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등 21개 노후 공공건축물이 건물의 외피 성능 및 노후 설비를 개선해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내부 쾌적성을 향상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21개의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모범사례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비, 설계 컨설팅, 내진성능 평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총 51건을 응모 받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심의위원회의 1차,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시공지원 부문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등 2곳과 사업기획지원 부문에 서울대학교 제2공학관 등 19곳을 선정해 총 8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공지원은 일반 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에 단열, 고성능 창호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공 이후에는 그린리모델링의 효과를 체험하고 적용 기술과 공법을 공유하는 견학장소로도 활용된다. 시공지원 대상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은 1982년도에 준공돼 36년이 지난 노후 건축
전국 방방곡곡에서 스포츠가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일주일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체육단체와 함께 2018년 체육주간을 시행한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된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직장 및 학교 등에서 자체 실정에 맞는 체육행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로 56번째를 맞이한 체육주간은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일주일’이라는 표어를 통해 체육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국민들은 17개 시도에서 열리는 종합체육대회, 각종 경기 종목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할인 등을 통해 체육주간에 참여한다. 이번 체육주간에 맞춰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400여 개의 체육 행사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종합체육대회가 각 시도, 시·군·구 체육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특히 인천의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대구의 장애공감축제, 강원도의 어린이 태권도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이번 체육주간과 함께 진행되는 4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프로야구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판문점의 모습과 판문점에서 이뤄진 휴전협정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국사편찬위원회가 1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평화, 새로운 시작’라는 표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한국전쟁이 마무리된 장소이자 분단체제가 시작된 장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조용한 농촌마을 널문리에 휴전회담장이 설치되고 오랜 협상을 거쳐 휴전협정이 조인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담겨 있다. 휴전회담은 1951년 7월10일 시작된 후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으로 끝났다. 지금의 판문점은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새로 조성된 곳으로 판문점 내 건물도 모두 협정 조인 후 새로 지어졌다. 첫 회담은 개성에서 열렸지만 개성 일대가 공산군의 통제 아래 있었기 때문에 회담 장소로는 적절치 않았다. 이에 따라 회담 장소를 옮겨 1951년 10월 25일 널문리의 ‘판문점’에서 휴전회담이 재개됐다. ‘공동경비구역(JSA)’이라고도 불리는 판문점의 공식 명칭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또한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북미간에도 서로 적극적인 대화 의지 속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는 성의를 서로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어서 북미정상회담도 열리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하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며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불과 몇 달 전만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도화돼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렸고 심지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남북한 간 대화가 시작된 후에도 올림픽 끝나고 4월 한미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남북관계가 다시 파탄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통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의 6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내일 남북 정상간 핫라인이 연결되며, 실무자끼리의 시험 통화가 우선 이뤄진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이 우리 쪽은 청와대고, 북쪽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의 문재인 대통령 공식 수행원으로 6명을 결정했다”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남북정상회담에서 테이블에 누가 앉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북쪽에서 누가 몇 명이 앉을지에 따라서 남쪽도 거기에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정상회담에 앞서서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두 번의 리허설을 한다”며 “24일 오후에는 분과장단 전원이 참여해 행사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26일에는 준비위 인원을 조금 더 넓혀 공식적으로 세밀하게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쪽의 선발대도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대면하는 장면이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부문 2차 실무회담을 갖고 양 정상간 악수 순간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제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분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며 “양측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남과 북은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5시간 15분에 걸쳐 이뤄졌다.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총 12명으로 북측에서는 김창선 수석대표, 김병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표가 참석했고 우리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제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처
‘2018 남북정상회담’을 9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언론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9일부터 8일간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통해 내외신 미디어 등록을 받은 결과, 총 2833명의 취재진이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준비위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언론 168개사 1975명 외에 해외 언론 34개국, 180개사, 858명이 등록했다. 2007년 회담 때는 방한하지 않았던 캐나다, 이란, 태국, 인도, 오스트리아 등 15개국도 새롭게 한국을 찾는다. 이는 2000년·2007년 회담 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정부 개최 국가행사 중 최대 규모다. 2000년 회담은 내외신 1315명, 2007년 회담에는 1392명이 등록했다. 두 정상의 만남을 중계할 방송사들은 메인 프레스센터 내 방송 중계석과 부스를 일찌감치 확보하고 취재 준비에 나섰다. 미국 CNN의 유명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를 비롯해 각국의 핵심 취재진들이 서울을 찾는 가운데 외신들의 취재도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가 3만 5000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한 달간 3만500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4363명 대비 8배 증가한 것으로, 전월(9199명)과 비교해도 3.8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1만5677명)와 경기도(1만490명)에서 전체의 74.8%인 2만6167명이 등록했다. 올해 3월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는 지역별로 서울이 1만 56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1만 490명, 인천은 1113명으로 수도권은 총 2만 7280명(77.9%)으로 집계됐다. 3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 사업자는 31만 2000 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총 110만 5000 채로 집계됐다. 또한 작년 12월 13일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전후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작년 12월 13일부터 금년 3월까지 4개월에 못 미치는 기간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5만8169명이다. 이는 작년 1월부터 12월 12일까지 11개월간 등록한 임대사업자(5만 7993명)와 유사한 수치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 미 정·재계 주요 인사와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오는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로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 장관은 뉴욕에서 잠재 투자그룹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국내 고용창출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워싱턴에서는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주요 각료와 토마스 도나휴 미 상의 회장 등 경제계, 의회 주요 인사와 회담을 통해 한미 FTA 원칙적 합의 이후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22~23일 성대한 책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청계광장에서 열렸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국민 소통의 상징성이 큰 광화문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 23일 12시 30분,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상징하는 423명의 시민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책드림’(책을 드림, 책으로 꿈(dream) 키우기의 의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종환 장관을 비롯한 ‘2018 책의 해’ 조직위원, 도서관·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사전 신청자 등에게 직접 책과 장미꽃을 증정하며 책과 독서 나눔, 함께 읽기의 의미를 공유한다. 광화문광장 책 축제의 특징은 녹색 잔디 위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이루어진 도시의 일상 공간에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탁자와 편안한 의자를 비치함으로써 삶의 공간 어디나 도서관과 서재가 될 수 있다는 ‘라이프러리(lifrary: life+library)’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