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미수습전사자 유가족 중 친·외가 8촌 이내 친척이 DNA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방부는 2일 ‘6·25 전사자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한 DNA 시료채취 참여자 포상금 지급’과 관련해 ‘6·25 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법령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령에 따르면 제보와 증언, 발견 신고 등을 통해 전사자 유해의 발굴이나 신원확인 등에 기여한 자에게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DNA 시료채취 참여자에게는 1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 참여자의 DNA가 발굴된 유해와 일치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 최고 1000만원 이내의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 13만 3000여 명 중 6·25 전사자 유가족 DNA 확보는 3만 5000여개(전사자 기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모든 국민을 DNA 시료채취 참여로 확대하면서 그동안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 단서가 되는 유가족 DNA 시료 제공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DNA 시료채취는 가까운 보건소 및 군병원 등을 방문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지역관광 육성, 관광콘텐츠와 관광산업 혁신 등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23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산업 일자리를 올해 58만명에서 96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2일 인천 송도에 있는 경원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을 보고했다. 회의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13개 중앙부처 장·차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관광 유관기관 및 학계 대표,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같은 전략을 제시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관광도시와 지역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나눠주기식 정책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과감하게 개선해 지역관광 성공 모델을 만들면서 이를 통한 관광객 분산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서울, 제주에 이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 한곳을 국제(Global)관광도시로 선정하고 전략적·집중적 홍보 마케팅 및 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
봄꽃 축제와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4~5월 전세버스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 등을 찾아다니며 집중 점검한다. 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재생타이어 사용,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및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및 휴식시간보장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과 관련해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음주운전 및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등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금지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켜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중요성을 널리 알려 안전운전 실천의지도 독려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범정부적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과학관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전국 기관에서 다양한 과학기술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핵심 과학기술 성과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과학기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4월은 과학의 달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과학행사가 개최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의 날은 1934년 4월 19일로, 영국의 과학자 찰스 다윈이 사망한 날을 기리며 ‘과학데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당시 일제는 우리 과학자들을 압박하고 행사를 없애기에 이른다. 그리고 해방 후 1967년 과기처 발족을 기념하며 제1회 과학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고, 올해로 52번째를 맞이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국민과 함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최고의 과학기술 성과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기술 ▲전국적인 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과학의 달 대표행사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이다. 그동안 컨벤션형 행사에서 도심형 축제로 전환한 이번 행사는 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청계천, 서울마당, 세운광
문화재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꽃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영릉) 진달래 동산을 2일부터 14일까지 특별 개방한다. 경기도 여주 영릉은 세종과 그의 비 소헌왕후가 묻힌 무덤으로 소나무 숲 사이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진달래는 이달 둘째 주에 40~80%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13일에는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진달래 동산 이야기’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김태휘 문화유산아카데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달래 동산 생태 탐방과 음악회 공연, 진달래로 꽃전과 꽃차를 즐기는 ‘세종대왕릉 진달래 꽃달임’ 체험으로 구성된다. 또한 내달 15일과 6월 30일에는 세종대왕릉과 효종영릉 사이인 왕의 숲길에서 ‘왕의 숲길 - 음악회’가 개최된다. 다음달에는 정자각과 재실 등에 대한 왕릉 건축이야기, 6월에는 나무이야기 등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탐방과 작은 음악회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대왕릉에서는 현재 능제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20년 하반기까지 공사구역 일부 관람이 제한된다. 이에 입장료는 무료이며 비공개 구역인 진달래 동산으로 가기 위
각종 교통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도로-교통 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이 다음 달까지 열린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제8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모 분야는 도로-교통 관련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과 앱·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창업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교육 및 멘토링을 시행할 예정이며, 제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5개, 창업 5개 등 총 10개의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2400만원 규모로, 분야별로 대상은 국토교통부장관상,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 우수상은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 그 간 제공하지 않았던 도로공사 영업소 및 휴게소 데이터까지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참가신청 기간도 2주에서 2개월로 대폭 연장했다. 또한 각 부문 대상 수상자의 경우 시상에 그치지 않고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대학생
알뜰폰에 유심(USIM)칩만 넣으면 복잡한 절차없이 금융·통신 융합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패스트푸드처럼 차량에 탑승한 채 환전·현금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서비스, 휴대전화를 통해 온-오프(On-Off)만으로 간편하게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도 선을 보이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19개 서비스를 ‘혁신금융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19개 서비스는 대출(5건)과 보험(2건), 자본시장(3건), 여신전문금융(2건), 데이터(2건), 전자금융(1건), P2P(1건) 등 분야별로 나누어져있다. 먼저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통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에서 금융과 이동통신(알뜰폰)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이로서 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가 가능한데, 유심(USIM)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없이 가입과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현금인출 서비스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요식업체와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100만원 미만의 원화와 외화를 수
국토부는 인천 남동구의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저층주거지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등 생활인프라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중점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00여 곳 이상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소규모 재생, 주민참여프로젝트 팀 등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가지원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기간 동안 물리적 환경개선을 실현하는 것만큼이나 사업효과가 지속성을 갖도록 유지·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주민주도로 도시재생지역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지원방안을 마련해 뉴딜사업지 중 4곳의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이 중 인천 만부마을이 처음으로 조합설립 준비를 마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됐다. 인천 남동구 만부마을은 지난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100억 원의 마중물예산을 통해 공영주차장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개선과 공
# 신임 부서장에게 보고할 사업계획 자료를 작성하느라 자정을 넘겨 퇴근한 최○○ 대리는 연신 하품을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빗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 차선을 넘나들며 노란불 신호등을 연신 지나치기 위해서 오르막 도로에서 가속패달을 깊게 밟는다. 수백 미터 앞 횡단보도에는 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보행자가 어두운 색깔의 우산에 가려 서 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빗길 운전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앞으로는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똑똑한 가로등이 나온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가로등과 융합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이하 R&D)’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다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은 R&D 분야의 부처 간 협업과 기술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의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로상 가로등의 기능을 불빛만 비춰주는 단순한 조명이 아닌 각종 도로환경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저감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
2019년 봄 여행주간(4월 27일∼5월 12일)을 맞이해 대국민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을 모집한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은 로케이션 매니저가 엄선한 20개 마을 중 5곳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97%를 기록했던 ‘공간여행’이 명칭을 바꿨다. 올해 여행주간의 주제는 일상적인 삶의 공간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되는 ‘마을’이다. 이를 위해 드라마, 영화 등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아내는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가 혼행부터 60대 가족까지 연령대별, 동반자 유형별로 매력적인 마을여행지 20곳을 추천했다. 이 중 총 5곳을 순서대로 여행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을 2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여행의 첫 시작인 29일에는 60대 가족 여행자들과 함께 고성 왕곡마을에서 국내 유일의 북방식 고가촌을 살펴본다. 이어서 5월 1일에는 20대 연인여행자들과 함께 광주 청춘발산마을의 문화공동체를 경험한다. 5월 3일에는 혼자 여행하는 ‘혼행자’를 대상으로 서울 북정마을에서 서울의 옛 모습과 김광섭 시인,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찾는다. 5월 7일에는 40~50대 친구들과 함께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건강여행’을, 5월 9일에는 30대 연인 여행자들과 함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