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중동 사태에 따른 건설업계 영향과 관련, "적극적인 범부처 다부처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건설·금융업권 합동간담회에서 "건설업계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공사비가 증가하고 공기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석유와 나프타, 플라스틱 등의 공급을 어떻게 안정화할지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확보해 놓은 (자원의) 가격이 변동되면 어떻게 할지 문제도 중요한 국면으로 변하고 있다는 판단도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건설 자재 수급관리에 신경 쓰고 있지만 건설 분야는 금융(상황)도 해결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위기로 민생경제를 지탱하는 건설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건설업계와 금융권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대상과 규모를 유연하게 확대하는 등 피해 기업의 애로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50여년간 충북 청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책방이 고서 240여 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청주 대성서점의 김재옥·박봉순 대표로부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고서 143건 249점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증받은 고서는 1974년 서점을 개업한 이래 정성껏 수집하고 관리해 온 자료들이다. 1872년 고종(재위 1863∼1907)이 성균관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수행 관원과 유생들이 지은 시를 모은 '태학갱재축'(太學載軸) 등이 포함됐다. 이 책은 고종 초년의 정치적 분위기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꼽힌다. 조선시대 수학서 '익산', 일제강점기 요리서 '조선요리학', 한글·문학 자료, 일제강점기와 근대기에 사용한 교과서도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대성서점 측은 국보 '세한도'(歲寒圖)를 포함해 대를 이어 모은 문화유산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故) 손창근 씨를 보고 기증을 결심했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물을 개인이 소장하기보다 박물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고 활용하는 게 더 가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증을 의뢰하셨다"고 말했다. 김재옥·박봉순 씨는 지난 6일 열린 기증식에서 "평생을 함께해 온 책이 박물관이
(서울=연합뉴스) 거래량 적은 특정 종목을 1년 넘게 13개 계좌를 동원해 시세조종해 약 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개인투자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주가를 상승시키고 부당이득을 취한 개인투자자를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개인투자자 A는 C사 주식의 주가상승을 통한 매매차익을 취하려고 본인·가족·본인소유 회사 B 등 총 5인의 13개 계좌를 이용해, 지난 2017년 3월 21일∼2018년 4월 30일 총 5천42회(195만1천898주)의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했다. A는 이를 통해 주가를 상승시키고 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C사 종목은 거래량이 적어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기 용이했다. 이 기간 거의 매일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했고, C사 주식을 담보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C사 주식을 매수·매도하면서 대출을 상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A는 증권사로부터 불공정거래 예방조치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고, 여덟 차례 수탁거부 등 조치를 받자 여러 증권사를 옮겨 다니며 타인 명의의 계좌를 번갈아 이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증선위는 "상장증권 매매가
(서울=연합뉴스) 법무부가 피해자·변호인·참고인 등을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사할 수 있는 원격화상조사시스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수사기관에서 사건관계인 진술 조사 절차 순서대로 누구나 쉽게 원격화상조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공통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 매뉴얼 설명이 담긴 교육 동영상도 수사기관에 제공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격화상조사시스템은 진술인 인권 보호와 조사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24년 9월 도입됐으나 대면조사 관행 등으로 인해 경찰과 해경, 검찰, 법무부 등 실제 수사기관의 사용률은 저조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장애인과 성폭력 피해자, 목격자의 출석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는 원격화상조사시스템 사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킥스'(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서 원격화상조사를 예약한 뒤 원격화상조사시스템에 접속하면 신분 확인과 영상녹화 동의 여부 확인을 거쳐 조사 내용이 조서로 작성된다. 이후 진술인이 조서를 열람·서명하면 조서를 KICS 업무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법무부는 경찰이 올해부
(베이징=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전격적으로 합의하기까지 중국의 '중재 외교'도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동에서의 중국 존재감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휴전은 표면적으로는 파키스탄이 제안한 중재안을 양측이 수용하면서 성사됐지만 협상 막판에 중국이 이란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단을 끌어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파키스탄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막판에 개입해 이란에 '자제와 유연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특히 미국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 경제에 미칠 충격을 구체적으로 경고하며 협상 수용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도 중재에 관여한 한 국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국 측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각각 역할을 하며 합의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에너지 공급망과 직결된 경제적 이해관계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도
【국제일보】 울진군은 지난 7일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와 가족 40명이 함께 참여하는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화면 소재 달쿵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 모찌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됐다.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 간식을 만드는 과정은 오감을 자극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서로 교감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여자는 “직접 딸기를 따고 모찌를 만들어보니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치유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울진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군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기간 중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대회 둘째 날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야외 종목은 경기 장소가 변경되는 등 쉽지 않은 여건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울진군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경기에 집중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히 족구 종목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조직력이 더욱 빛났다. 울진군 선수단은 흐트러지지 않는 경기 운영과 탄탄한 호흡을 바탕으로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군부 1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오르며 종목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종목에서도 군부 2위를 기록하며 종목 전반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였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단의 선전을 바라는 격려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임원진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쉽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이 집중력을
【국제일보】 울진군은 초저출산 시대에 따른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26년 노인일자리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은 초저출산 시대 자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조부모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울진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중 맞벌이, 다자녀 등의 사유로 부모가 자녀를 돌보는 데 있어 양육 공백이 있는 돌봄 대상 아동의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인 시니어 군민 40명을 참여자로 선발하며, 약 5개월 동안 참여자 본인의 손자녀의 등·하원 지원, 보육·교육, 놀이 활동 등 전반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외)조부모 및 대상 가정은 울진시니어클럽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업 서비스 대상 가정 및 참여자의 소득 수준, 돌봄 취약 유형, 참여자의 활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을 울진시니어클럽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조만우 울진시니어
【국제일보】 울진군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군민 불안 해소에 나섰다. 군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로 인한 원재료 수급 불안정 우려가 제기되면서 종량제 봉투 공급 차질 및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종량제 봉투는 관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정 판매소에 공급되고 있으며 소비자 가격 또한 관련 조례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임의적인 가격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최근 일부 판매소에서 나타난 공급 지연 현상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 정세와 맞물린 불안 심리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 속도가 지연됐을 뿐, 구조적인 수급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군은 과도한 구매가 실제 필요한 군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보다는 필요한 수량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구형량보다 8년이나 높았던 1심 선고형량을 유지해달라는 취지다. 특검팀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 선고형과 같은 징역 2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특검팀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크게 웃도는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한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항소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정치적 혼란과 국론 분열을 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1심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질에 부합한다"며 "원심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원심 선고형과 동일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1심이 무죄로 판단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일부 혐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혐의도 전부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