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등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측 경영진 및 협력사 관계자를 만나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과 정부간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 상생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격의없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부회장, 김기남 대표이사, 고동진 대표이사, 노희찬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고한승 삼성바이오 에피스 대표이사, 협력사 대표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 이용한 원익 아이피에스(IP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 부총리와 함께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최수규 중기부 차관, 이성기 고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는 대한상의와 함께 추진해온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 부총리는 그간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한 시장과 현장을 약 40회 방문했고, 지난 주에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3일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체에는 각종 개발사업의 시장영향에 대한 공동대응, 주택공급확대 등을 통한 서울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 주거복지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주택시장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위해 함께 협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시장영향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주요 개발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양 기관 간 공유·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서울시(자치구 포함)-한국감정원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불법 청약·전매·거래행위, 불법 중개행위 등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해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신고내역 및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해 미성년자, 다수 거래자, 업다운 계약 의심거래건 등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등록임대주택의 관리 강화를 위해 임대인의 임대기간 및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법령 준수 여부를 국토부와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8·2부동산대책 등 기존에 시행된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일 산림청,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울진, 평창, 괴산, 인제, 진안 등 5개 지역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울진군이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사업으로 특화된 산림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산촌을 경제적·사회적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등과 공모사업 추진 T/F팀을 구성하여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6월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 복지서비스 제안서”를 산림청에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되었다.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의 핵심은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의 잠재적 자원과 인적자원인 민간거버넌스 조직을 활용하여 금강소나무 숲을 통한 산림복지 서비스창출, 금강소나무숲을 이용한 사람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2까지 4년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금강소나무치유휴양 네트워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그동안 행정안전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폭염대책본부를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폭염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는 현재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으로는 폭염이 재난 유형으로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라는 이름을 쓸 수 없지만 사실상 이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영된다.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는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소방청 등이 참여한다. 행안부는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건설과 산업계의 작업 중단, 농수산업계 피해 등 복합적인 2, 3차 피해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으로 금융권 영업지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기존 무더위 쉼터의 운영시간을 야간과 주말로 확대하는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당부했다. 또 자치단체별로 예비비나 재난관리기금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 업종에 대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시간당 8350원으로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시돼 공식 확정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미만율, 영업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큰 업종에 대한 차등지급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월급 190만원 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장에 정부가 노동자 1인당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차관은 “2019년 최저임금이 10.9% 인상돼 2년간 사업주 누적 부담액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회 의견에 따라 3조 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으로 방안을 구체화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두루누리 등 사회보험료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EITC(근로장려금)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영세사업주와 저소득 계층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정과 기업에 안심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이미 사상 최대의 전력공급능력(1억 73만KW)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부는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830만KW로 예상했지만 실제 전력수요는 9000만KW를 넘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 예측모델 자체는 거의 정확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더위가 예상보다 훨씬 심해지고 길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에 들어섰지만 더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전력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방향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아픈 손가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영세자영업자”라며 “최저임금보다 못한 소득으로 견디는데도 노동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이제는 노동자의 혹사와 저임금에 기대서는 안 되는 것처럼, 영세 자영업자의
농촌진흥청은 3일 폭염을 이길 수 있는 더운 여름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수박은 91%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시키는 데 좋다. 또한 몸에 좋은 기능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수박은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먼저 신선한 수박은 수박 꼭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므로 길이나 모양에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다. 예전엔 T자 모양의 수박 꼭지로 신선도를 판단했지만, 2015년 이후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요즘은 T자 모양 꼭지를 찾기 어려워졌다. T자 모양 대신 3cm 내로 짧게 남겨 놓아 ‘꼭지 없는 수박’이라고 한다. 최근 일부 소비자 가운데 반으로 자른 수박의 과육에 나타나는 하트 모양 줄무늬를 바이러스로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수박씨가 맺히는 자리에 생기는 ‘태좌’라는 것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바이러스 증상은 수박 잎에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별 후 유통한다. 또한 꼭지에도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꼭지에 이상이 없다면 과육도 건강하다. 또한 잘 익은 수박
아들딸의 대학 시절엔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고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었네 그도 그럴 것이 교원대에서 과 수석도 몇 번 하고 교사가 된 딸이 있고 고교 2학년 마치고 카이스트 진학 차의과학대 의전원을 마쳤고 재학 중 장학금을 원 없이 받으며 의사가 된 아들이 있네 내 남은 인생, 아들딸의 대학 시절만 같았으면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8월 2일,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내 가축폭염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상황 점검과 농축산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를 찾아 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의성지역 도의원인 임미애 의원이 동행했으며, 먼저, 의성군 안평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을 찾아 폭염피해 축산농가를 살펴본 후, 도 축산정책과로부터 도내 축산피해 현황 등에 대해서 청취했다. 특히, 8월 1일까지 집계된 경북도의 피해상황은 가축이 40만여 두(닭 393,063 / 돼지 3,950 / 기타 1,754)에 피해 추정액은 28억원 정도이고, 포도․고추 등의 농작물 피해가 15개 시군에 약 295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그 피해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폭염속에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살피러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의성군 안평면 창길 1리 경로당을 방문했다. 장 의장과 의성지역 임미애 도의원은 경로당의 냉방기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에 따른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한편 폭염대비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도내 폭염피해 산란계 농가와 무더위 쉼터를 찾은 장경식
울진군보건소(소장 박용덕)는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주변, 관광지 및 비관광지(행락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여름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효율적인 집중 소독 방법으로 보건소 방역소독기동반 및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방역단 17개 반을 전력 투입하여 방역 취약지역인 소하천, 재래시장, 해수욕장주변, 관광지, 및 비관광지(행락지),공중화장실 등에 매주 2회 이상 분무소독 및 친환경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울진군보건소는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조기차단 및 확산 방지 활동으로 건강한 여름나기에 앞장서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주민들은 생활주변에 유충서식지(빈병, 플라스틱 통, 폐타이어, 빈 화분 등 물 고인 곳)등을 사전 제거하고 식중독예방 3대원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