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봄 생태관광주간’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태관광주간과 연계해 5월 한 달간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사용료 1만 9000원을 9500원으로 50% 할인한다. 설악산 생태탐방원의 사용료 7만 8760원은 5만 5132원으로 30% 내린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봄꽃과 도봉계곡을 벗 삼아 숲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아침 겸 점심(브런치) 생태여행’이 마련된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연 이야기(토크), 치유(힐링) 이야기(토크)’ 등이 준비된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속 체험과 치유 과정을 운영한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설악산 숨은 비경 이야기’로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복숭아탕 등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 친환경 통컵(머그컵) 등을 만드는 이색 공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오는 27일 ‘백천계곡 봄맞이 걷기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생태관광지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강원도 고성 지역 ‘DMZ 평화의 길’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민간의 출입이 제한돼 왔던 지역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이자 민족의 아픈 상처가 서려 있는 대결의 현장이었다. 문 대통령은 ‘DMZ 평화의 길’이 개방되기 하루 전에 이곳을 방문해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걷고, 해안길이 끝나는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솟대를 설치했다. 이날 도보 체험에는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성공한 국립공원 홍보대사 오은선 씨와 꾸준히 그린피스 후원활동을 하는 배우 류준열 씨, 강원도교육청 ‘DMZ 생태학교’로 지정돼 열심히 생태 보호 활동을 하는 거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프로세스와 비무장지대에 대한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고려,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인 왕심린 씨와 러시아인 일리야 벨라코프 씨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해안길 도보를 마친 일행은 ‘금강 통문’ 앞에 솟대를 세웠다. 예로부터 솟대는 마을의 액운을 몰아내고 안녕과 풍요를 지켜주는 상징으로 이 솟대에는 ‘평화로 가는 길,
정부는 올해 화재예방, 산업안전, 빅데이터 등 국민안전과 미래선도 전문분야에서 총 228명의 민간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민경채)’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총 228명으로 5급 80명, 7급 148명이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원서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PSAT)은 7월 20일, 서류전형은 9월, 면접시험은 11월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만석 인사처 차장은 “공직사회가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에 민경채를 도입했다.
앞으로는 아이돌보미를 선발할 때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채용 단계에서의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이돌보미의 근무태도와 활동 이력 등을 담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필요 시 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돌보미 선발 과정에 인·적성 검사를 도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성과 자질을 지닌 아이돌보미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유사 검사도구를 활용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아동 감수성 등 아이돌보미로서 갖춰야 할 특성을 고려한 아이돌보미 인·적성 검사 도구를 별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면접 과정에서 아이돌보미 인성과 자질,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표준 면접 매뉴얼을 마련하고 면접 시 아동학대 예방 또는 심리 관련 전문가를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아이돌보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출·퇴근 현황, 주요 활동 내용, 활동 이력 등을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 희망 가정에서 돌봄서비스 신청 시 연계 예정인 아이돌보미의 활동이력과 자격제재 사유 등의 정보를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서비스를
제17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가 26일 건설신기술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신기술 발굴 및 연구에 참여해 5건의 신기술을 지정 받고, 60여 건의 현장적용 등 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박정규 포스코건설 차장이 수상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4월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개발자,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 총 25명이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박정규 포스코건설 차장은 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아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서승권 핸스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원용석 혜동브릿지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최광수 한국도로공사 과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강희진 한국지오텍 이사 등 20명이 국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신기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자유한국당 포항북당원협의회(위원장 김정재)는 26일 ‘국민섬김의 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과 설머리지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포항북당협 당원 50여 명은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으로 유입된 해초류를 수거하고, 해안가 청결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앞으로도 ‘국민 섬김의 날’ 활동을 통한 내실 있는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나눔한국당, 국민섬김의 날’로 지정하고 당원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태하 기자
앞으로 출생신고 후 아동수당 신청도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출생신고 후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아동수당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양육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감면 등 각종 출산 관련 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 대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아동수당의 경우 소득·재산 하위 90%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됐기 때문에 지급대상 판단을 위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와 별도로 아동수당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1월 ‘아동수당법’이 개정돼 4월부터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됨에 따라 행안부와 복지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행복출산 서비스’를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출산 부모는 출생신고 후 주민센터나 ‘정부24(www.gov.kr)’ 누리집에서 아동수당을 포함한 전국공통서비스(7종)와 출산장려금 등 지자체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동수당을 지급받고자 하는 은행 계좌가 부·모 또는 아동 명의의 계좌가
앞으로 만 6세 미만인 아동은 소득 및 재산 조사 없이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편지급으로 이달에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은 경우에 따라 1~3월분도 소급해 함께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법’이 이같이 개정됨에 따라 25일 첫 보편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첫 아동수당은 22일 기준으로 232만 7000여명(만 6세 미만 전체 아동 중 98.3%)이 신청했고, 이 중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 8000여명을 제외한 230만 8000여 명에게 지급된다. 복지부는 보편지급으로의 차질 없는 전환을 위해 그간 ▲하위법령 개정 ▲전산시스템 개편 ▲2018년 아동수당 신청 후 탈락한 아동에 대한 관련 공무원의 직권신청 ▲미신청 아동에 대한 신청 안내 및 홍보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25일에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230만 8000여 명 중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지급이 결정되었던 아동은 205만 8000여 명(전체 지급인원 중 89.2%)이며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소득·재산 조사 없이 지급이 결정된 아동은 25만 명(전체 지급인원 중 10.8%)이다. 보편지급에 따라 새로 지급받는 25만 명 중 ▲공무원이 직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거듭나고 있다. 조달청은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나라장터 엑스포 박람회 기간 중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진출 설명회, 국제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어 우리 중소기업에 글로벌 조달시장 공략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등 28개국 95개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1대1 상담을 실시하며, 상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 대비 50여개사 증가한 252개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이 관심이 많은 미국(7개 바이어), 중국(11개)을 비롯해 신남방 국가인 인도(11개), 싱가포르(8개), 베트남(6개), 태국(4개) 등 전략적 타깃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총 1000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 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원스톱 관세·통관 상담 창구를 제공하고, 미국·러시아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우리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도
명백하게 불합리한 신산업·신기술 규제는 규제 샌드박스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규제 관계차관회의’ 등에서 신속하게 정비한다. 또한 동일·유사 신청사례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규제 샌드박스 운영 중인 과제라도 분기별 사후 점검체계를 가동해 문제가 없을 경우 즉시 규제정비를 통해 시장출시를 지원한다. 정부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26일로 시행 100일을 맞는 규제 샌드박스의 그 동안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시행 한달 내 첫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6건의 승인이 완료됐으며, 5월 초까지 20여건을 신속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시행 100일의 의미에 대해 “아직 시행 초기이지만 규제 샌드박스가 규제 혁신을 위한 전기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국회 앞 마당에 규제 샌드박스 1호 과제인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정부의 강한 의지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샌드박스는 전례가 없는 혁신적인 제도인 만큼, 일부 개선·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