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정월 대보름날 서울 창경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당일 오전 9시부터는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를 갖는다. 홍화문 주변에서 관람객에게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있는 부럼 주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다. 오후 7시부터는 궁궐의 자연 속에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달밤에 과학’도 마련된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의 협조로 창경궁 대온실 주변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화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한편 15일에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달 모형(지름 3m)을 설치해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갖는다.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해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매일 저녁 7시부터는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 가족과 연인들이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72-0103)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로봇이 주차를 대신하는 스마트주차장이 들어선다. 개별 병원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주민들의 건강데이터를 활용,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로봇을 쇼핑도우미로 활용하고 자율주행 카트는 알아서 물건을 담아 계산을 한다.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시티에서 보게 될 우리의 모습이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인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두 곳에서 추진된다. 정부는 현재 백지상태인 부지의 장점을 활용, 신기술 접목과 규제개선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도시는 이날 발표한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하며 2021년 말부터 주민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세종시 5-1 생활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
건강관리의 기회가 부족한 건설근로자 1200명에게 무료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1년) 이상이며 지난해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200명 모집시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진받을 수 있는 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국가 검진(건강보험공단)이 포함된 기본검진 뿐 아니라 MRI, CT, 초음파 검사, 대장내시경 등 선택검진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분진, 소음 등 건강에 유해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검진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도 가능하다. 검진기관은 전국에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정한 검진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근로자는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온라인) 또는 전국 공제회 6개 지사·9개 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건설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신청서,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등이다. ※건설근로자 하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의 생활체육 참여도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 59.2% 대비 3.0%p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6.7%p 증가했고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이뤄낸 성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참여한 비율이다. 특히 처음으로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비율(62.8%)이 남성(61.6%)을 추월했다. 40대와 5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p, 8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1월 취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1만9000명 증가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무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신규 취업자 증가 목표 15만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고용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9만4000명 늘어나는 등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일자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고용창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업종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마련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업률 상승과 관련, “고령층 실업자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모집과정에서 고령층의 구직활동이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아졌고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일자리 수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13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지의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유형·지역·가격대별 불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상대적으로 시세와 격차가 컸던 가격대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등 고가토지(추정 시세 ㎡당 2000만원 이상, 전체의 0.4%)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고가토지의 변동률은 20.05%, 전체의 99.6%인 일반토지의 변동률은 7.29%다. 국토부는 “일반토지는 상대적으로 고가 토지에 비해 현실화율이 높아 시세상승률 수준을 토대로 소폭 인상했으며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근 경기 등을 반영해 전통시장 내 표준지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 인상했다. 공시지가 현실화로 인한 세부담 전가 및 건보료·기초연금 등 관련 제도의 영향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긴밀한 의견조율을 거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승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투자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산업의 혁신, 기업의 경쟁력, 좋은 일자리 모두 투자의 성공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인식에 따라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부터 최종 성사 단계까지 일괄 지원하고, 기업 투자 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민관 합동 투자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지원단에는 기업체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상공회의소, 7개 주요 업종별 협회가 참여하며 전력 공급 및 산업 입지를 담당하는 한국전력, 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기업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투자 지원단은 먼저, 8개 상공회의소 및 7개 업종별 협회에 ‘투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 애로를 접수하는 창구를 이달 내 마련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업부 내에 사무국을 설치·운영한다. 투자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투자 애로 해소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상공회의소, 업종별 협회,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투자 프
오는 13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 지역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주·부산에서 개최하는 기념음악회와 패션문화행사로, 평창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개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대전 평화음악회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거문고와 가야금 등 우리 전통악기와 함께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달하노피곰’,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 정대석의 ‘수리재(水理齋)’ 등을 연주한다. 또한 남과 북 작곡가들의 곡을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남과 북,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김은찬과 소프라노 박혜숙,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 지역예술단체도 함께한다. 특히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통해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화합의 길을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정보 https://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221461712932 ◆ 패션문화행사, 광주 15일
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28년만에 100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가 1990년 1400만달러의 농기계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2018년에 10억 4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 중 트랙터는 전체 수출의 62.6% 차지했는데, 이는 업체의 현지 맞춤형 트랙터 개발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의 주요 품목은 농업용 트랙터(68.6%), 부분품(11.0%), 작업기(8.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농업용 트랙터는 부착작업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 수출 품목 중 56%에 해당하는 만큼 트랙터의 본 고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비닐하우스와 온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자재, 작물생육에 필요한 보온자재 등 시설기자재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 업체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활발히 진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절반 이상인 55.6%를 차지하며 5억 793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우즈베키스탄(4.7%)
기획재정부는 문재인정부에서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국민 제안 예산사업을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제도는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 논의, 우선순위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돼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38개 사업 928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시행하고 있다. 국민들은 13일부터 ▲국민참여예산제도 홈페이지(www.mybudget.go.kr) ▲e메일(mybudget@korea.kr) ▲우편(세종시 갈매로 477, 정부세종청사 4동 기재부 참여예산과)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예산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사업을 접수받으나 각 부처가 사업을 숙성시켜 5월 말까지 예산을 요구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4월 15일까지 제안된 사업을 2020년도 예산사업으로 검토하게 된다.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4월 16일 이후 제안된 과제는 2021년도 예산에 반영을 검토한다. 제안은 환경, 보건·복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국가재정운용계획 상 전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사업은 전국에 효과가 귀속되는 사업 중에서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 등 예비타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