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함께읽을래?’란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찬란한 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김해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출판사 60여 곳,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 곳 등 100여 곳의 단체가 참여한다.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그림책 30년사를 정리한 특별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 프로그램, 가야 문화유적지로 떠나는 문학여행 등 12개의 전시·낭독 프로그램 ▲독서동아리와 도서관이 진행하는 학술·토론 프로그램 6개 ▲공연·강연·행사 24개 등 총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3일 동안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에서는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읽을래?’를 주제로 선정했다. 독서대전 행사 기간 ▲김해문화의전당은 ‘책 읽는 공간’ ▲김해 가야의 거리와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은 ‘책 나눔 공간’ ▲연지공원은 전시체험 등 ‘책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이 직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국립공원에서 치유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직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에서 신체적·정신적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을 다음달인 9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북한산, 지리산, 소백산, 설악산 등 생태탐방원 4곳에서 회당 30~45명 씩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총 29회 진행될 예정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살인·방화·재해 등 참혹한 사건을 직접 겪거나 목격하면서 발생된 공포감에 기인한 정신적 손상으로 불면증, 우울증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생체 반응이 나타난다. 지난 2017년 제천 화재사건 출동 소방관 대상 PTSD 상담 결과 약 58%가 불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충청북도소방본부 PTSD 심층상담 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속 명상, 생태 트레킹, 영화 심리치유, 어둠 속 자기성찰, 생태체험 등 국립공원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외상 후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화상디자인에 대한 심판청구 중 창작성이 낮다는 이유로 기각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상디자인 관련 심판청구 건수는 70건이며 이 중 64건이 처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심판 청구가 기각된 42건 중 41건은 모두 그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창작할 수 있다고 판단돼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건은 기존 디자인과 유사해 기각됐다. 반면, 디자인의 창작성을 인정해 심사국으로 환송한 사건은 15건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이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등록돼 보호받기 위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디자인과 동일 또는 유사하지 않아야 한다. 그 디자인과 관련된 업계에 종사하는 디자이너 또는 사람들이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수준의 디자인은 등록을 받을 수 없다. 화상디자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화면에 주로 사용된다. 화면에서 메뉴, 그림, 아이콘 등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선택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화상디자인은 스마트폰 등 기존 웨어러블기기에서 스마트 생활가전,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창작성이 낮다고 판단돼 기각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8개국의 에너지 부처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은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한 지역협력체로 회원국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약 15억 명이 된다. 이들 남아시아 국가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정책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 실무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과 더불어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시설용량 기준)의 조력발전소인 시화조력발전소(254MW)를 비롯해 합천댐, 보령댐 등 댐 수면을 이용한 수
조달청은 각 공공기관에 공급중인 ‘차량용 유류공동구매’의 사업자 선정시 비싼 주유소는 공공협약 주유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유류공동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유류 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에 붙여 낙찰자를 선정하고 나면, 선정된 사업자(정유사)와 가맹 주유소간에 자율로 공공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사가 일부 고가의 주유소와 협약을 맺으면서 공공기관 납품주유소는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해 부정적 여론이 제기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제도개선 권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의 제도개선 권고를 수용, 지역 평균판매가격보다 일정 수준 이상 비싼 주유소는 공공협약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예산낭비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에게 유류공동구매 모바일 어플(App)을 보급해 미리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모바일 App으로 공공협약주유소와 주변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길 안내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운전자의 모바일 App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차기 유류공동구매 사업부터는 유류구매카드 이용시 제공되는 적립포인트 환급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한 서울 동작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등 4곳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기과열지구로, 구리시 등 3곳은 청약 규제 등을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신규 편입된다. 한편,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시장안정세가 뚜렷한 부산시 기장군(일광면 제외)에 대해서는 조정 대상지역을 해제한다. 또한 수도권 내에서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양질의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토록 다양한 규모의 30여개 공공택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일부 사업지구의 구체적인 입지 등을 9월 중 공개하고, 그 외 사업지구는 주민의견 수렴 및 지자체 협의절차를 진행해 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주거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부동산 규제 내용을 조정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전국적인 안정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이 최근 서울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매매거래량은 예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주택거래는 위축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이 지역이 국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소식을 경기도보 및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12만㎡)과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원마운트 등 킨텍스 지원시설(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 75만㎡ 등 총 209만 8천917㎡에 달한다. 도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신청해 인천시 송도, 광주시와 함께 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는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국제회의 연계 산업 시설을 전략적으로 집적시켜 마이스 산업을 본격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국제회의 등 공식업무 이후의 남는 시간에 쇼핑, 맛집, 공연, 관광, 레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재방문율도 높아져 관광지로서의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지난 26일 낮 12시 30분경 경북 울진군 온정면 신선계곡에서 산악사고 지령접수 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 신속한 대응과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자 배모(여, 50세)씨는 울진 신선계곡에서 하산도중 비가와 미끄러운 길을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려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 4명은 요구조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산악용 들것을 사용하여 신선계곡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하산했다. 류종명 온정119안전센터장은 “산행에 앞서 필히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며, 특히 우천 시에는 길이 많이 미끄러우므로 산행 시에는 더욱 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이 지역사회의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하는데 보탬을 주고자, 본인 명의의 농지와 시설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후,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만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차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정착지원 대상자는 농식품부에서 영농기반 및 제반여건을 확인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절차에 의하여 선정했으며, 의무교육 과정을 거쳐 5명이 최종 확정되어 영농경력에 따라 차등(80~100만원/월)하여 지원하고 있다. 정착지원금은 농식품부(농정원)에서 바우처카드로 발급되어 농가경영비 및 가계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지원에 따른 경영장부 기록 및 영농계획 이행, 전업적 영농유지, 성실신고 등 의무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시책추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자유한국당)은 25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꿈틀 갤러리’에서 포항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원들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다섯 번째로 개최된 김정재 의원의 '소통의 날'은 2016년 9월 포항 최초로 시작한 이후, 그간 지역별·직능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예총 류영재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분야별 대표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 예술인들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김 의원은 문화예술작품 전시환경, 지역 작가 소외 현상 등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예술인은 “포항의 이미지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문화예술인이다”면서 “문화예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한데도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정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재 의원은 “세계 경제 10위 권에 진입한 국가로서 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