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몰고 온 비바람이 약해지고 있다. 세력이 강한 태풍에 대비하는 것만큼 태풍이 지나간 뒤 철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24일 태풍이 지난 뒤 가축 질병 발생이나 사료 작물의 자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가축과 축사 관리=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관리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 수인성 질병이나 사료에 곰팡이·세균 증식도 우려된다. 물에 잠겼던 축사는 깨끗한 물로 청소한 뒤 소독하며, 물통도 깨끗이 씻어 소독해 수인성 질병을 예방한다. 각종 기구도 햇빛에 소독한다. 덥고 습할 때 가축은 식욕을 잃는다.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에 고열량 사료와 질 좋은 풀사료를 조금씩 자주 주고 비타민, 광물질 사료도 따로 준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한다. 축사는 충분히 환기해 적정 습도(40%~70%)를 유지하고, 분뇨를 자주 치워 축사 안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오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퇴비사와 분뇨처리장 등 축산 분뇨 처리 시설을 철저히 점검한다. ▲초지와 사료작물 관리= 지대가 낮은 사료작물 재배지나 초지가 물에 잠겼을 때는 바로 배수로부터 만
문화체육관광부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30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의 국제습지센터에서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6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중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 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에서 개최된다는 점,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년~2023년)을 위한 소통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2016년 말 기준 공공도서관의 수는 1010개로 지난 5년 사이 28%나 증가했지만 선진국 대비 격차는 아직도 큰 편이다.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수는 5만 1184명으로 독일의 1만 595명보다 5배 많고(인구 비례 도서관 수가 독일의 1/5),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0권으로 일본의 3.4권에 비해 적은 편이다. 전문인력(사서) 확보율도 미흡하다. 초·중·고교 학교도서관 전담 인력(사서교사, 사서)이 확보된 학교는 전체의 57%에 불과하며, 전국의 사서교사 수는 899명으로 전체 학교 수 대비 8%에 그친다. 도서관 이용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는 북상중에 있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종합대책상황 점검차 23일 경북도청 재난상황실을 긴급점검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김남일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태풍진로와 피해 대응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재난에 대비한 추가적인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한반도를 지날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솔릭’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과 관련한 모든 부서가 비상상황실을 가동하여 선제적 피해예방 조치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한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피서객, 관광객에게 알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산사태 및 축대붕괴 우려지역 등 재해위험지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은 태풍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집행부 재난관계자들에게 “이번 태풍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부탁과 함께, “의회도 재난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민선7기를 맞이해 소통행정·현장군정·비전울진의 군정목표 아래 전 군민 친절배가운동으로 시작된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과 환자들에게 친밀감과 따뜻함을 더한 맞춤형 보건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친절배가 운동의 일환으로 보건소에서는 매월 친절 직원을 선정 “이달의 친절 직원”증을 전달하고 (친절, 화목, 배려)라는 미소 구호와 함께 친절의 표본을 전파하여 직원 모두 친절한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달의 친절 직원(최한솔)은 공중보건의사로 예방접종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보건소를 찾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의료서비스 실천으로 따뜻하고 친절한 만족스러운 진료를 제공하고 있어 선정되었다. 박용덕 울진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교육으로 건강한 삶을 바라는 군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보건소가 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건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이 내륙에 상륙하면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을 종합 고려, 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열린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대본 비상 2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과학기술통신부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추가로 합동 근무에 참가하게 된다. 기존 1단계에서는 교육·농림축산식품·산업통상자원·환경·국토교통·해양수산부, 경찰·소방·산림·기상·해경청과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가 참여 중이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는 8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시기다. 특히 하굣길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5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5만 8253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7만 233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는 8월에는 5716건의 사고가 발생해 7265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을 분석해 보면 사상자 중 32%인 2만 3335명이 보행 중에 사고를 당했다. 사상자 발생은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4시경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만 살펴보면 사상자 25%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특히 사상자 중 초등학교 1∼3학년이 6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도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인도를 이용하고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않아야 하며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초록색 신호등이더라도 길을 건너기 전에는 우선 멈추고 주위를 살필 것과 주·정차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는 움직이
보건복지부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에서는 필수 인력이 근무하되 영유아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부모들이 가급적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지자체에 어린이집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이날 새벽 제주로 진입해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북진 중이다. 24일 오후 동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19호 태풍 ‘솔릭’ 대비 범정부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5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상륙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며 “태풍이 지나갈 23일과 24일 이틀간 정부가 다져온 위기관리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야 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생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지만 임시 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솔릭’은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자칫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2일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시설 점검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야별로 대응 정보를 농가에 공유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김제시 하동 인삼 재배지의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및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용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농작물과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만큼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 운수업체와 도로 운영법인에는 자체 교통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 배치돼 안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담당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대상 등을 규정하기 위해 ‘교통안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27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교통안전담당자란 운수업체와 도로 운영법인 등에서 교통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이번 교통안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은 교통안전담당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대상을 규정하고 법령 위반 시 과태료의 세부기준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한국도로공사, 유료도로 운영법인 등 교통시설설치·관리자와 사업용으로 20대 이상의 자동차를 사용하는 운수업체는 의무적으로 교통안전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한다. 교통안전담당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교통안전관리자 외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안전관리자와 교통사고 분석과 관련된 자격으로서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자격 보유자로 한다. 또한 교통안전담당자는 신규 지정 후 6개월 이내에 신규교육, 이후에는 2년 마다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 교통안전담당자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한다. 아울러 교통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