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생활SOC 확충에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 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160곳이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 도서관이 1개씩 설치되며 노후도서관은 북카페형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450곳의 시설을 개보수하면서 주차장도 대폭 확충한다. 또한 1300여개 농촌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촌뉴딜300’을 통해 어촌·어항의 현대화 지원을 내년에는 70곳까지, 2022년에는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시설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시설과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도 늘어난다. ◆ 여가·건강활동 1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근거리 주민 편의시설 확충은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운동하고 책을 볼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160개)와 작은도서관(243개) 설치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현재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 보급되는 국민체육센터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어린이 놀이 공간, 어르신 체육 공간,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체육시설로, 지역공동
산림청은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 위치한 광릉숲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릉숲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남양주시 진접읍과 별내면, 의정부시와 민락동과 낙양동 등 3개시 2동 2읍 1면에 걸쳐있으며 2420ha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550여 년 동안 큰 산불이나 산림훼손 없이 잘 관리되어 온 광릉숲은 5710종에 달하는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단위(ha)면적당 생물종은 38.6종으로 북한산(8.9종), 설악산(3.2종) 등 국립공원보다 우수하며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이처럼 광릉숲이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는 것은 조선 제7대 왕 세조 때부터 왕릉 부속림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졸참나무·서어나무·신갈나무 등 자연림(54%)이 군락을 이루고 잣나무·전나무 등 인공림(42%)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다. 광릉숲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산림청은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광릉숲 일원에 국립수목원
정부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대비해 운전자 개념을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등 미래에 예상되는 규제 이슈 30개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한다.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에서 최초 시도하는 신산업 규제혁신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번에 자율주행차 분야에 처음 시범 구축됐다. 정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 구축안을 논의·확정했다.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은 기존 규제혁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규제 접근법이다.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한 3대 핵심요소는 ▲미래예측 ▲융합연구 ▲연동계획 등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규제가 신산업을 따라가지 못하여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아가 기업, 국민, 정부의 긍정적인 행태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분야’를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했다. 자율주행차를 시범적으로 선정한 이유는 연평균 41%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 ICT융합 신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제작안전, 교통, 보험, 통신보안, 개인정보 등 다양한 규제이슈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7일 2018년도 농수산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의 첫 일정으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감사를 실시한데 이어 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국을 방문해 20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성주)은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농수산위원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도민들이 위임해주신 권한으로 경상북도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어가 소득를 위해 엄정하고 꼼꼼하게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업무보고와 함께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춘우 부위원장(영천)은 연구성과물이 시제품으로 만들어져서 일부 품목은 소비자에게 판매까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도민들에게는 홍보와 마케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시장의 환경을 고려하여 많은 도민들이 찾고 있는 도청 청사내에 홍보관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할 것을 제시했다. 김성진 위원(안동)은 각종사업의 집행과 지출은 적시에 집행하여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것이라고 지적하고, 각종사업
울진경찰서(서장 최용석)는 8일 울진농협 월변지점을 방문해 스미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직원 J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경 70대 남성이 아들로부터 “휴대폰이 망가지고 일이 바빠서 친구에게 급히 보내 줘야 할 돈을 이체 할 수 없으니, 아버지가 대신 계좌이체를 해달라”는 모바일 메시지를 받고 울진농협 월변지점을 방문해 직원 J씨에게 메시지를 보여주며 여기 적힌 계좌로 돈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자, J씨는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보고 스미싱으로 직감하여 적극적으로 만류함으로써 스미싱 피해를 예방했다. 최용석 서장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군민의 재산을 보호해 준 농협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특히 요즘 해킹이나 악성코드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지인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수법의 스미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니 주변 지인들에게 위와 같은 신종 수법을 알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에서 제15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에 울진군 기성면 구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부와 고등부는 수영 1.5km(기산해수욕장 앞 해변), 사이클 40km(기성~평해 도로), 달리기 10km(기성해안도로)의 올림픽 코스로, 중등부와 초등부는 단축코스로 펼쳐진다. 2001년부터 개최되어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의 철인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전국적인 행사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약 300여명의 철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의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가르고, 바람을 헤치며 질주하는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는 “역경에 부딪혀서 고난을 극복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참된 노력을 알지 못한다”는 말처럼 철인들의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자신감을 키우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걸 군수는 “지난 대회 운영의 경험을 살려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트라이애슬론대회(철인3종 경기)의 메카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학 유산 및 원본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보존, 전시, 교육, 체험 기능을 제공할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 부지로 서울시 은평구 기자촌 근린공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난관을 겪었던 부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체부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5월에 문학·도시설계·건축·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설립추진위원회 아래 건립운영소위원회, 자료구축소위원회 등 2개 실무소위원회를 두어 국립한국문학관의 위상과 역할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자료 수집·정리와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설립추진위원회와 산하 건립운영소위원회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해 문학진흥특별전담팀(TF)과 문학진흥정책위원회에서 제시한 5개 기준 ‘대표성’, ‘상징성’, ‘확장성’, ‘접근성’, ‘국제교류가능성’에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통일문학사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상생·평화지향성’ 기준을 추가한 6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건립운영소위원회에서 추천한 ▲문화역서울284 ▲파주시 출판단지 부지 ▲은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상황에 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경유차에게 부여되던 인센티브를 폐지하는 등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 폐기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공공부문이 선도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는 시·도별로 발령(수도권은 합동 발령)되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 15일부터는 민간부문도 의무참여하게 된다. 다음 날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은 경우 공공부문은 도로청소, 차량 2부제 등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길거리 노출 미세먼지를 집중 저감하고, 주요 배출원 관리 및 불법행위 감시도 강화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수도권 먼저 적용), 석탄화력발전 80% 상한제약(석탄 35기, 중유 7기), 사업장·공사장 조업 조정, 드론 활용 집중단속 등을 시행한다. 민감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학교·유치원에 공기정화장치를 계속 설치해나가고, 소규모(430㎡ 미만)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질 측정·분석과 컨설팅을 매년 100곳을
‘홍잠’이 독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간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 누에(숙잠)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한 익힌 숙잠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널리 이롭게 하는 누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김응희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진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간암은 독성 물질 노출이나 바이러스 감염, 지나친 알코올 섭취 등에 따른 간염과 간경화가 주요 원인이다.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1.5명으로 폐암(35.1명) 다음으로 높다(통계청, 2016). 시험쥐를 대상으로 한 간암 억제 효과 실험에서 간암 유발 독성 물질인 DEN을 16주 동안 주 1회씩 투여하는 동시에 홍잠을 매일 1g(60kg 성인 기준 10g)씩 먹였다. 그 결과, DEN만 투여한 시험쥐의 간에서는 많은 악성 종양이 발생했지만, 홍잠을 동시에 먹인 쥐는 먹지 않은 쥐에 비해 악성 종양 수가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암화증상인 이핵(Binuclear) 현상이 70%, 악성 종양 증식인자인 P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