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지도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서 공공 및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기반으로 볼 수 있는 ‘일자리 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맵은 취업정보포털의 구인업체 정보를 지도로 표시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령 구직자가 원하는 연봉과 회사 규모.직종 등을 선택하면 본인의 주변 지역에서 조건에 맞는 업체를 찾아주고, 연결된 링크를 통해 바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접속한 후 우측 일자리 맵 배너를 선택하거나 활용서비스 카테고리에서 일자리 맵을 선택하면 된다. 일자리 맵은 오늘의 구인현황, 일자리 보기, 구인 현황분석, 일자리 통계분석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오늘의 구인현황에서는 매일 수집한 워크넷과 인크루트의 구인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및 신규 구인정보 등 현황을 그래프, 지도 등으로 조회 가능하다. 일자리 보기에서는 희망지역과 급여, 직종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지도와 리스트 형태로 볼 수 있고, 구인 현황분석의 다양한 분석 지도도 제공한다. 또 5개 부문 32개의 통계지표를 제공하는 일자리 통계분석도 있다. 통계청은 이번 서비스
정부가 올해부터 국가 암검진 항목에 암사망률 1위인 폐암을 추가하고 암 생존자를 위한 신체적·정신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중앙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권역센터를 확대하는 등 말기환자의 서비스 질 향상에도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제12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암 예방·관리 정책들을 안내했다. 암은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7만 9000여명이 숨져 전체 사망원인의 28%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서 ‘3-2-1’에 의미를 두고 지정하게 됐다.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 박상윤 국립암센터 전 자궁암센터장, 정준 연세대학교 교수, 조관호 국립암센터 전 양성자치료센터장 등 유공자 100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정부가 기업여신심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100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코스닥 상장 문턱은 미국 나스닥 수준으로 낮춰 3년동안 바이오·4차산업 분야 80개 기업의 상장을 추진하고, 7만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의 사업재편 지원 및 17만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다. 또 스케일업 지원 규모는 15조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에 초장기 정책자금 12조원을, 헬스케어 등 유망서비스산업에 60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혁신금융 비전선포식 행사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금융의 패러다임을 ‘가계금융·부동산담보’ 중심에서 ‘미래성장성·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위험을 분산·공유하는 혁신금융 구축을 위해 대출과 자본시장, 정책자금 분야별 맞춤형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한편 이날 발표한 ‘혁신금융 추진방향’은 그동안 수차례 현장방문을 통해 수렴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주력산업 기업 등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정부는 동산담보법을 개정
정부가 발달장애인이 자조모임을 기반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1일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자조모임은 관심이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서로 지지와 도움을 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지원계획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담겨 있다. 계획은 ▲자조모임 활성화 기반구축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 및 정착 유도 ▲분야별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및 진축 확대 등 3개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소나 읍면동 주민센터, 학교,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자주 방문하는 공간에서 자조모임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한다. 장애자녀 종합정보시스템 ‘온맘(http://www.nise.go.kr/onmam)’, 장애인생활체육정보센터 ‘누리집(sports.koreanpc.kr)’ 등에서도 지역별 자조모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활동공간
개인용컴퓨터(PC) 도입 초창기에 사용했던 ‘하나워드’, ‘보석글’로 작성된 문서 데이터파일들은 현재 PC에서는 열어 보기 쉽지 않다. 불과 수년 전에 사용하던 컴퓨터, 프로그램, 데이터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처럼 디지털시대에 사라져 가고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를 보존·활용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행정안전부는 ‘정보자원 보존 전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국가적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 평가지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문위원회가 발족해 확정한 보존대상 선정지표는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중요 정보자원을 식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파일 등 데이터 자체와 정보시스템으로 구분해 보존가치를 평가한다. 데이터는 유일성, 출처의 신뢰성, 누적가치성, 통계적 활용성, 활용 수요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스템은 전자정부 발전사에서 최초 또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등 역사성을 가진 것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귀중한 행정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의 보존과 활용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며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선도국가에 걸맞은 정보자원 보존 수준을 조속히 확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의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및 사용 가이드’를 함께 안내했다. ◆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요령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방한용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하듯, 모든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50~70㎛) 보다 얇은 입자(10㎛이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용’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Korea Filter) 등급이 표시하되어 있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KF94·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때문에 ‘의약외품’ 이라는 문구와 KF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KF가 아무리 높아도 얼굴에 맞아야 제기능을 하므로 어린이나 얼굴이 작은 사람은 크
분진포집효율(차단율)이 기준보다 낮은 보건용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판중인 보건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 함유 여부 등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자는 늘고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등의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중인 총 5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 대형(KF94)’ 제품의 분진포집효율은 평균 87%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진포집효율이란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F80 분진포집효율은 80.0% 이상, KF94는 9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 방한대, 방진 마스크 등으로 분류한다. 이중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겉면에 KF수치를 표시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줄임말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KF 수치는 3가지인
정부는 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정부조사 연구단의 발표를 수용하고 포항 지열발전 사업 영구 중단과 해당 부지 원상 복구, 이 사업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에 따른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 발표에 따른 정부 입장’ 전문. 1. 오늘 오전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먼저, 이번 연구는 지난 2017년에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2010년부터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던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 해 11월 15일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진이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였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에 대해, ‘동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과 그를 바탕으로 한 인격을 바로세우는 일을 덕이라고 하고 이런 것들을 모아서 정리된 사고의 일갈(一喝)을 소신이라고 한다. 보신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면 소신은 자신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신은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지만, 소신은 수많은 사람의 안위를 도모한다. 보신은 일시적 성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소신은 영구적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신이 있는 사람은 상황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쓴 소리를 반기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놓고 멀리 보고 살핌으로서 사안의 경중과 완급을 알고 생각이 정리되면 다소의 무리가 따른다 할지라도 의연히 대처해 나간다. 그것이 자신의 말로가 좋지 않을 지라도 말이다. 세상이 많이 혼탁해졌다. 사방을 둘러봐도 만용을 부리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나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고, 지식도 있다하나 양심에 따라 지식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본인에게는 소신인 것이 간혹은 타인에게 아집이나 융통성 없는 것으로 곡해돼서 인간관계나 거래에 악영향을 끼칠 때도 있다. 나 또한 꽤 소신 있게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맘고생을 여러 번 하다
다음주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살 수 있게 된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해 이에 대비한 훈련 등 예방 조치를 실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등 미세먼지 관련 3개 법 개정을 의결했다. 의결된 법안 중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은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제한을 폐지, 승용자동차 등의 LPG 연료 사용이 전면 허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제한 없이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경유차나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은 LPG 차량 보급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LPG 차량은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8.8%(203만대) 수준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행·재정적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안전점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