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상용직·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55만6000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2만8000원, 임시·일용직은 167만2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55만6000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 276만4000원보다 7.5% 줄었다. 또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2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만4000원(2.3%) 줄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76.7시간으로 10.5시간(6.3%) 증가했다.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빼고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31만5000명(1.8%) 늘어난 1750만 5000명으로 파악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17만6000명, 임시·일용직은 9만9000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4만 명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인공지능 우범화물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지능형 대형생활폐기물 처리서비스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IoT 기반 소외계층 공유차량 카쉐어링 서비스 등 총 6개 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채택한 것들이다. 먼저 수입화물 검사대상 선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수입화물 중 테러물품, 마약, 밀수 등 우범화물을 선별·검사하기 위해 2년 주기로 통계전문가가 분석제시한 모델을 활용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수입통관자료를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적용해 변화하는 우범화물 수입경로를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우범화물 선별체계를 구축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해 관제 효율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관제요원 1인당 최대 48대의 CCTV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으나 향후에는 400대 이상의 CCTV를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
산림청은 28일 제73회 식목일을 앞두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도 나무심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식목일을 전후로 서울 남산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2000ha에 54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먼저, 경제림육성단지 등 1만6000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옻나무·헛개나무 등), 금강 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단기소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 도로변·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4500ha의 조림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녹색쌈지숲 87개소, 가로수 618km, 학교 명상숲 107개소, 무궁화 동산 17개소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치유를 돕는다. 또한 나무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나누어 주기 ▲나무시장 ▲내 나무 심기로 나눠 진행된다. 내달 5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167개소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84만 본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준다. 전국 산
최근 비만의 원인이 탄수화물이며 탄수화물로 이뤄진 쌀이 당뇨병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 결과 쌀밥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체중 및 체지방을 줄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분당제생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쌀밥이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고 건강 증진 효과도 있음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고 27일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대상 시험과 당뇨전단계 대상 시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당뇨전단계 시험은 동일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맞춘 부식에 주식을 쌀밥 또는 밀가루빵으로 달리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 빵보다 쌀밥을 섭취했을 때 건강한 성인은 혈당 감소가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량이 적었으며, 당뇨전단계는 체중 및 허리둘레·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감소했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10명)을 대상으로 쌀밥과 빵에 대한 당부하 검사를 실시했으며, 당뇨전단계 대상자 28명에게는 4주씩 3회에 걸쳐 빵, 백미밥, 발아현미밥을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건강한 성인의 임상시험 결과, 빵을 먹은 경우 쌀밥에 비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배고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후 캐나다 기업의 한국 투자가 발효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캐나다 외교통상부와 27일 서울에서 발효 4년차를 맞은 한·캐나다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데이비드 어셔 캐나다 통상국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2015년 1월 FTA 발효 이후 교역량이 증가세이며 관세 혜택을 받은 품목 수출과 상대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체결 효과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FTA 발효 이후 2015~2017년 캐나다의 대(對) 한국 투자액은 발효 직전 3년인 2012~2014년 대비 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교역액도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4%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5.2% 증가했다. 수입도 27.9% 늘었다. 관세 철폐·인하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는 소형차·타이어·플라스틱피복재를, 캐나다는 바닷가재·화장품·소매용 사료 등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소형차 수출은 2014년 대비 58.7%, 타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8회에 걸쳐 지역별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일정은 광주·전남 4월 12일, 대구·경북 4월 25일, 부산 5월 3일, 울산 5월 17일, 경남 5월 24일, 충북 9월 4일, 전북 9월 12일 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강원도개발공사 등 10개의 지방공기업도 참여해 강원도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에서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는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의 채용특강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공공기관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1:1로 상세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중인 강원도지역 청년들
정부 관계기관들이 GM 측과 면담을 갖고 실사, 노사 협상 등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산업은행 등 관계기관들이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전반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GM측은 4월 한국GM의 유동성 상황을 설명하면서 산은과 정부,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GM은 “현재 진행 중인 경영 실사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은과의 협조 하에 실사가 가능한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산은은 GM에 주요 이슈에 대한 원활한 자료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GM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GM은 외투 신청 관련 진행상황을 문의했고 정부는 GM의 투자계획이 법령에서 규정한 요건에 들어맞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M은 노사 협상이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 자동차 분야 관세협상이 잘 마무리 됐다”며 “GM의 대(對)한국 투자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는 토지이용 및 용도지역 지정, 개발축 설정 등 국토 및 도시계획 수립 시 자연·생태, 대기, 수질 등을 포함하는 환경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개발·이용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국토 조성을 위해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제정하고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 부처는 지속가능한 국토의 이용 및 환경 보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왔으나, 보다 효율적으로 상호 계획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정책기본법’ 제4조와 ‘국토기본법’ 제5조에 따라 부처 공동으로 훈령을 제정하게 됐다. 공동훈령은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의 적용범위, 연계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적용범위는 중앙행정기관이 수립하는 국가계획인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 환경종합계획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도종합계획, 도시·군 기본 (관리)계획 및 시·도, 시·군 환경보전계획이 해당된다. 상호 계획수립시 계획 수립지침 작성 단계부터 계획 수립 확정까지 국가(차관급) 및 지자체(부시장, 부지사급)의 계획수립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통합관리 사항 등을 논의한다. 국가계획수립협의회는 양 부처 차관을 공동의
정부가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2030 스포츠비전’ 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4시 마포스포츠클럽에서 ‘2030 스포츠비전’ 대국민보고회를 열었다. ‘2030 스포츠비전’은 문재인 정부의 스포츠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스포츠 미래로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정부의 스포츠 정책 방향과 핵심 과제를 담았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집대성한 결과물인 이번 스포츠 비전 정책은 4차례 권역별 포럼(서울, 부산, 광주, 대전)과 온라인을 통해 총 1502건(권역별 포럼 119건, 온라인 1383건)의 의견을 접수했고 전문가 포럼과 관계기관 공동 워크숍도 수차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운동하기 편한 나라 ▲스포츠클럽 시스템 정착 ▲스포츠가치의 사회적 확산이라는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개인 차원의 신나는 스포츠, 공동체 차원의 함께하는 스포츠, 국가 차원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체계로서 민주적 거버넌스를 의미하는 풀뿌리 스포츠 등 4대 추진 전략을 구성했다.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0개의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신나는 스포츠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고 즐겁게 운동
산림청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에 올해 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 지방정부와 협조해 이뤄지며 나무 심기 외에 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초류 종자 파종과 지역주민 대상 인식조사도 같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쿠부치사막에 약 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초창기에 심은 나무는 현재 10m 이상 높이로 자라 숲을 이뤘다. 산림청이 모래 이동으로 황사가 발생하던 지역에 조림을 하고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숲이 모래 이동의 저지벽 역할을 하며 황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림 지역에서 식생 지수는 20∼80%까지 지속해서 증가했고 일부 이전 조림 지역은 사실상 식생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해 주변 비사막 지역의 70% 식생 밀도까지 도달했다. 조림 지역의 사구(모래) 이동량은 사막 지역의 1∼5% 정도에 불과했다. 조림 지역이 여타 사구 이동 지역의 저지벽 역할을 하면서 다른 사막화 방지 활동 인근 지역의 사구 이동도도 크게(사막 지역 대비 30∼50%) 감소했다. 산림청은 중국 산림당국과 양자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