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담뱃갑에 부착하는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가 모두 바뀐다.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 일으켜 경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덜 해로운 담배’로 인식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폐해를 정확히 경고하기 위해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을 의무적으로 부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흡연 경고그림 및 문구 12종을 확정하고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를 포함, 궐련담배가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있는 11종의 경고그림은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된다. 동일한 경고그림을 오랫동안 사용함에 따른 익숙함과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경고그림 주제 중에서 효과가 낮게 평가된 ‘피부노화’는 삭제하고 대신 ‘치아변색’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재 경고그림은 질환(폐암·후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을 주제로 하는 5종과 비질환(간접흡연·임산부흡연·성기능장애·조기사망·피부노화)을 담은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피부노화는 여성의 흡연예방을 위해 선정됐으나 효과평가 결과 여성에서조차 효과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항목에서 제외하고 대신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 중 하나이자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동안 4대 권역에 걸쳐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15일 서울권(이화여자대학교)을 시작으로 16일 충청권(한국과학기술원), 17일 영남권(울산과학기술원), 18일 호남권(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다. 25개 출연(연)은 올해 연구직 390여명, 행정직 등 연구지원 인력 90여명 등 총 480여명의 청년과학기술인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5월부터 하반기에 전체 신규채용 중 92.7%에 달하는 44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7.3%에 해당하는 35명은 상반기에 이미 채용했다.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는 연구일자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학기술인에게 출연(연)의 연구활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채용절차 등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채용설명회를 방문하는 청년과학기술인들은 매월 기관별 채용일정, 분야에 대한 채용계획 로드맵과 본인의 전공분야, 취업희망 분야와 관련한 출연(연)에 대한 정보를 한 장소에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출연(연)별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 시기심이 생깁니다. 욕심은 죽을 때까지 채워도 다 못 채웁니다. 비교하면 할수록 시기하면 할수록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불행은 가속화됩니다. 비교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행복하려면.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앞으로 민원인이 공무원과 통화 중 성희롱을 할 경우 1차 경고하고 이후에도 성희롱을 계속하면 법적 조치경고 후 바로 통화가 종료된다. 국민신문고 등의 온라인 민원에 대해서도 폭언하면 법적조치를 경고하는 문구가 포함된 경고문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공공분야의 감정노동 종사자인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내용으로 ‘공직자 민원응대 지침(매뉴얼)’을 개정하고 모든 행정기관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폭행이나 폭언, 반복민원 등 특이민원이 매년 3만건 이상 발생한다. 수시로 민원공무원에게 전화해 평균 1시간 이상 통화하며 공무원에게 읍소하거나 폭언하고 상급자 연결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이처럼 성희롱·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개정된 지침은 1차 경고에도 성희롱을 지속할 경우, 법적 조치경고 후 바로 통화를 종료하도록 했다. 통화 종료 후에는 녹취 파일을 청취해 성희롱 여부를 확인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전 지침서에는 민원인이 전화로 성희롱할 경우 3회 이상 중단을 요청하
그동안 전투식량, 침낭 등은 군 장병들이 쉽게 접하는 군수품이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 일부 업체에서만 조달에 참여하여 시중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방위산업육성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군수품의 품질·생산 기준이 되는 국방규격 147건을 표준종합정보시스템(http://kdsis.dapa.go.kr)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국방규격이란 군수품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 제조방법, 시험방법의 표준을 규정한 기술 자료를 말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토우미사일 덮개, 전투식량, 베레모 등 147개 군수품의 규격은 군사기밀이나 기술 유출 등의 우려가 없는 자료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 국방규격 공개를 통해 “능력있고 참신한 우수 중소업체의 군수품 조달 분야 참여가 기대된다”면서 “참여 업체들이 국방규격의 개선소요를 찾고 정부에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국방규격에 민간 최신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군수품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 공개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8일 강원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관계관에게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설명을 듣고, 원주시의 지역특화작목인 토종다래 재배 현장도 찾았다. 라 청장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강원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출 품목 발굴과 특화품목 육성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 품종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연합회 등 농업인학습단체장을 만나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전국 토종다래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치악산 토종다래 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지역특화작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5월 8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 점검 결과, 최상단 부위에서 부식으로 인한 두께 부족을 확인하여 보수 조치하였고, CLP 용접부의 비부식 두께 부족 부위에 대해서 공학적 평가를 수행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및 수소감시기 설치를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 5월 13일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 예정 최태하 기자
# 얼마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최 씨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해 출생신고를 했다. 최 씨는 “첫째 아이를 출산했을 때는 남편이 휴가를 내고 구비서류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했는데,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돼 편리하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8일부터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출생신고는 신고 의무자(출생아의 부모)가 출생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구·읍·면·동을 방문해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신고해야 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온라인 출생신고와 관련해 행안부는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공동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온라인 출생신고 캠페인’을 8일 실시한다. 이날 100여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와 신청 방법을 소개하고 산모 2명이 직접 인터넷으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꺼려지면서 의류 건조기 보급이 확대돼 이에 관한 특허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류 건조기 특허출원은 지난 2013년 58건에서 2017년 87건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의류 건조기는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부터 특허출원 됐으며 1990년대 초에는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그러나 1990년대에 이미 가구당 보급률이 90%를 넘어선 세탁기에 비하면, 의류 건조기의 보급률은 최근까지도 미미한 정도였다. 이제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인 일상이 되면서 의류 건조기의 판매량은 2016년 10만대에서 2017년 60만대로 6배 이상 급상승했다. 최근 5년간 특허출원의 내외국인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317건(90.6%), 외국인 출원이 33건(9.4%)을 차지했다. 이는 가전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출원의 비중이 80.3%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 8.3%, 중소기업 5.4%,
일자리, 출산·육아, 노후 등 2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400여개 복지서비스가 총망라된 책자가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 2018 -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발간, 위험별·대상별·상황별 복지 서비스와 유용한 생활 정보를 수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그간 문체부와 복지부가 각각 발간했던 복지안내서 2종을 통합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지원 절차 및 가나다순 색인’ 등을 수록했으며 수록 정보량을 확대하고 발행 부수를 늘렸다. 책자 외에도 휴대가 간편한 ‘주요 사업 50 소책자’, 큰 글자로 인쇄된 ‘노령층 맞춤형 안내서(가이드북)’, 대상별(아동·여성, 청년, 노령층, 장애인) 전자책(e-book),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코드(시각장애인용 음성 지원 포함) 등이 별도 제작된다. 보조공학기를 이용 시각장애인에게 읽어주는 전자책 형태의 자료, 텍스트데이지(시각장애인이나 독서장애인을 위한 국제 디지털 문서 형태) 지원할 예정이다.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는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