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직업훈련을 늘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기업의 경쟁력 키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한국폴리텍대학의 신기술 훈련 비중을 20%로 늘리고 첨단기술 과정을 확대한다. 또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신설하고 지역 거점 신기술 훈련기관을 확충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신기술 직업훈련을 크게 늘리기 위한 이행안을 내놓으면서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노동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의 훈련 직종이 뿌리·기간산업 위주에서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 사업인 스마트공장, 금융기술, 생명건강, 미래차,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에너지신산업, 무인기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학과를 신설·개편해 지난해 7%였던 신기술 훈련 비중을 2022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신산업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직업훈련 기회도 늘리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의 ‘첨단기술 과정’을 확대 운영해 청년층에게 기존 전문기술과정과 차별화된 직업훈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응용소프트웨어와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응용제어 등은 올해 775명에서 2022년까지 1만 5000명으로 두배 가량 늘어난다. 한편 첨단기술 과정은 2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터널 안에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기차를 개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특별 관리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역사·터널 등에서의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관계기관 전담조직(TF)을 2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2월부터 운영하던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 TF를 확대 개편해 23일 첫 번째 TF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와 터널구간 내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저감방안, 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철도에서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터널구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 중인 ‘터널 미세먼지 제거차량’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는 안전확보와 더불어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TF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환경부, 전문
행정안전부는 고속도로 정체구간의 차량 추돌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손을 잡고 24일부터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센터에서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 시연 행사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는 차량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2.5배 높은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다 충분한 사전 감속조치 없이 그대로 충돌해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정체 상황에 대한 전방 주시태만 그리고 대형트럭 및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심각한 추돌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는 정체상황 발생 시 한국도로공사에서 정체정보를 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에 입력하면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즉각 표출되는 방식이다. 전방 도로 정체상황을 운전자에게 음성, 경고음 등 청각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졸음 운전자에 대한 각성 효과와 더불어 인명피해를
올해 3월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 기업은 총 828개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을 조사해 23일 이같이 발표했다.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하는 등 지난해 2월 ‘혁신도시 시즌2’ 및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경남 48, 광주·전남 32, 부산 22, 대구 20곳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입주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9개사가 이전했다. 이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준공에 따른 입주 증가로 보여진다. 클러스터 용지분양은 197만㎡로 계획(312만 4000㎡)대비 63%, 입주는 68만 9000㎡로 분양(197만㎡) 대비 35%에 달하며, 혁신도시별로는 광주·전남 3000㎡, 대구 2000㎡ 증가했다.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 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시대는 바뀌어도 스승의 역할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고 사회정의를 위해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언행을 실천해야 한다. 양심과 사회정의에 반하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 교육자는 사명감 구현에 보람과 삶의 가치를 느껴야 한다. 과거의 스승은 제자들의 존경을 받으며 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올바른 스승은 어떠한 경우라도 후학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 정결한 외모에 모범적인 언행을 유지해 가야 한다. 악랄했던 일제강점기에서도 스승존경 풍토는 변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었다. 1950~1960년대에는 한 가정에서 5~8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스승과 부모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라는 교육을 받았다. 부모가 스승의 역할을 하는 사회적 풍토였다. 교사 역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제자들을 교육시켰다. 해방 후 농경사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효도와 사회윤리를 엄격하게 지켜왔다. 스승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도 높았다. 인격의 실체로서 판단의 기준이 되었다. 지역사회에서 교사의 역할은 대단했다. 교사는 모든 규범적 가치를 평가하는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남녀구
자식 키우랴, 노후 대비하랴 숨 가쁘게 살아온 날 모두 잊고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인생의 가을을 최대한 늘리고 행복한 장수를 위하여 인생의 가을엔 시처럼 살자 인생의 가을은 두 번째 봄이고 세월 나인 70대지만 누구나 마음 나인 50대이다 인생의 가을, 질풍노도는 아니더라도 꽃잎을 흔드는 화창한 봄날의 미풍이고 싶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 국민 간 우호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올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사임 등 카자흐스탄이 정치적·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문해 준 문 대통령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양국 간 변함없는 우정과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해로 설립 12년째를 맞는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유치해 준 카자흐스탄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올해 하반기 누르술탄에서 장관급으로 개최될 예정인 이 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에 대해 현지 맞춤형 긴급 영농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볍씨·농기·자재·일손 및 자금 부족문제 등 당면한 어려움 해소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실질적인 영농재기를 위한 피해복구비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피해농가에게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먼저, 올봄 벼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은 통상 5월초부터 모내기가 시작된다. 그 전에 4월 중순부터는 볍씨 소독과 싹틔우기 등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동해안 산불로 가장 피해가 많은 강원 고성군의 경우, 64농가의 볍씨 6914kg이 소실됐다. 이중 21농가에게는 볍씨 1810kg를 지원했고, 나머지 43농가는 농가가 선호하는 오대벼 품종으로 3만 1000상자(종자 6200kg)를 육묘해서 5월 초순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강릉지역에 정부보유 볍씨 640kg 공급과 함께, 1만1500상자를 육묘해서 강릉·속초 피해 농가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에 오대벼가 포함되지 않는 시·군의 농가가 희망할 경우, 시·군과 협의해 매입품종에 추가할 방침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지정기업을 보면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리더스,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이며 세계점유율 2위인 ㈜센텍코리아,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달러,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 중 106개사(53.0%)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고용노동부와 외교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재외공관 해외 취업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외공관 담당관이 직접 청년 구직자들을 만나 해외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용부와 외교부가 부처 간 벽 없이 협업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19개국 31개 재외공관의 해외 취업담당관들은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지원 강화 및 사후관리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청년 해외 취업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인력공단의 국가별 담당자들도 참석해 국가별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아울러 교육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등 유관 기관도 참석해 정부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취업, 인턴, 봉사 등 해외진출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및 협조 요청 사항 등을 공유한다. 특히 행사 23일에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재외공관 담당관이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외교관이 들려주는 해외취업 이야기’ 시간을 가진다