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월드클래스 300’ 사업의 기업 4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 기업에 5년간 연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과 최대 7500만원의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259개 기업(총 선정 272개사, 자격취소 13개사)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41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당초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1개사는 중견기업 11개, 중소기업 30개이며 업종은 기계·장비, 자동차, 전자·통신, 의료·광학기기 등이다. 정부가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6년까지 선정된 223개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과 수출, 고용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정부 지원의 결과로 각각 15.8%, 17.4%,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일러 제조업체 경동나비엔은 연구·개발
정부가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공공기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형 예술인 고용보험 및 예술인 복지금고 도입 등을 통해 예술가들의 처우 개선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새 예술정책 수립 전담팀(TF)은 1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정부와 예술계가 함께 구상한 숙의·개방형 계획으로 새 예술정책 수립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정책방향과 과제를 발굴했다. 새 예술정책에는 ▲ 자율과 분권의 예술행정 ▲ 예술 가치 존중의 창작환경 조성 ▲ 함께 누리는 예술 참여 확대 ▲ 예술의 지속 가능성 확대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대 핵심과제와 23개 추진과제 등이 담겨 있다. 도종환 장관은 “중장기 계획들을 근간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고 사회에 활력을 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하겠다”며 “2030년에는 우리의 일상 문화가 ‘사람과 생명’이 먼저인 문화, ‘존중과 협력’의 문화로 가득 차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이날 공개한 ‘새 예술정책’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개선방안 등 진상조사위가 권고한 재도개선안을 수용하
미모로 유혹하고 향기로 유혹하는 당신은 봄 싱그러운 바람 속살을 파고들어 맘 설레게 하는 당신은 봄 진달래꽃 산을 넘는 계절 당신은 봄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국가직 공무원시험에서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텝스(TEPS)의 기준점수가 변경된다. 이는 영어능력검정시험 중 하나인 텝스의 만점이 지난 12일부터 990점에서 600점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시험 응시에 필요한 뉴텝스 기준점수를 14일 공개했다. 국가직 5·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영어과목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토플·토익·텝스·지텔프·플렉스 등 5종류의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새로운 기준점수는 국가직 5급·7급 공채는 600점 만점에 340점, 7급에 상당하는 외무영사직렬 외무공무원 공채는 385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452점이다. 이들 시험의 응시생은 텝스를 비롯해 토플, 토익, 지텔프, 플렉스 등 5종류의 영어검정시험 중 기준점수 이상 성적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영어검정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만약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과거 텝스 성적표로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면 기존 기준점수를 따르면 된다. 한편, 텝스 시험은 이번 개편을 통해 문항 수가 200개에서 135개로 시험시간이 140분에서 105분으로 각각 줄었다.
앞으로 국립공원 시설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를 하면 최대 3개월간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피소,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간 이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7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 취소자와 1회 예약부도자는 1개월, 2회 이상 예약부도자는 3개월간 국립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다만, 1년 이내에 추가로 예약부도 사실이 없을 경우에는 모든 기록이 소멸된다. 예약부도자 이용제한이 적용되는 시설은 국립공원 대피소 14곳, 야영장 31곳, 태백산 민박촌, 탐방예약제 12개 구간이다. 아울러 공단은 시설 사용 5일전 예약내역을 문자로 안내해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에 취소할 수 있도록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이 최근 국립공원 대피소 14곳의 예약부도율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주말 기준으로 평균 약 15%의 예약부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립공원 야영장 31곳은 평균 약 7%의 예약부도가 발생했다. 