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을 주장하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관람한 것과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간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영화인지는 그건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 지지율 제고 대책에 대해 "특단의 대책은 우리 당의 대표를 하다가 나가서 지금 뛰고 계시는 이준석 후보"라면서 "이 후보는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돼서 훌륭하게 우리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밖에 나가 있지만 모든 뿌리와 인간관계와 앞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사흘 연속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소화한 뒤 고양시를 찾아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고양시 청년 농업인과 모내기를 함께 하며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김포를 찾아 청년 소상공인과 정책 간담회를 하며 청년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어 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 변함없다"고 밝혔다. 미국 하와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사단을 만난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모두 돌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로 보냈지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도 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로 떠났다. 앞서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은 거절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 자통당(자유통일당), 우공당(우리공화당),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자 보수진영 내 부정선거론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당 대선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한 전 대표는 그동안 김문수 후보를 향해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 등을 요구해왔다. 그는 전날 부산에서 첫 현장 지원 유세를 하면서도 "극우 유튜버 등 자유통일당 세력 등과의 선 긋기도 꼭 필요하다", "극우 유튜버와 극우 세력들의 휘둘림에서 당을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동대문의 한 극장에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4일 파면된 이후 재판 일정 외에 첫 공개 행보로, 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한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주목된다. 해당 영화를 제작한 이영돈 PD는 "오늘이 개봉 첫날이어서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해 무대 인사도 간단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관 측도 윤 전 대통령이 영화를 관람한다고 확인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저희가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찾아 사흘째 수도권 표밭 훑기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를 차례로 방문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날엔 경기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김 후보와 단일화에서)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돼 이길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안 할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사과해야 단일화를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전제조건을 삼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기대도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를 형성해 극적으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거론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막고 싶은 사람들도 그 모델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 표까지 끌어와서 이재명 후보의 40% 후반대 나오는 지지율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 건 무의미하다"며 "김 후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0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통학버스 안전을 담보하는 'AI 기반 통학버스 안전 3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통학버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의무화, 사고 중증도 자동 분석 및 병원 연계 AI 기반 사고대응 시스템 구축, 교통안전공단 내 'AI 사고대응센터' 설치 등이 담겼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측정해 기준치를 넘을 경우 시동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다. 이 후보는 신규 통학버스에 이같은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기존 차량에는 정부가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해 단계적으로 보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차량은 내부 센서와 사고기록장치(EDR)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충격 강도, 탑승자 수, 좌석 위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교통안전공단 서버로 실시간 전송해 AI가 사고 중증도를 분석한다. 이후 소방청 구급차 관제 시스템 및 병상정보망과 연계해 이송 우선순위에 따라 병원을 자동 배정한다. 이런 체계를 총괄할 전담 조직으로는 교통안전공단 내 'AI 사고대응센터'를 신설해 소방청·보건복지부·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실시간 연계망을 구축한다. 이 후보는 "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0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화 중에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 파란색 넥타이를 맨 홍 전 시장의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으로 민주당발(發) '홍준표 영입설', '국무총리 제안설'이 많아 말씀을 드렸더니, 이게 문제가 되는 걸 인식 못 했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경선 탈락 후 미국 하와이에 머무는 홍 전 시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 자격으로 김대식 의원 등과 하와이를 찾았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씀하셨다"며 "결국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역할은 어떤 형식으로든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당에) 돌아온다면 요청하는 내용은 다 수용하고 판단과 역할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달라는 (김 후보의) 말씀을 잘 전달해드렸다"며 "홍 전 시장은 깊이 있게 생각하겠다고 말씀했고, 오늘 저녁에 다시 자리하면서 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 곳곳과 경기 지역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인 선거 운동을 펼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관을 방문해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고 예술 분야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맺는다. 이후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만나고 물가 상황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주거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거 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서초·송파·강동 등 서울 남동부와 경기 하남에서 집중적인 유세를 벌이면서 수도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