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부터 행정서비스 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 어르신의 일자리·건강·연금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어르신 패키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관련 서비스는 늘어가는 추세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해당 웹사이트를 각각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에 어르신 관련 주요 서비스를 선정하고 통합해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서비스, 치매 안심 센터 운영,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등 12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32개 서비스다. 행안부는 서비스 내용에 따라 건강·의료, 교육·취업·사회활동, 교통·안전·돌봄, 연금계산·신청 등 4개 그룹으로 구성했다. ‘어르신 통합 서비스’는 ‘정부24’(www.gov.kr)에 접속, ‘정부서비스’ → ‘생애주기별 서비스’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 ‘정부24’를 통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별 맞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공급원가가 상승하는 경우, 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에 대해 납품가격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유통분야 표준계약서를 개정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 표준계약서는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거래상의 지위가 열등한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양자간의 거래 조건이 균형 있게 설정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보급한 계약서로 이번에 개정된 표준계약서는 ▲백화점·대형마트 직매입, ▲백화점·대형마트 특약매입, ▲편의점 직매입, ▲온라인쇼핑몰 직매입, ▲TV홈쇼핑 등 모두 5종이다. 또한 계약기간 중 최저임금 인상,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상품의 공급원가가 변동되는 경우 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에게 납품가격을 조정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조정 신청을 받은 대형유통업체는 10일 이내에 납품업체와 협의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최저임금이 상당한 폭으로 인상(6479원→7530원)됨에 따라 납품업체의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 부담을 대형유통업체와 나눌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표준계약서 개정은 지난해 8월, 공정위가 발표한 유통분야 불공
한미 양국이 한미 FTA 개정을 위한 첫 공식 협상을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양국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 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미국 측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1차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작년 10월4일 열린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 FTA의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경제적 타당성 평가, 공청회, 국회보고 등 개정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마무리했다. 협상에서 양측은 한미 FTA 개정 및 이행 관련 각각의 관심분야와 민감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측은 ISDS, 무역구제 등을 우리측 관심분야로 제기하는 한편, 미측이 제기한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의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한미 FTA 개정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제2차 개정협상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차기 개정협상에 대비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전략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2월 9일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타오르게 될 성화의 불꽃이 오는 10일부터 인천광역시 전역을 밝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8일 “지난해 11월 1일 역동하는 한국경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101일 간의 여정에 들어간 성화가 주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남부 등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다시 인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성화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시내 전역 138km를 달리며, 성화가 간직한 열정과 희망의 온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첫째 날인 10일엔 연세대 국제 캠퍼스와 은봉초등학교를 거쳐 인천문화공원까지, 둘째 날은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월미테마파크, 인천시청까지 성화의 불꽃을 옮긴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인천시청에서 교동시장,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강화대로 등을 거쳐 강화군 용흥궁공원까지 봉송된다. 특히 성화는 11일 월미놀이농산과 전망대, 휴식 테마 공간 등 재미와 낭만이 가득한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달린다. 12일에는 1960년대가 보존된 교동시장을 찾는 등 인천의 명소를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3일간의 봉
포항해양경찰서는 1월 8일 오전 10시 22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 동방 5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41톤, 채낚기, 강구선적, 승선원 7명)와 묘박 중이던 어선 B호(89톤, 채낚기, 속초선적, 승선원 8명)가 충돌해 B호의 어창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2척, 헬기 1대를 긴급 출동시켰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정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어선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어선 A호, B호 승선원 모두 인명피해 없이(부상자도 없이) 경북 울진군 후포항으로 자력 입항 중이다. ※ B호는 배수작업 진행하며 자력 입항 중 해경은 어선이 입항한 후 사고경위에 대해서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월 8일 오전 10시 22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 동방 5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41톤, 채낚기, 강구선적, 승선원 7명)가 묘박 중이던 어선 B호(89톤, 채낚기, 속초선적, 승선원 8명)를 충돌해 B호의 어창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및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고 이동 중이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B호 어창만 침수되었고 자력으로 배수작업 중이며 침몰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최태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월 8일 오전 10시 22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 동방 5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A호가 묘박 중이던 다른 어선 B호를 충돌해 B호의 어창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및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고 현재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이다. 최태하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올림픽 기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 오대산국립공원을 소개하기 위한 ‘올림픽존’을 전나무숲에 설치했다. 올림픽존에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설상 7개, 빙상 8개 종목을 설명하는 팻말이 전시됐다. 또 대관령 등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 위에 덧대어서 신었던 설피를 비롯해, 전통 나무 스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전나무 조각을 이용해 전나무 향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약 1km 구간의 오대산 전나무숲은 201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의 숲’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나무숲길 탐방로 입구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공단은 올림픽 기간 오대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외국어 자원 봉사자가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탐방?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국어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내국인의 경우 10명 이상, 외국인의 경우 4명 이상부
기획재정부는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역량 강화와 함께 재충전을 위한 맞춤형 혁신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자는 업무 피로도가 큰 격무부서의 실무자 중심으로 실국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으며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 위탁, 각각 2주간 기재부 직원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새정부 핵심정책과제인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미래사회와 산업이해, 정책환경 변화, 글로벌 트렌드, 혁신기업 현장방문 등 정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강의와 함께 철학과 리더십, 역사탐방, 힐링 노하우 등 인문학 이해 제고 및 정서 함양을 위한 강의를 조화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재부는 직원들이 현안에서 벗어나 변화하고 있는 정책환경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높여 고품질 정책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업무피로도도 완화하는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 앞으로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교육 만족도 등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켜 재충전 혁신교육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설·대보름을 맞아 농·축·수산물의 불법·부정무역에 대해 다음 달 18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관세청이 8일 밝혔다. 주요 단속 품목은 고추·마늘·양파·참깨 등 농산물, 명태·조기·조개 등 수산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을 포함한 총 25개 품목이다. 관세청은 품명을 위장하거나 정상 화물 속에 숨겨 밀수입하는 행위, 검역 회피를 위해 식용을 비식용으로 속여 수입하는 행위, 저가 신고를 통한 관세 포탈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지난해 법률 개정으로 확보한 ‘국민건강 관련 법률 위반 수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도 집중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단속 과정에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유해성분이 함유된 물품을 적발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유통 물품을 즉시 회수하거나 폐기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축·수산물 불법 수입·유통행위는 125(관세청 콜센터)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