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비핵화-상응조치 관련 북·미 간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며 “향후 북·미 후속협상 및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획기적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가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측 간 접점 모색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간 모든 채널을 활용해 미세먼지 관련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지난 1월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도출된 대기질 예보 정보·기술 교류 협력사업 지원, 양국 지자체간 미세먼지 대응 협력 강화 지원 등 합의사항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4대 역점 추진과제와 2대 신규과제를 제시했다. 4대 역점 과제는 ▲실용적 정상외교 모델의 성공적 정착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 및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균형있는 협력외교 강화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외교 실현이다. 2대 신규과제는 ▲혁신을 통한 외교역량 강화 ▲재외공관 중심 ‘Team Kor
평택-익산 고속도로 등 12조 6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착공이 연내를 목표로 앞당겨진다. 또 올해 중에 민자고속도로 4개 노선의 요금을 인하 및 동결하고, 민간투자법을 개정해 1조 500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시장을 창출하는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개최한 제10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 2019년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의 추진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 범정부 차원의 신규 민투사업을 적극 발굴하며 민투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한다. 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평택-익산 고속도로와 구미시 하수처리시설 등 총 13개(12조 6000억원 규모)의 민투사업은 협의기간 단축과 이견 조정 등을 통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시기를 앞당긴다. 홍 부총리는 “환경시설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이후 추진 예정인 총 11개(4조 9000억원 규모)의 민투사업은 사업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의 후속절차와 착공 시기를 평균 10개월 정도 단축시킬 계획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그동안 계속 감소하던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비록 소폭이나마 21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은 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월 고용지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13개월 만에 취업자가 20만명대로 회복된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6만 3000명 늘어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1000명 늘며 2017년 6월 감소하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홍 부총리는 노동시장의 활기 정도를 보여주는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면서(+0.3%p) 실업률(+0.1%p)과 고용률(+0.2%p)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 폭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으며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31만 1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추세적으로 확고해질 때까지 긴장감을 가지
고령운전자 등의 안전운전을 위해 도로표지판 글자크기가 22cm에서 24cm로 커진다. 또 고속도로에 설치된 표지판에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지를 안내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안전한 도로환경 및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로표지판 개선안’에 대해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 등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도로표지판의 시설명 글자 크기가 현재 22cm에서 24cm로 커진다. 고령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표지판의 글자 크기가 너무 작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도로표지판 규격을 유지하면서 여백 조정 등을 통해 글자 크기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지금은 고속도로 표지판에 문화재 안내가 없으나 앞으로는 경주역사유적지구나 안동 하회마을, 해인사, 남한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화재 안내 정보를 고속도로 표지판에도 넣는다. 국토부는 문화재 안내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지도가 높고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안내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하나의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동포 300여명을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작위를 부여받은 동포, 말레이시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기업인과 현지 취업 청년, 말레이시아 현지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는 우리 동포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도 특별히 한국과 인연이 있는 말레이시아 측 인사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학생과 한국에서 연수 경험이 있는 공무원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보여 주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196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발전해 옴에 있어 말레이시아 동포사회가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이 합류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통해 우리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 동방정책의 두 강줄기가 만난 만큼, 향후 양국 간 동반 성장의 힘찬 물길이 트이고 말레이시아 동포들의 삶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인 원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기업을 격려하고 두 나라의 한류·할랄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가 우리 한류 소비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적합할 뿐 아니라 할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할랄 허브라는 점을 감안, 한류와 할랄을 결합한 소비재의 아세안 및 글로벌 할랄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신세계푸드·삼양식품·농심·정관장·아모레퍼시픽 등 23개사(식품 8, 헬스&뷰티 11, 한류콘텐츠 2, 홈쇼핑 2) 150여종의 소비재 및 한류콘텐츠가 전시됐다. 말레이시아 떼 레옹 얍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현지 기업인과 우리 한류스타, 현지 한류팬 및 한국 상품 관심 고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류의 경쟁력과 할랄산업의 잠재력을 평가하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한류와 할랄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한국 문화와 제품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뜨거운 환호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할랄산업을 일찍부터 육성해 국제
하느님을 곤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열심함.
봄이 왔지만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지속되어 호흡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고, 자칫 나른하기 쉬운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3월의 수산물을 알아보자. 숭어는 전체적으로 둥글고 길며 머리가 납작한 편이고, 최대로 성장하면 몸길이가 120㎝, 무게가 8㎏에 이른다. 둥근 비늘에 싸여 있고 보통 옆줄이 없으며 등지느러미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귀성 어종인 숭어는 10월부터 2월까지는 연안보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먼 바다로 나갔다가 봄철 산란기가 되면 강 하류나 포구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숭어에는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DHA와 EPA 함량이 하루 섭취 권장량(650㎎)의 2배 이상으로 심장병, 동백경화, 뇌졸중, 치매,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 함량도 높아 빈혈 예방 및 조혈작용이 우수하다. 또한 숭어 껍질에는 인체의 세포 형성에 작용하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나이아신이 들어있어 피부활성화 및 칼슘흡수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서는 숭어가 진흙을 먹고 살기 때문에 모든 약에 어울리며, 위와 비장을 비롯한 오장을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도로 위험구간 구조개선 사업에 국비 331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부산 백산허리길, 전남 장성군 작은재 등 전국 62개 지점의 도로를 개선한다. 지방도로 위험구간 구조개선은 지방도로의 급경사나 급커브 등 도로시설기준에 맞지 않는 위험구간을 정비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692개 지점에 8742억원을 투자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제2차 중장기계획’에 의해 2014~2023년에는 715개 지점에 총 1조 36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국비 50%, 지방비 50%를 활용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내 전체 도로의 83%를 지자체가 관리하고 교통사고의 86.7%, 사망자의 73.2%가 지방도로에서 발생한다”며 “사업 시행 전·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평균 65% 감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앞으로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간’으로 정해진다. 이 구간 불법 주·정차 차량의 사진 2장을 1분 간격으로 찍어 ‘안전신문고’ 앱에 올리면 자동으로 과태료가 매겨진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예고 실시를 지난달 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신고전용 앱 등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신고하면 현장 확인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가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7년 12월 제천 복합건물 화재사고처럼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소방 활동에 지장을 받는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를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소방시설 도로 연석은 적색으로 표시해 눈에 잘 띄게 한다.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간을 알리는 보조표지판도 설치한다. 주민신고 활성화를 위해 안전보안관을 작년의 2배 수준인 1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