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11월 23일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재단법인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소관부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태풍 콩레이의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내년도 본예산보다 먼저 실시하게 됐다. 추경예산심사에 앞서 경북도 농식품의 안정적인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신설 예정인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관련한 조례개정안 심사에서 이수경(성주) 위원장은 웅도경북의 농업정책이 우리나라 농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야 함에도, 다소 성급하고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면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하고, 도지사 공약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본위원회에도 수시로 보고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창화(포항) 위원은 애초에 기존 조례폐지 후 새로 제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이는 마치 교육청을 도청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고, 답변에 나선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적인 농업인 교육업무추진을 위한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임무석(영주), 박창석(군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47번지 일대에 서현도서관이 건립돼 내년 1월 말 문을 연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독서문화 공간 확충 사업의 하나로 2016년 5월부터 서현도서관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24일 준공 검사를 마쳤다. 서현도서관은 4222㎡ 부지에 연면적 1만2599㎡,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투입한 사업비는 305억원이다. 유아·어린이자료실, 장애인열람실, 일반열람실 2개, 스터디룸,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전자정보실, 문서 보관실, 시청각실, 휴게실, 180대 주차 규모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현재 4만여 권의 책과 DVD 도서 1450여 개 구매,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 13~15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강사 선발 등 개관 준비 중이다. 문을 열면 문화교실, 독서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가까이에서 책을 늘 접하는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서현도서관 준공으로 성남시내 공공도서관은 모두 14개로 늘게 된다.
경기도가 다음달 31일까지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시군을 대상으로 ‘연말 대비 고강도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감찰내용은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관용차량 사적사용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품향응 수수, 음주운전, 성추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 및 기강 문란행위 ▲내부자료 및 정보 유출, 보안서류 보관 소홀 등이다. 특히 연말 근무시간 중 음주, 근무지 이탈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도는 이번 감찰을 위해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 38명을 7개 반으로 편성해 특별감찰반을 운영하고 무기명신고와 같은 부조리신고시스템을 총 가동할 예정이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이번 연말 특별감찰은 적발해서 처벌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감찰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한다’며 처벌강화와 음주운전 재범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던 만큼 공직사회에 대한 음주운전 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하계휴가철과 설·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통해 18명을 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삼남길,의주길,영남길] 논문 공모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 4월 콘텐츠 활성 방안, 역로(驛路) 개발 등 경기옛길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 연구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경기도 옛길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는 올해가 처음으로 새로운 소재의 탐방프로그램 신설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콘텐츠 확보로 역사문화탐방로의 가치와 의미 확대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 수상작인 ‘수원발(水源發) 금강산 옛길의 복원과 활용 연구(박부원)’를 비롯해 우수 수상작 ▲정조(正祖)의 영릉(永陵) 행행(幸行)과 그 의미(박나연) ▲시흥지역 역로(驛路) 연구(이병권), ▲조선시대 江華路 연구(박철민, 김혜은) ▲독산성길(삼남길 제7길) 활성화 방안연구(최한나, 박지영)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길을 주제로 한 새로운 원천자료를 발굴하고, 옛길이 지닌 특성을 활성화하는데 노력과 열정을 다한 연구들을 선정했다”면서 “삼남, 의주, 영남길에 더해 강화로, 경흥로, 평해로를 추가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경기옛길 연구의 대상과 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2월 13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연구소 생태학습관에서 양식어업인, 귀어희망자, 관련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맞춤형 양식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양식기술과 귀어 창업계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이해와 적용(원종범 에코텍서비스 대표) ▲귀어 창업계획과 양식장 경영분석 (홍순택 귀어귀촌종합센터 전문위원) ▲아쿠아포닉스 사료 개발 시험 (이동훈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 등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교육실적 확인원이 발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수산물안전팀(031-8008-65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양식어업인들이 실제로 필요로하는 전문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양식산업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실용적인 양식 전문 기술을 보급하고자 지난 1990년부터 매년 2차례씩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난방기구 사용이 많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된 서울 고시원,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로부터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 대상은 도내 모든 공공기관, 유치원, 학교,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대,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특히 도는 요양병원, 유치원·어린이집, 장애인시설, 학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피경로 등 대피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벌이게 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KBS 1TV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전 국민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특집 생방송이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이봉휘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부모가 모범생이면 자식도 모범생이다. 자식은 부모의 말씨와 행동까지도 닮는다. 그래서 부모의 모든 것은 잠재적 교육과정이다. 부모의 차림새나 언행 모두가 교육 자료이다. 부모가 차림새나 언행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식, 특히 어린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를 그대로 보고 배우게 되고, 부모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며,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은연중 수용하게 된다. 인생의 경험이 그리 풍부하다고 할 수 없는 연령대의 부모가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자신도 함께 배우는 성장의 과정이다. 자식이 부모의 거울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식의 언행을 보고 부모는 자기 자신의 언행을 반성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생활이 교육이고 교육이 생활이라는 말처럼 아이는 항상 부모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활 속에서 배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이의 모습은 아이에게 나타난 부모의 모습이기에, 아이의 모습을 통해 부모 자신이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잘못을 했을 때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스스로를 낮추는 법, 즉 겸손을 실천해야 한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은 23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과 경북‘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해양수산 관련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관의 지식 및 정보를 공유·활용·확산을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로 공동 연구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개최▲국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연구성과 및 정책 홍보활동 공동수행▲교육 및 훈련, 연구협력, 자문・심의 등 인적 교류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태영원장은 “앞으로 해양수산을 대표하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경북을 대표하는 양기관이 협력하여 해양 및 관련 산업 정책 발굴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해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영해고등학교 1학년 학생 59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석했으며, 영덕출신 조주홍 의원(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맞이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참여 대상학교가 초등·중학교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에는 임시의장 주재로 의장후보자 4명의 정견발표를 듣고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으며, 오후에는 영해고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직접 발언하고,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직접 하는 등 실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했다. 이날 참석한 조주홍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영덕은 우리나라 대표적 의병장인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배출한 호국의 고장으로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22일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안전의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소방차 모형 접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소방캐릭터 페이스페인팅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사용법 ▲전 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 전개 등이다. 제갈경석 울진소방서장은 “다양한 안전체험 행사를 통해 화재 예방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