJ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단체곡 기준으로 두 번째 15억 스트리밍곡을 보유하게 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수록곡으로,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경복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인 근정전 관람이 두 달간 일부 제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31일까지 근정전 월대 출입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람객으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월대는 건물 앞에 놓인 기단을 뜻한다. 근정전 월대의 귀퉁이와 계단 주위 난간 기둥에는 12지신상 등 다양한 동물상이 조각돼 있는데, 왕의 공간에 나쁜 기운이 접근하지 못하게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기존에는 월대에 올라 근정전을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 두 달간은 근정전 마당에서 관람해야 한다. 경복궁 관리소 측은 석조물 손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람객이 몰리는 봄·가을에 월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2023년도 중점 관리 대상 문화유산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근정전은 안전·점검 조사에서 '주의 관찰'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차명으로 거래한 주식 대금의 출처를 쫓고 있다. 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이 의원과 명의를 빌려준 차모 보좌관을 재소환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사용한 차 보좌관의 주식 계좌에 차 보좌관이 수백만원 단위로 여러 차례 입금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중 상당수는 계좌 이체가 아니라 현금을 직접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 보좌관이 이 의원으로부터 금전을 받아 대신 입금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상대로 자금 출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금 중 이 의원의 정치자금 등이 섞였는지, 정치자금법이나 청탁금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4년간 이 의원이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2022년 4억2천만원대, 2024년 4억2천만원대, 2025년 4억7천만원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런 만큼 경찰은 이 의원의 주식 자금 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차 보좌관 계좌의 입출금 기록과 이 의원의 자산 변동 내역 등을 맞춰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추가 조사한 사실이 있으나,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
(대전=연합뉴스) 중국산 원료로 만든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학교 등에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농업회사법인 대표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선고된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법인에 선고된 벌금도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줄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중국산 다진양념(일명 다대기)과 고춧가루·고추씨 등으로 고춧가루를 만들고서 마치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 고추를 원료로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고춧가루 총 3천615㎏(5천78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t가량은 학교 급식 식재료로 납품됐다. A씨는 2020년에는 중국산 고구마 전분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불특정 다수의 개인 소비자에게 다량 판매해 사회에 끼친 악영향과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검사의 구형보다 높게 형을 정했다. A씨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