주말마다 예약이 만석되면서 인기가 높은 월악산 닷돈재풀옵션 캠핑장은 약 2%의 예약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내년 말까지 확장돼 연간 수용 규모가 총 289만 명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 명이나, 지난해 239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해 혼잡하게 운영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2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00만 명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총 289만 명)로 내년 말까지 터미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여객수용 능력이 연간 189만 명에서 289만명으로 크게 향상(53%)돼 혼잡 완화는 물론 장래 항공수요에도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 10개, 수하물처리시설 출·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차빌딩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드론 비행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공간, 전문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공사를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국내 드론산업 육성 및 안전기준 연구 등을 위해 드론 시범사업 전용공역 7곳을 확보하고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국가 종합비행시험장이 구축되는 고흥지역 외에는 드론의 다양한 비행시험 및 시범운영 등을 위한 전문 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국토부는 드론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시제기의 비행 안전성, 운영성능 등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안전·통제·시험·정비 시설이 구축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오는 15일 경남 고성에서 첫 번째 전용 비행시험장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25일 충북 보은, 31일 강원 영월 순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성은 내해가 포함된 공역으로 활주로(200m)가 있어 150kg이상의 무인항공기의 비행시험이 가능하고, 인근 국가비행종합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시험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공역으로 산악수색·산림방재 등을 위한 드론의 비행시험에 적합한 곳이다. 영월은 남한강변에 위치해 장거리 비행을 위한 드론 시험이 활발하게
주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문화공감 콘서트 ‘2018 헬로, 미스터 케이!’(Hello, Mr. K!)가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세 차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을 주제로 오는 31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다. 외국인 유학생과 1인 콘텐츠 제작자 등 60명은 한복을 입고 한옥을 거닐며 국악 연주를 감상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7월 18일 신촌 연세대 대강당에서 80여 개국 출신 유학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농악과 사자춤, 엘이디(LED·발광다이오드) 활용 댄스 등을 보면서 팔도 민요를 함께 부르거나 남사당패 놀이인 접시 돌리기를 체험한다. 10월 25일에는 충남대 정심화 홀에서 충청권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 열린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헬로 미스터 케이 홈페이지( www.hellomrk.kr)나 국제방송 교류재단(☎ 02-3475-537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복지서비스 수혜인원을 늘리고 산림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자체·기업·단체 등 민간과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공익시설, 산림소득개발사업 등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민간에게 산림청이 협약을 맺고 국유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유한킴벌리)', '하이원 숲길 조성(강원랜드)' 등을 통해 국유림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사업추진 대상 국유림은 36개소로 총 면적은 737만㎡이다. 이 규모는 서울숲 면적의 15배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강원 10개소, 경북 6개소, 경기 4개소, 전북 3개소, 서울·인천·부산·충북·경남 각 2개소, 대구·대전·충남 각 1개소이다. 사업 내용은 도시숲·탐방로 조성 등 산림공익시설 조성이 21건으로 가장 많고, 산약초 단지 조성 등 산림소득 개발사업이 8건, 산림탄소 상쇄사업이 3건 등이다. 사업은 산림청에서 국유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사업수행자인 민간이 사업비용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7년 기준 664만㎡의 국유림에 총 449억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투
청와대는 14일 국민청원 약 16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권과 성평등, 안전과 환경 순으로 국민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했으며 2017년 8월19일부터 2018년 4월13일에 제안된 총 16만 건의 국민청원을 전수 분석했다. 국민의 관심사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분석에서는 국민청원 핵심 키워드가 포함된 언론보도/SNS 3,400만건, 100대 국정과제 핵심 키워드 관련 언론보도/SNS 1400만 건에 대한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추천수 20만건 이상 국민청원 분야는 인권/성평등(7건), 안전/환경(3건), 문화/예술/체육/언론(3건), 정치개혁(3건), 보건복지(2건), 경제민주화(2건), 성장동력(2건)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당시 27건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나 14일 현재 기준 20만 이상 청원은 35건으로 인권/성평등 8건, 안전/환경 5건, 문화/예술/체육/언론 4건으로 늘었음) 추천수 상위 100건을 분야별로 집계하면 인권/성평등(19%), 보건복지(13%), 안전/환경(10%) 순으로 나타나 역시 인권/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