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서장 최용석)는 18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후포수협 서철우(43세)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모(47세)씨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에 근무하는 여군장교라며 접근해 여러번 톡으로 연락을 취한 뒤 결혼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피해자 김씨가 사기범들이 불러준 계좌로 300만원을 입금시키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서 주임이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입금을 중단시킨 뒤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한 것이다. 경찰은 저금리변환대출이나 결혼자금 등 돈을 입금시키라고 하는 것은 전부 보이스피싱 범죄로 돈을 입금시키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또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경기도가 조직적으로 불법고리사채업을 해온 2개 불법사채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사채업자 7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광주시와 고양시에 있는 불법 고리사채 조직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살인적 고금리, 불법추심 등으로 서민을 괴롭힌 불법사채업체 조직원 7명을 형사입건했다. 특사경은 이들 7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할 계획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먼저 지난 달 14일 광주시 A불법사채업소를 압수수색했다. A업체는 대부업체로 정식등록도 하지 않고 2014년부터 주부, 자영업자 120여명에게 총 10억여 원을 대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리 233%에 달하는 원리금를 챙기는가 하면 변제가 지연될 경우 자녀들의 학교, 사업장을 찾아가 빚 독촉을 한 혐의로 사채업체 조직원 2명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이어 11월 27일에는 고양시에 있는 B불법고리사채조직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정식 등록을 한 대부업체였지만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신고한 사무실외 별도 아지트를 차려놓고 자영업자 등 200여명에게 약 15억여 원을 대부한 후 수수료와 선이자를 미리 뗀 후 지급하는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20일 저녁 6시 30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한 "2018 울진 송년음악회"를 울진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전문 MC 배소진의 사회로 식전공연, 읍⋅면팀별 문화공연대회, 초대가수 유익종밴드와 지역출신 가수 장민의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으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진지회인 7080팀의 공연, 소프라노 김의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군민 화합을 위한 읍⋅면 팀별 합창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2018 송년음악회에서 합창 및 연주, 난타 등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며,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관광문화과 문화예술팀(☎ 789-689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문화재청 내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경궁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일정 기간은 야간 특별관람을 시행해왔는데, 내년부터는 올해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의 여가 증가에 따른 문화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하기로 했다.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오후 8시 입장마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사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관람료는 1000원으로 주간과 동일(만 65세 이상,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착용자 등 무료)하다. 또한, 1월 1일부터 야간 특별관람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사등롱(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데, 이들은 달빛 아래 청사등롱을 직접 손에 들고 창경궁을 거니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야간관람과는 별도로 더 많은 볼거리를 위해 공연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진행해온 통명전 고궁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통명전 외에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낮 공연인 ‘정조와 창경궁’ 공연 횟수도 대폭 늘린다. ‘정조와 창경궁’ 공연은 정조 시대 일상 이야기를 재현한 이야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자격증을 신설하고 채용으로까지 연결한다.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고자 청년 스마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축산 시범잔지를 조성한다. 또한 그동안 쌀 중심의 직불체계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 농촌’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2019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정을 혁신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 미래산업으로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부족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라면서 “사람중심 농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농업 본연의 가치·생명의 가치·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는 사람중심의 농정개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며, 농업·농촌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농촌공동체의 활력을 유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6개 과제를 보고했다. ◆ 농업·농촌 일자리 창출 농식품부는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새로운 자
정부가 사회적 대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등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 산업 및 고용이 위기에 처한 지역에 대해서는 14개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2만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산업부 장·차관, 당·청 인사 및 중소·중견 기업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업부 업무보고에서는 다른 부처와 달리, 정책고객인 기업대표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 제조업과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산업현장 수요 담아 먼저 제조업의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제조업 혁신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대한상의 등 업계와의 연쇄 간담회, 산업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의 논의, 업종별·기능별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협의 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정책수요를 상향식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나, 제조업은
10년 임대주택에서 거주한 임차인이 해당 주택을 매입할 때 2~3% 저렴한 금리로 대출하고, 분양대금을 최대 10년간 분할 납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분양전환이 어려우면 최대 8년 더 임대로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임대 기간이 만료돼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분양전환을 시작하는 10년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지원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높은 분양전환 가격으로 인한 자금 조달문제 등으로 분양전환이 어려운 임차인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분양전환을 원하는 임차인에게는 분양전환 전에 사업자와 임차인 간 분양전환의 시기·절차, 대금 납부방법, 주택 수선·보수 등 분양 전환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협의하도록 제도화한다. 협의에도 불구하고 이견이 남아있는 사항과 분양전환가 등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설치돼 있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될 수 있다. 분양전환 가격은 지자체장이 선정하는 2개 감정평가 법인이 평가한 감정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 분쟁이 있을 경우 분쟁조정위 조정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조정될 것
내년 떠날 국내여행 계획을 봄, 가을 여행주간을 참고해 미리 세워보면 어떨까? 내년 봄 여행주간은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9년 여행주간을 이같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여행주간은 지난 2014년부터 봄, 가을철 여행을 활성화해 국내여행 총량 증가에 기여해왔다. 지난 5년간 진행된 여행주간의 주요 목표는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 완화를 통한 국내여행 수요 증가’였다. 시간적 제약 완화를 위해서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재량휴업을 권장했다. 경제적 제약 완화를 위해서는 관광·체험·숙박·음식·쇼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왔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월별 관광여행 이동총량에서 7, 8월의 비중이 2013년 31.26%에서 2017년 33.54%로 2.28%p 증가할 때, 같은 기간 5, 10월의 비중은 17.69%에서 24.81%로 7.12%p 증가해 여름뿐 아니라 봄·가을이 국내여행의 주요시기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연간 관광여행 이동총량은 2013년 1억 8533일에서 2017년 2억 2139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은 19일 오후 2시부터 경북 경주시 소재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 C홀에서 “2018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보고회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해안 5개 시·군 해양수산 담당공무원들과 수산관련 수혜기업 54개 업체와 사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는 2018년도 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실적보고와 함께 2019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지원으로 개발된 수산연관 제품들의 전시와 시식회를 주요 행사로 하는 경북 수산 중소기업 제품들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도내 수산·연관산업 유망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기업육성, 수산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국내외 마케팅지원은 물론 국내외 신규시장개척을 통한 판로확보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수산산업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을 통해 도내 총 54개 수산연관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신규 창업기업 4개사 발굴·지
경북도의회 김성진 의원(안동, 농수산위원회)은 도내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어업·어촌 발전주체인 공동체의 책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사업의 추진계획 수립·시행, 지역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 공동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성진 의원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과 어가소득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여 지역의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어업인들이 자율관리어업을 하기 위해 등록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육성․지원하고자 본 조례안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2월 20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해 처리된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