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개 중앙행정기관이 국가공무원 4∼9급 총 2521명을 경력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24개 기관이 745명을 경력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1776명 늘어난 인원이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선발계획’을 8일부터 대한민국공무원되기 사이트(injae.go.kr)와 나라일터(gojobs.go.kr)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지난 2015년부터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연간 경채계획을 통합·안내하고 있다. 이는 각 부처별로 공고가 게시돼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올해 경력 채용 인원은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795명이다. 경채시험은 공채시험과는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은 공개전형으로 진행되며 채용직위와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면접·필기·실기 시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경력 채용하는 정부 부처는 우정사업본부다. 우정사업본부는 작년보다 748명(우정직)이 늘어난 총 1100명을 경력 채용한다. 이처럼 올해의 경우 집배원 등 생활안전분야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9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 직원들과 함께 서울 명동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을 방문해 사업주와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 장관은 사업주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근로자 소득을 증가시켜 소득격차 해소, 내수 확대, 고용 증가 등으로 선순환되는 소득주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당장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세대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최저임금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도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3조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47개 지방관서에서 12일까지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 주요도시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사업주와 근로자를 만나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사업장에 대한 지원 대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8일부터 3주간을 집중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최저임금 준수 등에 대해 사업장에서
이달부터 먹는샘물을 만드는 공장에서 커피와 과일음료, 인삼·홍삼음료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제조공장에 음료류 제조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먹는물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2014년 11월부터 탄산수 제조에 나선 먹는샘물 공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먹는샘물을 이용한 음료류 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음료류는 식품위생법 제7조 제1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식품의 기준과 규격 가운데 커피와 차, 과일음료, 탄산음료, 두유, 인산·홍삼 음료 등 음용을 목적으로 한 제품을 말한다. 다만 음료류를 생산하려면 음료류의 배합·병입 공정 설비는 먹는샘물 제조설비와 떨어진 곳에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이 먹는샘물에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제조업자가 음료 생산을 목적으로 추가로 취수정을 개발하려는 경우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취수량에 따라 먹는샘물 생산 시와 같은 톤당 2200원의 수질개선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먹는샘물 제조공장 내에 음료류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터미널 이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다양한 접근교통 수단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18일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처음으로 출발하게 된다.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 이전 운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던 기존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총 72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는 2015년 상반기 터미널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대한항공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환승 등 업무 밀접도가 높은 스카이팀 중 수송 분담률과 제2 여객터미널 수용능력 등을 감안해 4개 항공사로 결정됐다. 앞으로 이용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항공기 운항 항공사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종로구 대한상의에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는 지난달 18일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 함께 제시됐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프로젝트로 포함됐다. TF는 산업부 차관이 반장을 맡았으며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산업부 담당 국장을 비롯해 산·학·연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TF는 세부 이행전략 수립부터 실질적 성과 창출까지 선도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는 20여명이 참여해 이행과제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TF와 분과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구체적 이행 방안을 담은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이후 이뤄진 부동산거래에서 다운계약서 등 불법행위 2만 4000여 건을 적발했다. 특히 제출이 의무화된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허위신고로 꾸민 것으로 드러난 167건에 대해서는 총 6억 19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대책 이후 상시모니터링 및 현장단속을 통해 다운계약, 편법증여 등 의심사례 141건 등 총 2만 4365건을 적발해 7만 2407명에 대해 국세청 통보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토부·경찰청·국세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해 지난해 9월 26일부터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집중조사를 벌였다. 조사팀은 집값상승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신고시스템에 신고된 주택매매건 중 9억 이상 고가주택, 30세 미만 저연령, 단기·다수 거래건 등을 집중조사해 허위신고 등이 의심되는 1191건(4058명)에 대해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활용해 거래대금 증빙자료와 함께 자금조성내역, 거래대금 지출내역, 거래 전후의 사실관계 등의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제출된 소명자료 검토결과 소명내용이 불충분하거나 업·다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제53회 발명의 날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발명유공자‘와 ’올해의 발명왕‘ 후보를 신청(추천)받는다고 8일 밝혔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발명유공자와 우수발명가를 포상함으로써 발명인의 긍지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5월 19일 개최된다. 유공자 포상신청 대상은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지도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 등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타인추천도 가능하다. 발명의 날 유공 포상 선정자는 총 8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금탑을 비롯한 산업훈장 및 포장(14개 내외), 대통령상을 포함한 표창(67개 내외)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의 발명왕’은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발명자 1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트로피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발명의 날 유공 포상과 중복 수상이 가능하며 정부부처, 광역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학회, 협회 및 지역지식센터 등의 장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기업과 일반 국민의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사자 1인 이상 9000개 기업과 개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예산을 편성한 기업이 전체의 48%를 넘고(48.1%, 15.6%p↑), IT예산 중 정보보호 예산을 5%이상 편성 기업도 전년대비 2배로 늘어나는 등(2.2%, 1.1%p↑) 정보보호 투자는 점차 증가하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략 수립(15.2%, 1.9%p↓) 및 전담조직 운영(9.9%, 1.1%p↓)의 경우 전년대비 다소 하락해 중장기적 정보보호 활동을 위한 대비나 투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제품 이용(94.9%, 전년대비 5.1%p↑), 정보보호 서비스 이용(48.5%, 8.0%p↑), 보안점검(64.7%, 9.2%p↑), 백업 실시(52.5%, 14.2%p↑) 등 실질적인 정보보호 조치도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기업의 적극적인 정보보호 활동 등에 힘입어 전체적인 침해사고 경험(2.2%,
인간은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면서부터 웃기 시작한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도 본능적으로 웃을 줄 안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웃지 않는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일생을 80세로 볼 때 26년은 잠을 자고 21년은 일을 하지만 웃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2시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생 동안 만 하루도 웃지 않는다니 인간이 왜 그렇게 웃음에 인색한지 모르겠다. 필자도 웃음에 상당히 인색하니 할 말은 없지만…. 웃음은 영약이라고 한다. 사람이 크게 한번 웃으면 몸속의 근육 650개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목․가슴․복부근육이 강해지고, 웃음은 1분 동안 실컷 웃기만 해도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15분 동안 웃으면 약 50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은 혈압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트레스호르몬 수치도 낮춰준다고 한다. 웃음은 호흡기 감염도 줄여준다고 한다. 웃음은 폐를 최대한 가동시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폐는 위쪽의 1/3만 사용돼 몸으로 흡수되는 산소의 양이 적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면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 총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기금이라든가 사회보험에 신규로 가입하는 노동자 1인당 월 22만원, 총 1조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보험의 바깥에 존재하는 노동자들을 사회보험 체계로 들어오게 해서 정부가 준비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