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양수산부는 온 가족이 즐길만한 해양레저관광 행사와 이벤트를 2일 소개했다. ◇ 해안누리길 체험행사 강원 산불 피해지역인 속초 영금정길(18~19일)과 수도권과 가까운 강화 호국돈대길(25~26일)에서 각각 해안누리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총 8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60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정 등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추천으로 선발하고, 20명은 일반국민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메일(maritimekorea@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 어촌체험행사 이달에 어촌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도 소개한다. 당일 일정인 기차여행 상품은 4일에 경남 남해 이어마을과 전남 함평 석두마을, 11일에는 충남 태안 병술만 마을과 강원 강릉 소돌마을로 떠나게 된다. 이 외에 이달에 가볼 만한 어촌체험마을 20선을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소개하며, 어촌체험마을 20선 중 가고 싶은 마을과 이유를 적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
고려시대 장인이 약 1000년전 선대 임금 제사에 사용하려고 만든 고려청자 항아리가 국보 제326호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를 보물 지정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항아리는 굽 안쪽 바닥면에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993년(고려 성종 12년) 태묘 제1실의 향기(享器, 제기)로 쓰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910년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고 알려진 항아리는 발굴경위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소장가들을 거쳐 이화여대가 1957년에 구매했다. 고려사에 따르면 황해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위치했던 태묘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해 992년 12월 1일에 조성했고 제1실에는 태조 왕건과 그의 왕비 신주를 봉안했다. 초기 청자 중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로 비슷한 형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문양이 없는 긴 형태로 입구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어깨 부분이 약간 넓은 유선형이다.표면에
대전 동구는 동네 주민이 소소하게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냉장고’ 사업을 2017년부터 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사무소에 들리지 않고 차 안에서 민원을 발급받는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를 통해 주차문제와 민원편의를 한 번에 해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대상 우수사례들을 뽑아 1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평가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사례들을 민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심사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17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사례들은 민관협업, 적극행정, 공간공유, 스마트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주민 일상의 생활문제 위주로 선정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대전 동구와 광주 광산구 외에 경기도 고양시의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 인천 연수구의 ‘민원인 대기 현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 울산 남구의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차량’, 대구 달성군의 ‘장난감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의 ‘긴급통행로 사물인터넷(IoT)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행안부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이
분노조절장애, 뉴스에서 심심찮게 듣는 병명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충동 조절이 어렵고 조절할 수 없는 충동감이다. 우선은 전문적인 병명보다는 분노라는 감정에 시선을 두게 된다. 분노는 말과 행동이 돌발적으로 격렬하게 표현되는 본능적인 감정이다. 기쁨, 슬픔 같은 단순하고 일반적인 감정과는 조금 분리되는 극한 감정이다. 가슴속에 과도하게 쌓여 있던 화가 어떤 계기로 인해 잠재돼 있다가 밖으로 과격하게 표출되는 현상이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정신적 외상이 있을 경우 분노 조절이 더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살다 보면 나 자신은 물론 타인 또는 어떤 상황으로 인해 공격을 받고 마음의 안정감을 잃을 때가 있다. 요즘처럼 혼돈의 혼돈이 격랑 하는 시대에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감정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다. 때론 사람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됨으로써 우리를 경악하게 만든다. 일례로 도로에서 앞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공포의 추격전을 벌이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다. 길을 건너다 무심결에 어깨 한번 부딪혔다고 무차별 폭행을 한다. 층간소음으로 살인까지 한다. 물론 이 세 이유는 직접적인 동기라도 된다지만, 다른 데서 받은 북받
