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이상기온 등으로 역대 최고치인 8830만㎾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백운규 장관이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9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6개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백 장관은 최근의 이상기온과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예보 등에 따라 올여름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산업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8월 2∼3주에 883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급능력은 1억71만kW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장관은 전력거래소에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나머지 발전공기업 5개사에는 최대 전력수요 기간 전에 발전소 정비를 마쳐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전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송·변전·배전 설비 고장이 없도록 철저한 설비 점검과 긴급 복구태세를 강조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세종발전본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정부의‘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부터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줄이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 울진군 본청,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 사무실에서 개인용 컵을 생활화 하고,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1회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 등을 구비하는 등 친환경적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솔선수범하고자 한다. 또한, 커피전문점 등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계고장을 발부하는 등 집중적인 계도와 홍보에 나서며, 8월부터는 위반사항 적발 시 매장 면적과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챙기고,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관련사업장 뿐 아니라 주민들도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고향사랑 상품권을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물하기’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조폐공사와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고향사랑 상품권은 대부분 종이로 만들어져 온라인·모바일에서 사용이 어렵고 해당지역에 방문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사용이 편리하고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행안부는 각 지자체별 수요를 모바일 상품권 운영체제 개발에 반영하고 운영체제를 지자체에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이 나오면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이용권(바우처)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물하기도 할 수 있다. 가맹점은 신청·등록 절차를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결제수단을 갖추게 돼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는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돼 가맹점 등록·심사·관리가 편리해지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공통 운영체제 구축으로 지자체가 별도로
환경부는 7월 한 달간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소속·산하기관 4곳에서 입장료 할인, 문화·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족·여가 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 일과 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달 중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체험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름바다에 사는 생물 이야기, 반가운 여름철새, 흥미쏙쏙 표본 이야기 등의 주제로 열리며 참가신청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월악산, 변산반도, 치악산, 한려해상, 덕유산 등 5곳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탐방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국립공원에서 함께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5일과 21일에는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야영장에서 재능기부 밴드 공연과 4인조 통기타 공연이 열린다. 21일과 25일에는 변산반도 탐방안내소에서 실버음악단 재능기부 밴드공연과 연극, 무용 등의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30일에는 국립공원 야영장 4곳(치악산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전년동월대비 34만2000명 증가해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2000명(2.7%) 증가한 1315명7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2000명, 2.7% 늘었다. 월별 증가 폭으로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보다 1만300명(0.3%) 늘었는데 증가 폭이 1만명을 넘은 것은 2016년 7월 이후 23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 건설·설비투자 증가로 수출이 늘어난 기계장비업(1만3000명)과 전기장비업(8200명)의 피보험자 증가세가 강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은 1만7600명 감소했다.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완화된 것이다.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보다 32만2000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 폭을 확대했다. 음식·주점업과 숙박업도 최근 국내 입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각각 4만1000명, 3700명 늘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호텔에 대한 위생과 안전 평가가 강화된다. 또 호텔 등급 유효기간 중에도 서비스 수준 관리를 위해 중간 점검이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위탁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문체부 고시)을 개정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호텔(관광호텔업·한국전통호텔업·소형호텔업) 등급 평가 시 객실·욕실·식음료장 등의 위생·청결 관리 상태, 비상 상황 대비 시설 구비 등에 대한 배점이 확대된다. 종업원을 대상으로 한 위생과 비상 대처 매뉴얼 교육 실시, 종업원의 매뉴얼 숙지 능력 항목 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또한 문체부는 등급 유효기간 중에 중간점검을 실시해 호텔 사업자가 결정등급에 걸맞은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도록 유도한다. 앞으로 5성급 또는 4성급 호텔의 경우에는 등급 유효기간(3년) 내에 반드시 1회 이상 평가요원이 사전 통지 없이 호텔에 투숙하면서 위생·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점검(암행평가)한다. 3성급부터 1성급 호텔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위생·안전 등 서비스 미흡 지적을 받은 호텔을 대상으로 평가요원이 사전 통지 없이 호텔을 방문해 점검한다. 중간점검은 호텔업 등급결정 수탁기관인 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처별로 이원화 돼있던 농업용드론의 안전성인증(국토부)과 검정(농식품부)의 주관기관을 국토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성인증과 검정 절차를 간소화해 농업용 드론이 빠르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개선했다. 그동안 농업용드론은 제작 후 시험비행→안전성인증→농업기계검정 과정에서 안전성인증부터 농업기계검정을 받기까지 접수처가 다르고 소요기간이 길고 검사일정도 달라 검사절차에 대한 산업계의 불만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농식품부는 올해 ‘드론규제혁신 해커톤’, ‘농업용드론 제작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제성능 검증 확보와 농업인의 안전을 지켜가며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검사절차와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 안전성인증과 농업기계검정을 각각의 검사기관으로 신청하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월 국토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으로 일괄 접수토록 개선했다. 또한 6월 농식품부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험장에서 안전성인증 검사를 실시한 후 농업기계검정을 즉시 연계해 검사하도록 개선해 불필요한 검사 대기시간을 없앴다. 그동안에는 드론 개조 시에 받아야 하는 안전성인증에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수목적 채권 발행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초기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시장 중심 제로에너지건축의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참여하기 쉽고 민간주도로 운영될 수 있으면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최종 5건의 금융모델이 발굴됐다.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총 89건(일반인 66건, 전문가 23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전 기간 중 전국 대학교 건축·부동산 관련 학과와 건축·금융 관련 기관의 대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블로그 및 카페 등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공모전 주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노력했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는 건축과 금융 분야의 전문가 9명이 수요자 관점에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인
산림청이 민북지역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민북지역은 군사분계선 남쪽 10∼15㎞ 지역으로 인천, 경기, 강원 등 3개 시·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9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면적이 16만ha에 달한다. 이 곳은 오랜 기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산림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산림 비율이 전체 면적 중 70%(11만ha)이며 이 중 국유림 면적은 6만ha로 지역 내 국유림 비율이 54%에 달한다. 산림청은 민북지역의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4억 원을 투입, 국유림을 주요 거점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양구를 거점으로 철원, 화천, 인제 등 민북지역 국유림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올해 1월 기존 ‘양구국유림관리소’를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로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또 민북지역의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국유림 4만 5000ha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추가 지정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자치단체장은 6일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3명의 광역자치단체장은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경유차 배출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격차 해소 ▲유럽 수준의 장기적인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건의를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와 3개 시도는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 경유버스를 수소버스, 전기버스, 압축천연가스(CNG)버스 등 친환경 버스,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대체하기로 했다. 하루 약 7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터널·맞이방·승강장·전동차 공기질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한다. 고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