내년 1월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먼지 배출기준이 33% 강화된다. 주변에 날림먼지 피해를 일으키는 화력발전소 야외 저탄장(석탄 저장소)의 석탄은 2024년까지 건물 내부로 옮겨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공포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적용된다. 개정안은 11종의 일반대기오염물질 중에서 ‘브롬 및 그 화합물’을 제외한 10종의 배출기준을 현행보다 평균 30% 강화했다. 먼지의 경우 현행 10∼70㎎/S㎥인 배출 허용기준이 5∼50㎎/S㎥로 33% 강화된다. 질소산화물(28%), 황산화물(32%), 암모니아(39%), 황화수소(26%) 등도 배출 허용기준이 현행보다 높아진다. ‘크롬 및 그 화합물’ 등 13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도 현행 기준보다 평균 33% 강화된다. 크롬 및 그 화합물(34%), 비소 및 그 화합물(38%), 수은 및 그 화합물(42%), 시안화수소(20%) 등이 이에 해당한다. 벤조(a)피렌 등 8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은 이번에 배출기준이 신설됐다. 신설된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은 벤조(a)피렌’(0.05㎎/S㎥), 아크릴로니트
오는 2025년 울릉도에 공항이 문을 열어 관광객과 지역민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총사업비가 최종 확보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3일 사업을 발주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돼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2020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6년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으로 발주됐으나 울릉도의 특수성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되자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하면서 유찰됐다. 기본설계 과정에서도 사업부지 주위 양질의 암석 부족과 해상 매립구간 수심 증가 등에 따른 사업비 부족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암석 조달방법 변경, 활주로 방향 일부 조정 등 절감방안을 마련해 기재부와 협의해왔고 결국 66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군 등 관계기관과 실무회의를 열고 지난달 초 공역위원회를 통해 포항-울릉 항로 신설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2일부터 전국 4만 3171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이하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의 가맹·직영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결재로 0%대의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결제절차도 대폭 개선하고, 순차적으로 70여개 프랜차이즈와 배달앱 등의 서비스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가맹점 수가 20만개를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편의점 본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기부의 판매정보 관리 시스템(POS) 개발 지원 등으로 전국 편의점에서의 제로페이 결제 개시에 맞춰 결제절차도 편리하게 바뀌게 된다. 앞으로 고객은 스마트폰에 QR(또는 바코드)을 생성해 보여주면 이를 POS기로 결제하게 된다. 이 경우 고객은 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가맹점은 POS로 매출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중기부는 전국 편의점에서의 제로페이 결제 개시를 시작으로, 결제사업자와 협력해 편의점별로 특정상품
고혈압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1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0% 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의 인지율은 5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2017년 기준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다. 실제로 국민 10만명 당 사망률은 심장질환 60.2명, 뇌혈관질환 44.4명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은 이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조기 발견과 함께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충북대병원 심장내과)은 “혈압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와 관리를 독려하고자 세계 최대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 Measu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강원 지역 산불과 관련해 복구비로 1853억원을 확정했다. 또 추가경정예산 940억원이 편성돼 산불 대응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데 투입하고 별도로 모금된 국민성금 470억원은 전액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산불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복구하기 위해 지난달 6일 고성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국가 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바 있다. 복구비 1853억원은 인명 피해, 주택 전·반파, 농·임업 및 소상공인 피해 등 사유시설에 245억원(12.5%), 산림·문화관광·군사시설 등 공공시설에 1608억원(87.5%)이 사용된다. 지역별로는 고성 664억원(40.7%), 동해 445억원(24.1%), 강릉 331억원(18.7%), 속초 219억원(12.8%), 인제 67억원(3.7%) 순이며 강원도에도 127억 원(11.7%)을 지원한다. 부처별로는 산림청 701억원(37.8%), 문체부 359억원(19.4%), 행안부 335억원(18.1%), 환경부 298억원(1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77%, 정시모집 비율은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시 모집 인원은 6년 만에 소폭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모집인원 역시 소폭 늘고 실기와 논술 전형은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으로 올해(2020학년도) 34만7866명보다 419명 줄어든다.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26만7374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402명 줄고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중은 0.3%p 감소한다. 정시모집으로는 23%인 8만73명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보다 983명, 0.3%p 증가한 규모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이에따라 수시 모집인원 26만7374명 중 87.2%인 23만3007명을 학생부위주로 뽑는다. 정시 모집인원 8만73명 중 88.4%인 7만771명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